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박또박 말해요 살림어린이 그림책 21
줄리아 도널드슨 글, 카렌 조지 그림, 박진희 옮김 / 살림어린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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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 벨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지 33개월 웅이가 활짝 웃으며 책을 보고 있어요.

이 책을 보고 웅이가 또박또박 말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요즘 들어 제가 하는 말 남편이 하는 말들을 죄다 따라하려는데 발음이 조금 부정확해요.

그런 아이한테 살림주니어에서 나온 또박또박말해요~란 책은 정말 딱 필요한 책이었어요.

책표지에 최고의일러스트상을 받았다고 노란 딱지가 붙여져 있는데요~정말 그만큼 그림이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어요.

프레디는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벨을 우연히 만나서 도움을 주고 요정벨이 고맙다며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어요.

프레디의 소원은 강아지를 갖고 싶었고 고양이와 놀고 싶었지만 번번히 이루어지지가 않았어요.

왜 그랬을까요?

요정 여왕님이 나타나서 프레디의 잘못을 알려주지요~

프레디는 또박또박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엉뚱하게 개구리와 박쥐 생쥐들을 만났던 거였어요.

아주 간단한 줄거리였지만 아이에게는 그 과정이 너무 재미있었답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다 알고 있지만 박쥐,해적,농부,쥐며느리등등의 단어는 많이 접해본 단어가 아니어서 그런지 막 따라하며 책을 같이 보았어요.

33개월 웅이 어휘력확장이 좀 되었겠죠?

살림주니어에서 나온 모윌렘스의 누가하늘을날수있지?책을 너무 좋아하는 웅이~

이 책도 너무 좋아하게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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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소리 나는 인사 그림책 2
조재은 글, 이현경 그림 / 애플비 / 2011년 6월
품절


주말 오전 좀 이른 시각에 지하철을 탔어요.

32개월 아들 요즘은 지하철 타면 뛰어다니는걸 안하네요.자주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여러번 제가 말해서 이젠 성숙한 시민이 된듯 해요.ㅋㅋㅋ

명하니 있으면 지루해하며 징징거릴까봐 재빨리 책을 꺼내들었어요.

무료하게 지하철에 앉아 있는 다른 사람들이 소리나는 인사그림책에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더라구요.

제가 사진찍는 걸 아니까 아이 아빠가 아이와 책놀이를 해줬어요.

울 아들~아빠한테 가르치려고 드네요."이렇게 하는거지이~"하고 상황에 알맞는 버튼을 자기가 눌러주네요.

기존에 소리나는인사그림책이 우리 언어로 인사하는 거였다면 이번에 새로 나온 소리나는 인사그림책 hello!는 간단한 영어회화를 배울수 있는 사운드북이랍니다.

32개월 아들~책에서 소리 나고 직접 손을 움직여 만지면 반응이 있는 그런 책을 좋아하거든요.

사운드북을 제일 사랑한다고 할수 있지요~그래서 외출할때 예전엔 장난감 자동차를 들고 나갔다면 요즘은 사운드북 한 권씩 챙겨 다녀요.

집에서도 책을 읽지만 이렇게 공공장소에서도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면 좋겠다 싶은 생각에 제가 챙기고 다닌답니다.

울 아들~아빠와 즐겁게 good morning,how are you?,thank you!,I'm sorry!,hello!하며 5문장을 보았어요.

평소엔 퇴근하고 집에 와서 아이가 자석교구로 공만들어달라고 해도 "내일 만들어줄께" 하고 자던 아빠가 오늘은 시원한 지하철 안에서 아이랑 너무 재미있게 놀아주네요.

역시 여름은 지하철이 제일 시원해요 ㅋㅋㅋ

영어방문수업을 시작한지 4개월째인데 굿모닝~은 잘 안해도 땡큐~헬로~는 잘하네요.ㅋㅋㅋ하와유?아임소리!는 조금 어려운가봐요.

어찌보면 가장 기본적인 영어회화인데요~아기곰의 상황과 맞게 나오는 영어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네요.

아이한테는 미안해와 아임소리가 같은 뜻의 말이라고 머리 속에 저장될거 같아요.만3세 이전의 아이들은 특히 더 스폰지와 같아서 인풋의 시기라고 많은걸 접하게 해주라고 하는데 참 이론으로는 잘 알고 있어도 생활속에서는 그게 잘 안되네요.

