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_ 그래야지 나 덜 슬퍼질 거 같애

사랑하면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 5인 5색 연작 에세이 <책장위고양이> 2집 ㅣ 책장 위 고양이 2
김겨울 외 지음, 북크루 기획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0월

#사랑하면사랑한다고말해야지 #5인5색연작에세이 #책장위고양이 2집 읽었어요.1집은 #내가너의첫문장이었을때 였지요.

#김겨울 #북튜버 유튜브채널 #겨울서점 주인장이며 작가님.음악도 만드신대요.

#박종현 #생각의여름 이란 제목아래서 노래 만들고 부르는 음악가

#이묵돌 김리뷰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90년대생작가님

#제리 책과 관련된 일을 하는 보통직장인

#핫펠트 원더걸스 예은에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아티스트이자 글쟁이꿈나무

다섯 명이 언젠가~~라는 타이틀로 글을 썼어요.
5명 작가님들 다 글이 달라서 읽는 재미가 🖐5배

책장위고양이는 #에세이새벽배송서비스 래요. #작가초대플랫폼 #북크루 에서 진행하는 #작가에세이구독서비스 인데요.
북크루책장에 살고 있는 #셸리 가 작가들에게 받은 글을 구독자들에게 배송한답니다.
'당신의 언젠가'가 궁금하고 함께하는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다면 좋겠답니다.

김겨울님의 글은 이름과 달리 따뜻하고요.

박종현님의 글은 음악하는 분의 글이라 문학적으로 내가 막 힘주고 쓰겠다 그런 허세없는 글이라 좋았어요.

이묵돌님의 글은 무척이나 솔직하게 느껴졌어요.저도 이런 글을 닮고 싶어요.

제리님의 글은 문학청년느낌 팍~풍겼어요.
보통 직장인이라지만 책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시라 고급진 글의 아우라가 느껴졌어요.

핫펠트님의 글은 완전완전 공감백배였어요.
아이돌로 화려한 연예계생활을 했지만 이제는 싱송라.핫펠트님 응원합니다❤

#웅진지식하우스 #감성에세이 #공감에세이 #연작에세이집 #에세이 #에세이추천 #책추천

슬로하이츠의신 결국은 사랑인건가요?

[세트] 슬로하이츠의 신 1~2 - 전2권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슬로하이츠의신 1권읽고 #슬로하이츠의신2 읽고 다시 1권 읽었어요.그렇게 읽었더니 진짜 소5름🤦‍♀️

와 2권에 드러난 진실 그리고 다시 1권 읽어보니 그랬구나~~싶은게 진짜 재밌고요.

잘 나가는 일본최고의 각본가가 되어서 청소년시절 중학교때 좋아했던 지요다 고키ㅡ고짱ㅡ의 머리쓰담쓰담 받은 아카바네 다마키 성덕이 된 거군요.ㅡ이게 결론ㅋ

성덕을 넘어 가족이 된 고짱❤다마키 ㅡ
2권에서 고짱이 다마키의 머리를 쓰다듬어준건 고짱 최고의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했어요.
아웅 나 또 설레입니다. 


슬神은 고짱이기도 하고 다마키이기도 합니다.
젊은 창작자들의 선망과 질투,종이 한 장 차이로 그(그녀)를 존경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 그에게 닿고 싶어서 노력했지만 닿을 수 없어 질투하는 청춘들이 그려집니다.


다마키는 얼굴과 섹스가 그럭저럭 괜찮은 남자친구를 사귀지만 1년8개월정도면 끝나요.
늘 1년에서 2년사이에 관계가 끝나버리죠.
취미는사랑 아니거든요.
상대남자와 2년이 넘게 사귀게 되면 미래를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는 있어요.하지만 늘 헤어집니다.

슬로하이츠에 같이 사는 다마키의 지인들은 늘 요란한 옷을 입고 있고,기도 세보이고,예술 창작세계가 확실한 다마키에게는 왠만한 남자는 성에 차지 않는다고 생각하죠.

