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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무라카미 류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69 #리커버에디션 #무라카미류 의 자전적소설 69년 고등학생이었던 그때 친구들이야기에요.
나에게는 #이상일감독님 의 #씩스티나인 #영화 로 더 친숙합니다.
#츠마부키사토시 가 주인공 겐 #안도마사노부 가 잘 생긴 탄광촌 출신 아다마 역할을 했었죠.
잘 생긴 배우가 교복 입고 나오면 아주 뻑이 가는 스타일이라 영화 너무 재밌게 봤었는데 소설도 참 재미집니다.
#소설69 2005년쯤 읽은 듯 한데 2021년에 다시 읽어보니 또 새롭네요.
이번에 읽으면서는 정말 남자고등학생들은 69년에도 저랬고 2021년인 요즘에도 저러지 않을까?싶은 생각했어요.
혈기왕성하고 동정을 빨리 떼고 싶고 어서 어른이 되고픈 그런 고3학생.
요즘은 음란물에 더 노출이 많이 되어있으니 69년보다 더 할 듯요.아들둘 키우는데 어디 가서 헛짓거리 안하게 정절교육 좀 미리 시켜줘야겠다요🤣🤣🤣
소설속 겐은 #무라카미류작가 그 자체에요.
오형이고 물고기자리랍니다.
뜨악 나듀 그런데 말이죠.같은 피,같은 별자리라니ㅋ어쩐지 겐이 나의 소울메이트같더라니ㅋㅋ
오형은 다른 사람입장 생각 잘 안한대.물고기자린 어리광 부리고 제멋대로래.옴마나 맞는 듯ㅋ나는 위에 오빠가 있는 장녀인가?딸은 나하나였으니 장녀라고 할 수 있죠.
이번 일본소설은 읽으면서 내내 1952년생작가의 학창시절이 어쩜 저렇게 자유분방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했어요.
딱 69년 그때가 히피문화 베트남전쟁 반전 저항정신 언더그라운드문화가 싹튼 시기였는데요.도쿄대학은 입시를 중단하고 비틀즈는 화이트 옐로서브마린 애비로드를 발표하고 레드제플린은 싱글 #홍키통키우먼 을 히트시켰던 해였어요.미군기지촌도시 사세보시에서 자란 그라서 야쿠자 부랑자 흑인병사들에게 몸파는 창녀 마약중독자들을 너무 많이 봐온 거죠.
어른들이 하란대로 공부하고 대학가서 취직하는거 자체가 권력에 아부하는 짓이라고 생각하는 겐
여름방학종업식날 학교옥상에 구호를 내걸고 바리케이트를 치고 고2 후배한테 교장선생님 책상에 똥싸라고 하고요.
그 일로 근신처분을 받지만 겐의 아빠는 아들에게 너가 살인을 한게 아니니 당당하라고 말해주죠.
오로지 여자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연극을 쓰고 영화를 찍고 밴드부친구들을 섭외하고 연극배우 여배우는 예뻐죽겠는 여학생들로 라인업을 짜고요.
겐의 첫 사랑 천사 레이디제인과 이별하며 소설은 끝이 나는데요.
리커버의 책표지 느낌이 생동감 넘쳐보여서 좋고 지금 21세기에 읽어도 재미난 #청춘소설 이라 좋고요.
각자의 69년으로 시간여행 떠나봅시다.
소설속 고3 남학생들의 좌충우돌 혁명 투쟁 참 신나게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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