장화 신은 고양이 일러스트와 함께 읽는 세계명작
샤를 페로 지음, 하비에르 사발라 그림, 송의경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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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 그림책이 아니네. 어른용이다. 어쩐지 어린이 서가가 아닌데 그림책이 있다 했어.


읽은 지 오래 됐다곤 해도, 장화를 신었다는 것 빼고 무슨 줄거리인지 나머지는 몽땅 까먹고 있었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아 맞아 그런 내용이었지 했다니까. 그만큼 장화 빼곤 인상 깊은 내용이 없었나 봐. 뭐, 지금 봐도 사기 친 얘기.


샤를 페로 이전에 이미 책으로 나왔던 얘기고, 다만 페로가 처음으로 고양이에게 장화를 신겼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 책을 처음에 낼 때 아들 이름으로 냈는데, 샤를 페로 말고 그 아들이 썼다는 견해도 여전히 있다고 하네.


잘 팔릴 것 같지 않은데 왜 굳이 이 책을 냈는지 모르겠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 장화 신은 고양이가 그렇게 매력적인 동화도 아닌데.


그림은, 자세히 봐도 장화 신은 걸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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