그래.다마키의 마음 깊은 곳의 너는 고짱이었잖아.내마음깊은곳의너(feat.신해철 노래 아는 사람 40대ㅋ)

더 자세히 얘기하면 스포라서 여기서부터는 쉿!
#아침이온다 에서 두어번 울컥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만들어준 #츠지무라미즈키작가님 작품입니다.
아침이온다 원작소설로 만든 영화도 언능 개봉 좀 해주세요.현기증난단 말이에요.


다마키와 고등동창인 엔야.
엔야는 다마키를 넘어서고 싶어해요.
다마키는 날 넘어서지도 못할텐데 날 넘어서는 날 만난다고 하다니 그럼 날 평생 못 볼텐데?그러거든요.
상대의 재능에 질투하지만 상대를 뛰어넘지 못 해 절망한 젊은 창작자들의 마음도 소설속에 있어요.

특히 스미레는 그림쟁이이자 술꾼이고 무척 귀엽고 요리도 잘하고 가드닝이 취미인 여자인데 남자친구가 예술쪽으로 일하고 싶어하니 자기 그림을 설렁설렁해요.
스~남친 마사요시가 그러죠.
스미레는 내가 좌절할까봐 그림을 열심히 안그리고 있다고.나 참 못난 남친이라고.


치열하게 창작하고 고민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에 푹 빠져읽었어요.
청춘 젊음 열병 느껴보고픈 분들 책장을 펴세요.
#미스터리 한 부분도 있고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어요.


#장르소설 #장르소설맛집 #몽실북스 #미스터리소설 #미스터리소설추천 #소설추천 #소설책 #소설덕후 #일본소설덕후 #책추천

사람이 사람을 치료하는 일에 관한 가장 우아한 기록 퍼스트셀

퍼스트 셀 - 죽음을 이기는 첫 이름
아즈라 라자 지음, 진영인 옮김, 남궁인 감수 / 윌북 / 2020년 11월

#퍼스트셀 막 속도내어 읽기보다는 암으로 죽어간 환자 이름 한 명 한 명의 삶과 마지막을 곱씹으며 읽어내려간 #의학책 #과학책 이에요.

간만에 묵직한 질문을 던져주는 책을 만나서 필사까지 해봤어요.
#아즈라라자 닥터는 남편 하비를 암으로 잃었고 그래서 더욱 암이라는 질병에 헌신해 온 종양전문의이고 암연구분야의 최고권위자입니다.
#암치료 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는 그녀는 지금 딸과 함께 뉴욕에서 살고 있어요.

#윌북출판사 책은 주로 영국원서 번역이 많아서 이번 책도 막연히 표지만 보고 영국책일줄 알았는데 프롤로그에서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지명 나와서 미국책임을 알았네요.
1998년 암선고를 받은 남편을 보며 암이라는 질병이 괴롭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뼈져리게 느낀 라자.
환자들이 자신의 실명을 책에 써도 좋다고 허락을 받아 암을 겪고 결국 세상을 떠난 그들의 모습을 더 생생하게 기록했어요.
그들을 치료하는 라자의 시선으로,또 환자 가족의 글을 통해 지금 세상에 없는 그들이 더 가슴 아팠네요.

책읽다가 초반에 울컥 중반에 울컥 막판에도 울컥할 줄 알았는데 마지막부분은 꽤 덤덤하게 읽었네요.

특히 라자의 딸 셰헤르자드는 자기가 네 살때 아빠가 암진단받았고 여덟살때 세상을 떠났기에 뭔가 심각하게 잘못되고 있었음을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대요.
또 2016년 가장 친한 친구 앤드루가 23살에 목에 9센티미터의 종양을 발견하고 2017년 8월23일 세상을 떠났대요.
유아시절과 청년시절에 다 암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딸의 글을 읽으며 죽음에 대해 또 깊이 생각했어요.

