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리커버에디션 #무라카미류 의 자전적소설 69년 고등학생이었던 그때 친구들이야기에요.나에게는 #이상일감독님 의 #씩스티나인 #영화 로 더 친숙합니다.#츠마부키사토시 가 주인공 겐 #안도마사노부 가 잘 생긴 탄광촌 출신 아다마 역할을 했었죠.잘 생긴 배우가 교복 입고 나오면 아주 뻑이 가는 스타일이라 영화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소설도 참 재미집니다.#소설69 2005년쯤 읽은 듯 한데 2021년에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롭네요.이번에 읽으면서는 정말 남자고등학생들은 69년에도 저랬고 2021년인 요즘에도 저러지 않을까?싶은 생각했어요.혈기왕성하고 동정을 빨리 떼고 싶고 어서 어른이 되고픈 그런 고3학생.요즘은 음란물에 더 노출이 많이 되어있으니 69년보다 더 할 듯요.아들둘 키우는데 어디 가서 헛짓거리 안하게 정절교육 좀 미리 시켜줘야겠다요🤣🤣🤣소설속 겐은 #무라카미류작가 그 자체에요.오형이고 물고기자리랍니다.뜨악 나듀 그런데 말이죠.같은 피,같은 별자리라니ㅋ어쩐지 겐이 나의 소울메이트같더라니ㅋㅋ오형은 다른 사람입장 생각 잘 안한대.물고기자린 어리광 부리고 제멋대로래.옴마나 맞는 듯ㅋ나는 위에 오빠가 있는 장녀인가?딸은 나하나였으니 장녀라고 할 수 있죠.이번 일본소설은 읽으면서 내내 1952년생작가의 학창시절이 어쩜 저렇게 자유분방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했어요.딱 69년 그때가 히피문화 베트남전쟁 반전 저항정신 언더그라운드문화가 싹튼 시기였는데요.도쿄대학은 입시를 중단하고 비틀즈는 화이트 옐로서브마린 애비로드를 발표하고 레드제플린은 싱글 #홍키통키우먼 을 히트시켰던 해였어요.미군기지촌도시 사세보시에서 자란 그라서 야쿠자 부랑자 흑인병사들에게 몸파는 창녀 마약중독자들을 너무 많이 봐온 거죠.어른들이 하란대로 공부하고 대학가서 취직하는거 자체가 권력에 아부하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겐여름방학종업식날 학교옥상에 구호를 내걸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고2 후배한테 교장선생님 책상에 똥싸라고 하고요.그 일로 근신처분을 받지만 겐의 아빠는 아들에게 너가 살인을 한게 아니니 당당하라고 말해주죠.오로지 여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연극을 쓰고 영화를 찍고 밴드부친구들을 섭외하고 연극배우 여배우는 예뻐죽겠는 여학생들로 라인업을 짜고요.겐의 첫 사랑 천사 레이디제인과 이별하며 소설은 끝이 나는데요.리커버의 책표지 느낌이 생동감 넘쳐보여서 좋고 지금 21세기에 읽어도 재미난 #청춘소설 이라 좋고요.각자의 69년으로 시간여행 떠나봅시다.소설속 고3 남학생들의 좌충우돌 혁명 투쟁 참 신나게 볼 수 있었어요.#청춘소설추천 #불온했던69년 #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작가정신#작가정신출판사