아이가 어려운 영어를 말하지 못해도, 사운드북이 일러주는대로 아웃풋이 다 되진 않았지만 아이에게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고 늘 곁에 두려고 하는 아들이 되었음 하는 바램에서 제가 특히 애플비 책을 많이 접하게 한답니다.우리 아이가 처음 만나는 책~처음 만나는 새로운 세계는 애플비 책이었음 좋겠어요.

둘째가 생후 34일 되었는데요.마찬가지로 형처럼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컸음 좋겠네여.

특히 책의 마지막 내용이 "얼른 오렴,네 동생이 태어났단다."하고 엄마가 말하자 "hello!반가워,내 동생아!"하고 말하는 아기곰이 나와요.

우리집에도 태어난지 얼마 안된 동생이 있거든요.그 생각나는지 마지막 엄마가 안고있는 아기를 보고 "아기다~아기 보고 싶어"하네요.

동생이 태어나서 질투가 시작되려는 아이한테 보여줘도 좋은 책인듯 해요.

32개월 아들 슬슬 아기에 대한 질투가 시작되고 있거든요.책의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며 아기 곰에게도 또 동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해주는거지요.

아기 곰이 바쁘게 집으로 갔던 이유도 마지막에 알수 있어서 마지막 장면이 제일 마음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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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몽2 바른 생활 그림책 : 인사해요!
아이즐북스 편집부 지음 / 아이즐북스 / 2011년 7월
절판


웅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많아서 막 들춰보고 신났네요.

특히 두리를 좋아하는데 듬직하고 큼직해서 좋나봐요~뽀로로에서도 포비를 제일 좋아하거든요~코코몽에서도 두리를 제일 좋아한답니다.

아로미는 어른을 만나면 상냥하게 인사해요~하고 갈켰는데 어제 집앞에서 자전거 타는데 어른을 만나면 배꼽인사해야죠~하니깐 손을 흔들며 안녕?하고 그러더라구요.

코코몽2의 인사해요!책을 더 많이 보여줘야겠어요.

저의 책놀이가 부족한 까닭인가요?ㅋㅋㅋ

두리는 손님이 집에 오시면 어서오세요!하고 인사해요.하고 책을 읽어주는데 장사하는 집 아이들은 이런 인사 잘 하겠다~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만큼 아이에겐 반복이 제일 중요한듯 해요.

집에 누군가가 오면 어서 오세요!하고 저부터 인사하려구요.

마지막엔 울 아들이 좋아하는 세균킹과 캔디팡이 동시에 나오네요.헤어질때 인사하는 법을 알려줘요.

어른한테는 안녕히 계세요!하구요~어린이집 선생님과 친구들에게는 내일 또 만나요!하고 인사를 하라고 알려줬어요.

오늘 어린이집 데리러 갈때 또 이렇게 인사 시켜보려구요.

울 아들은 인사성 하나는 바르다고 생각했는데 다양한 인삿말을 알려주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사회는 바로 친구와 주위 어른들과 가족이겠지요?

코코몽2의 인사해요!책과 함께 아이의 처음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시작할수 있게 해줘야겠어요.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잔뜩 나와서 책을 갖고 놀고 있어요.저 역시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으려구요.

이렇게 책을 막막 넘기다가 배우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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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밖으로 폴짝!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3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고정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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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는 영유아부터 초등저학년까지 다 볼수 있는 그림책 구성이예요.

늘 좋은 작가들의 새로운 작품들을 시리즈로 엮어서 내고 있고 벌써 213권째네요.

저 개인적으로 캥거루를 좋아해서 이 그림책을 골랐답니다.

울 아들 눈에는 캥거루는 그리 매력적인 동물이 아니네요.돌고래나 코끼리 기린 악어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좋아하는 것만 열광하고 그 외 관심없는 건 아예 거들떠도 안보는 편식이 심한 책도 편독이 심한 4살 장난꾸러기 아들이라고 보심 되요.

울 아들의 눈길을 끈 마지막 장면의 그림~아기캥거루 친구가 둘이 만난 건데 둘이 똑같다고 난리네요.

그래서 그럼 둘이 쌍둥이였어?하고 물어보니 쌍둥이~라고 대답하네요.과연 쌍둥이란 말을 알아서 대답한걸까요?제 말을 따라 한걸까요?모르겠습니다~ㅎㅎㅎ

아기 캥거루가 폴짝 폴짝 두 걸음으로 만난 꿀벌 폴짝 폴짝 폴짝 세 걸음으로 만난 토끼~32개월 울 아들 1과 2는 확실히 아는데 3은 어려운가봐요.세 걸음으로 토끼를 만났어~하고 그림책을 읽어주니까 그때부터는 딴청 피웁니다.