라자닥터는 환자들과 신뢰를 형성하고 암치료를 했어요.그 사실을 알 수 있는 부분이 책의 결말부분이거든요.
딸이 직접 자기가 겪고 느낀 암이야기,
환자들의 누나,엄마,아들,여동생,남동생,아내의 글들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부분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암치료는 50년이 지나도록 비슷하고 암은 정복되지 않고 있어요.

환자는 고통에 시달리며 사망하는데 라자교수님의 주장은 조기발견을 통해 첫번째세포를 찾자는 거예요.
1984년부터 주장해 왔고 #테드강연 에서도 강조했지만 사람들은 강연 들을 때만 반응해주고 강연이 끝나면 잊는 거 같아서 라자교수님은 속상하다고요.

글 중간에 바이든부통령 아들의 암이야기도 나오던데 자세하게는 안나와서 궁금해요.
조바이든이 쓴 자서전도 언능 읽어보려고요.

사람이 사람을 살리는 치료를 위한 그녀의 주장에 공감했습니다.
주위에 암으로 힘든 분 있다면 같이 이 책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려요.
특히 남편을 떠나보내고 세계문학전집세트를 질러서 문학을 통해,책을 읽으며 그 힘듬을 극복한 의사선생님이시라 중간중간 문학속 구절을 많이 인용하셨어요.

#에밀리디킨슨 시,#세익스피어 리처드2세,#로버트프로스트 시,갈립:우아함의 인식론,알라마 이크발등등 잘 모르는 작가님의 글도 접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과학서적 #의학서적 이지만 #의학 이야기만 있지않고 삶과 죽음,철학을 이야기하는 책이어서 감동이었습니다.
#암환자 와 가족의 이야기 또 지금 #암연구 가 어디까지 와있는지에 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꼭 만나보시길🙏

#윌북 #진영인옮김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아마존 선정 2019 최고의 과학책 #뉴욕타임즈 #퍼블리셔스위클리 #네이쳐 #추천도서 #의학책추천 #과학책추천

K하브루타_지혜톡톡대화법으로 아이와 질문하고 토론해요.

K-하브루타 -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
김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1월

#k하브루타 창의력부터 사고력까지 아이의 공부머리가 바뀌는k-하브루타 읽었어요.

#김정진교수님 이 2020년 지금 중2딸14살 초5아들12살과 지난 5년간 대화 나누며 #한국형하브루타 를 완성했어요.

아이들과 대화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막막했지만 주말마다 신문기사 영상 영화 명화 책을 보며 질문하고 또 들어주고 질문하며 대화의 시간을 실천했더니 지금 아이둘은 어른들이 읽는 사피엔스 총균쇠 이기적유전자 베르나르베르베르의 개미 소설도 읽는다네요.
"이게 재미있니?"
"응,재미있어!"

평범한 아이들이 어른들도 어려워하는 책을 쉽고 재밌게 읽는 이유는 집에서 꾸준히 해 온 #방구석하브루타 의 힘이랍니다.
처음엔 유대인랍비가 쓴 탈무드로 #하브루타 를 시도했지만 유대교바탕이고 문화가 다르기에 한국중년아빠와 아이들에겐 정서가 맞지가 않았죠.

#김정진작가님 이 만든 #한국형하브루타앱 #지혜톡톡 어플다운 받고 저도 아이와 소통해보려고요.
부모와 아이가 평소 소통 잘하고 대화를 많이 나눈다면 아이의 사춘기도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다고 하네요.

4차산업혁명시대 포스트코로나시대 를 살아갈 2008년생2011년생 아들둘 부모로서 공부저력과 지혜를 키워줘야겠어요.

#이어령교수님 도 강력추천하는 #지혜톡톡대화법 입니다.
세계 최초 #하브루타앱 을 만든 김정진 님의 책 읽고 우리 #자녀교육 제대로 해보십시다.
#언택트시대 라 #가정이교실 이잖아요.
일단 일주일에 한 시간,
집에서 #k하브루타지혜톡톡 으로 질문하고 토론해보아요.

