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팔다 Mafalda 8
끼노 글.그림, 조일아 옮김 / 비앤비(B&B) / 2000년 1월
평점 :
절판


이 만화가 그려진 지 30년도 더 됐고 배경도 아르헨티나지만 지금 읽어도 어색하지 않네요. 시간차 거리차가 거의 느껴지질 않습니다. 먼 나라 얘기가 아닌듯. 특히 8권이 가장.

8권 70쪽에 아래에 같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지나가는 어른들의 대화 :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건 이놈의 정부가 무슨 힘으로 저렇게 버티고 있냐늘 걸세.
마팔다 앞을 연방 경찰차가 지나간다.
마팔다의 생각 : 그렇잖아도 방금 강장제 한 통이 지나갔다.


또 이런 말도 나오죠.

매번 개방이니 뭐니 하는 요구에 시달릴 바에야 차라리 “다 가져가쇼!”하고 문을 없애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마팔다

실수할 때마다 그것을 덮으려 한다면 진실은 영영 문 밖에 머물게 될 것이다. -타고르


10년 뒤에는 제발 이 만화가 구닥다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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