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6
이사카 코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5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칠드런 본문보기 2007/02/15 11:20
지은이 이사카 코타로 | 양억관 옮김
출판사 작가정신
별점

유쾌,상쾌,통쾌 했다. 단편집인 척하는 장편소설이었다. 이런 부류의 비슷한 소설이 공중그네가 있을 것이다. 지금도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책이다. 그 책을 읽은 대부분의 독자들이 유쾌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 공중그네와 비슷한 소설이라고 보면 된다.  

 

이 책의 화자는 각각 다른 사람이다. 그럼으로 인해 단편집인척 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한사람, 진나이란 못말리는 사람이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진나이의 유쾌했던 인생을 표현하고 있다. 공중그네엔 이라부란 정신과 의사가 있다고 하자, 그렇담 이 소설에는 진나이가 있다. 기타를 잘 치며, 직업으론 가정재판소에서 청소년을 상담하는 일을 한다. 아버지를 싫어한다. 아니 증오한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그가 이렇게 못말리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사카 고타로란 작가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요새 일본문학에 눈을 뜨게 된 이후론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그의 책은 다 보고 싶을 정도로 그의 팬이 된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찾던 그런 소설이었기 때문이다. 유쾌하고, 요즘같은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솔직히 대게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책과 무거운 책 중 선택하라면 가벼우면서도 유쾌한 책을 선택하지 않은가... 박장대소를 하며 자지러질 정도로 웃긴 책은 아니다. 하지만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을 것이다. 왠지 나른한날, 피곤한날, 온갖 짜증에 찌든날 난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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