우리는 이제 AI에게 지지않는,인공지능에게 지배당하지않는 인재를 키워야합니다.
질문하고 토론 할 줄 모르고 시키는 대로 공부만 죽어라 해온, 주입식교육을 받아온 아이들은 AI에게 지배당하고 말거랍니다.

미쿡 명문가 케네디가는 생각꼬리물기 밥상머리대화법을 실천한대요.
소크라테스질문식대화법인 질문꼬리물기로 스토리마인드맵 방식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관련스토리를 나누면 부모의 경험과 지혜가 이야기형태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집니다.

#아이교육책 이지만 읽다보니 #부모교육책 이 되고 말았네요.
배움은 평생 계속 되나봅니다.
지혜로운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부터 지혜로워야겠네요.팩트폭격기 북캣냥입니다^^;;;

#자녀교육추천 #자녀교육서 #자녀교육서추천 #부모교육 #부모교육추천 #부모교육서 #부모교육서추천 #쌤앤파커스 #책추천

널 다시 보게 되면 내가 여기에 있어라는 뜻으로 선 두개 를 그릴게.우리 둘만의 비밀신호야

내가 여기에 있어 - 2020 볼로냐 라가치상 픽션 부문 스페셜 멘션 수상작 ㅣ 웅진 모두의 그림책 35
아드리앵 파를랑주 지음, 이세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0년 10월

#내가여기에있어 #아드리앵파를랑주 글그림 #이세진옮김 #웅진모두의그림책 35권은 북캣냥이가 낭독해봤어요.

[살랑이는 뱀의 꼬리를 본 소년이 구불텅구불텅한 뱀을 타고 정원 끝 담장 너머 꽤 멀리 왔는데 그래도 소년은 용기를 잃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어.]#그림책 #책속구절

도시를 벗어나고 숲으로 향해가면서 뱀이 머무는 곳곳에서 한 일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뱀과 맞딱뜨렸을 때 
이제까지 뱀은 친구도 없이 혼자 너무 오래 있었다고 소년에게 말해요.

"무슨 소리야.네 주위에 얼마나 사람이 많은데."하면서
소년이 뱀에게 너는 이런저런일들을 했고 지금도 여우 한 마리가 푹신한 네 몸에 기대어 자고 있다고 말해주어요.ㅡ제가 낭독한 부분이에요.

소년의 이야기를 들은 뱀은 더이상 외롭지 않았대요.
내가 뱀띠라서그런가봐요.
그림책속 뱀이 꼭 나같아서 요즘 보고 또 보고 있는 그림책이에요.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기억해주고 나를 제대로 바라봐주는 단 한 사람때문에 뱀은 더 이상 외롭지 않았어요.

소년은 다시 길을 떠나려나봐요.한 손엔 신발들고 한 손으론 뱀의 몸에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선 두 개를 그려주고 있어요.

"널 다시 보게 되면
내가여기에있어라는 뜻으로 선 두 개를 그릴게.우리 둘만의 신호야."

길지 않은 그림책 한 권인데 이 한 권으로 더 이상 외롭지 않아졌어요.이게 그림책의 작은 위로인가봐요.


선 두 개를 그려주는 누군가가 내가 될 수도 있겠죠.
아무도 찾아온 적 없는 외로운 뱀은 이제 행복한 기다림을 간직한 더 이상 외롭지 않는 뱀이 되겠죠.


굵직한 선으로 그린 그림인데 선이 선명하기 보단 약간 색이 바랜듯한 느낌이네요.
2020볼로냐 라가치상 스페셜멘션 수상작입니다.
심사평을 보니 소년과 뱀의 꿈같은 만남과 따뜻한 연대를 환상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하네요.


월동준비 다들 끝내셨나요?
7일토요일이 입동이었죠.
물리적인 월동준비는 다 하셨을테고 마음속 월동준비를 위해 #따뜻한그림책 한사발 권해드려요.

와 따뜻해진다~~^^♡
#그림책추천 #어른을위한그림책  #그림책힐링 #그림책덕후 #그림책낭독 #책추천 #웅진주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