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학 어수록 범우문고 210
장한종 지음 / 범우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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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록이 잠을 쫓는 익살이야기라고 쓰여 있는데 그럭저럭 맞는 얘기입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인터넷에 떠오는 웃기고 야한 얘기들을 모아둔 거거든요. 요즘 유행하는 얘기라고 해도 믿을 만한 정도입니다. 실화는 아닌 것 같고 뻥인 얘기죠.

조선 시대에도 그런 얘기가 돌았구나, 더구나 그걸 책으로 쓴 사람도 있구나 생각하니까, 좀 놀랍기도 하지만 어느 시대나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다는 말이 맞네요. 조선 시대라고 해서 절대 점잖거나 한 건 아니라구요.

범우문고는 손에 잡히는 작은 크기고 가벼워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 책은 더구나 그 내용 탓도 있겠지만 좀 볼까 하는 생각으로 집었다가 어느 새 정신을 차리고 보면 벌써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에 올라온 표지와 지금 파는 건 다릅니다. 지금 파는 건 주홍색 표지고 종이도 마치 갱지 같습니다. 종이질이 나빠서 별 하나 뺍니다. 값은 올랐으면서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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