#루이의특별한하루 #완두 를 그린 #세바스티앙무랭 작가님이 글쓰고 그린 #그림책 이에요.#루이 란 아이는 큰 저택에서 엑토르집사님과 살아요.일때문에 #파푸아뉴기니 에 부모님이 가 있고 엑토르아저씨가 루이의 등,하교 식사 놀이 취침등을 담당하고 있죠.엑토르아저씨는 루이가 좋아하는 송로버섯파스타를 잘 만들어줘요.책속에선 스타셰프 피카소가 만들어줬다는데 루이가 엑토르아저씨를 스타천재셰프라고 한 듯.엑토르는 부모님보다 더 가까운 집사님이시죠."루이,너에게 선물을 줄게!"엑토르아저씨의 마법이었던걸까요?지루한 하루하루가 특별한 하루로 바뀌었어요.11살폴군이 보더니 씨앗3개가 자라나 루이의 집이 정글이 된 게 너무 재밌대요.11살폴군은 월화수 학교를 가고 목금은 집에서 원격수업을 받고 있어요.종일 집에 있어서 갑갑해 하면서도 또 평소 읽고 싶던 책도 읽고 보드게임도 하고요.형이랑도 같이 놀다가 싸웠다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답니다.그림책 속 외동아이 루이에게 엑토르아저씨가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어요.요즘은 외동이 참 많잖아요.물론 어느 정도 자라면 혼자서도 잘해요~가 되겠지만 그러기 위한 주변 어른들의 지지가 필요해요.아이를 지지하는 사람은 꼭 부모가 아니어도 괜찮아요.아이의 눈높이로 아이와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어른이라면 좋겠어요. 그림책 속 엑토르아저씨의 모습이 참 듬직했어요.울 아이의 하루도 특별한 하루이길~그러기 위해서 저도 송로버섯파스타 🍝도전😆가슴 따뜻하게 미소 지어지는 루이의 특별한 하루를 꼭 함께 해요.#진선출판사 #진선아이 #그림책추천 #그림책덕후 #그림책홀릭 #책추천
#정체 #신간 #신간소설 새롭게 알게된 작가의 #소설 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마구마구 소개하고픈 #장편소설 입니다.페이지수가 많고 두꺼운 편인데 이렇게 술술 읽힐 줄이야.#소메이다메히토 83년 지바현출생 예능프로덕션에서 매니저 및 무대프로듀서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작가님이시네요.책날개에 적힌 작가의 말 보셔요."대체 이 소년은 누구인 걸까.나도 베일에 싸인 소년의 정체를알고 싶어서,오로지 그 욕구 때문에이 글을 써 내려 갔다."작가님도 소설속 주인공의 정체가 궁금해서 끝까지 써내려간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스릴러소설 입니다.#추리 도 있고 #미스터리 도 있고 #스릴러 도 있는 무척 재밌는 #일본소설 이에요.끝까지 읽게 만드는 재미가 있으면서 끝나갈 때쯤엔 가슴 먹먹한 감동도 있었어요.일본우익정치인들이 미운게지 2017년데뷔한 작가님은 안미워요.앞으로 써내는 소설들도 다 챙겨읽고 싶어요.#몽실북스 덕분에 좋아할 작가가 한 분 더 늘었네요.#야쿠마루가쿠 #츠지무라미즈키 등등등 작가님이 소설쓸 때 2020년도쿄올림픽개최된다 생각하고 쓰셔서 소설속엔 올림픽이 개최되어요.이렇게 지금 현실과 다른 부분도 찾아내면서 읽다보면 더 재미져요.직접 소설속 공간 일본 고도1300미터 스가다이의 스키장과 전통여관으로,도쿄 테니스장 건설현장으로,망한빵을 잔뜩 먹을 수 있는 빵공장으로 떠나고 싶어져요.18살소년이 스물아홉 남편 스물일곱 아내 고작 두 살배기아들까지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사형수가 되었어요.소년은 탈옥범이 되어 488일간 도피생활을 하는데요 .이름과 얼굴을 바꾸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 때마다 사람들은 그를 온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죠.그의 정체를 알게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사람을 죽일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해요.그 모든 게 괴물의 가면일 수 있는 걸까요?그의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그 좋아하는 잠을 줄여가며 628페이지 에필로그까지 읽었네요.몽실북스가 소개하는 일본소설 읽고 실망한 적 없어요.물론 한국장르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만.(서점탐정유동인 😉)자기에게 씌여진 사형수 탈옥범이라는 죄를 벗어버리고픈 가부라기 게이치그의 정체 진짜 궁금하시죠?읽어보면 아실텐데 말입니다.간만에 재미지고 갬동도 있는 소설이라 적극적으로다가 강력추천합니다.꼭 읽어보세요 🙏🙏🙏