흠~아무래도 수세기는 어려운가요?어린이집 선생님은 울 아들 10까지 잘 센다고 하더니만 엄마랑 그림책 보면서 셋을 세라고 하니 안세고 딴 짓이네요.

아기 캥거루가 처음 만난 세상은 당혹스럽고 놀라운 일 투성이입니다.그때마다 엄마아~내 배주머니!하고 엄마한테 다시 돌아와요.그때마다 아기 캥거루 곁을 말없이 다정하게 지켜주는 엄마 캥거루의 모습을 보며 저 반성했네요.

아이한테 강요하고 윽박지르고 넌 이것도 못해?하고 막 닥달했던 제 모습과는 너무 다른 엄마 캥거루더라구요.

마지막에 아기 캥거루는 자기와 닮은 아기캥거루 친구를 만났어요~서로 놀래서 엄마야~하고 배주머니로 돌아가려다가 너도 놀랐니?하고 서로 대화를 나누게 되요.그리고 이 바깥세상은 그렇게 무섭고 낯선 곳이 아님을 깨닫게 되지요.

울 아들이 나이를 먹어갈 수록 새로운 경험과 체험들을 많이 하게 될터인데 그때마다 곁을 다정하게 지켜주는 엄마가 되어야겠어요.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은 영유아 뿐 아니라 엄마도 봐야할 필독서라고 생각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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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진짜 재미있네 꼬맹이 마음 43
줄리아 도널드슨 글, 에밀리 그래빗 그림, 이경혜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7월
절판


책이 너무 맘에 들었나봐요~

책을 들고 막 달아나네요 ㅋㅋㅋ웅이가 들고 있는 책의 뒷부분에 쓰여있는 말~쟤가 해놓은 걸 좀 봐~동굴 아빠와 동물친구들이 하는 말이예요~

이거 이거 진짜 재미있네~가 되풀이 되니까 웅이도 재미있네~하면서 호랑이며 매머드며 곰이며 구경했어요.

그림이 조금 어두워 보인다 싶었는데 웅이는 동굴아기가 낙서해서 줄무늬 별무늬 그려놓는 장면이 맘에 드는지 또 읽어줘~하고 책을 자꾸 보더라구요.

어린이작가정신의 책은 처음 봤는데 책의 아이덴티티라고 해야하나?그게 뚜렷한 거 같아요.

아이들이 쉽게 좋아하게 뽀샤시 하게 만든 책이 아니라 그림의 느낌도 좀 거칠고 색깔도 어두울 땐 어둡고 밝을 땐 또 밝고~

무난한 그림책을 좋아하는 엄마들이 보기엔 그림이 안 이뻐보일수도 있어요.

32개월 웅이는 그림과 글을 너무 재미있게 보고 듣고 있어서 참 맘에 드는 그림책이예요.

간만에 육아맘에 쏙 드는 그림책 만났답니다~엄마뿐 아니라 아이도 정말 신나하며 잘 보는 그림책이예요.

줄거리는 비교적 간단해요~동굴아기랑 안놀아주는 동굴 엄마 아빠~혼자서 매머드랑 호랑이랑 곰이랑 토끼를 그리고 노는데 아빠가 기겁을 해요~커다란 곰한테 던져버린다~으름장을 놓는 아빠~동굴아기는 정말 커다란 곰한테 잡혀갈까봐 무서웠어요.

어느날 밤 매머드가 찾아와 동굴 아기를 동굴 밖으로 데리고 나가요.동굴아기가 궁금해하던 호랑이며 토끼며 곰을 만났어요.

그리고 매머드가 이쁜 색색깔 물감을 줘요~신나게 동굴에서처럼 그림을 그리고 놀았는데 동물친구들이 와~멋지다!해줘서 동굴아기는 커다란 곰한테 잡혀갈 두려움을 이겨내고 신나게 동굴 밖에서 동물친구들과 놀았답니다.

그게 꿈이였을까요??

다시 돌아온 동굴안은 컴컴하고 어둡지만 동굴아기는 매머드와 신나는 외출을 하고 온 후라 이제 적적하고 적막하고 외롭고 우울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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