#슬픔이질병이라면나는이미죽었을텐데 #김제인작가님 이 #유작 으로 생각하고 쓴 #에세이 하지만 #김제인 작가님은 어딘가에서 글을 쓰고 계시겠죠?[사랑은 늘 목마르고 행복은 고파서 닿을 수 없는 곳에 마음을 두었다.이까짓게 사명이고,삶이라면 살아본 적 없는 삶을 살겠다고 태어난 이래로 시선을 훔쳐 간것들을 품고 싶었다.]작가님 소개글에 있는 내용인데 몇년생이고 가족관계는 어떻고 무슨 학교를 댕겼는지 안써있지만 작가님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소개글이었어요.읽는 내내 진정한 사랑을 찾지못했던ㅡ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만^^;;ㅡ나의 이십대와 삼십대가 생각났어요.지금은 진정한 사랑은 아니어도 그냥 울타리가 되어주는 사람과 이러쿵저러쿵 살고 있기에 그 결핍의 감정을 나이먹었어도 알 것만 같더라고요.영화동호회에서 만난 남으편인데 자기는 주말에 쉬어야한다며 영화도 같이 안봐주고 이기적인 모습들을 너무 많이 봐서인지 역시 작가님이 상처받은 사랑의 흔적들에 참 많이 공감되더라고요.불완전 용서내 생각에는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너는 용서가 안 될 것 같아.-110page #책속구절나의 종교,나의 사랑줄곧 기다리던 진정한 사랑은 당신일 거라는 맹목적인 믿음으로 교리를 쌓고 당신 하나만을 숭배했어요.교리에는 어느 하나 합의되지 않은 저를 위한 문장으로 가능했고요.당신께 기도 한 번 드리지 않고서 제 마음대로 종교로 세워 사랑을 갈구하곤 했어요.저처럼 이기적인 신자가 또 있을까요? -112page #책속문장27년을 살았는데 벌써부터 그만두고 싶어서 큰 일인 사람. 그리운 사람들이 많은 김제인작가님의 마음.이별 후 좋은 기억들만 남기는 재주가 있어서 용서가 너무 쉬운 거 같고 또 다시 당신이 그리워지고 보고 싶어지는 마음.좋은 사람을 만나면 좋은 사람이 되는 거니까 나한테 물들어달라고.내게도 좋은 사람이 되어달라고 말해주고픈 마음.사랑을 나누는 순간만큼은 영원이길 바라는 마음.그런 저런 마음들이 차곡차곡 쌓여 슬픔이질병이라면나는이미죽었을텐데라는 책으로 나왔어요.의지나 구원같은 건 믿지 않은지 오래 되었지만 이 우울이란 감정에 조금도 나를 내주지 않고 악착같이 싸워 끝내 승기를 잡고야 말겠다는 작가님을 응원합니다.매번 책을 낼 때마다 유작이라 생각하고 책을 낸다면 그 순간만큼은 고군분투하는 마음으로 쓴 최선의 결과물이 나오지 않을까요?부디 우울에 잠식당하지 않고 또 그 순간을 글쓰기로 이겨내며 나약한 내가 아직 살아있다고 손을 흔들어주셨으면 합니다.참 나도 비오는 날 좋아해요.사람 없는 거리에서 신발 벗어놓고 비맞으며 춤 춰보고픈 월요일입니다.날이 좀 흐리네요.김제인작가님 미워하게 되는 일이 있더라도 온 힘을 다해 사람을 사랑하며 살아가요.우리!젊음은 언제나 오늘이 마지막이니까.후회없이 사랑할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위해서.#에세이추천 #에세이맛집 #딥앤와이드 #딥앤와이드출판사 #책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