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lue 2005-09-16  

추석
오늘 오후 고향갑니다. 이번엔 몇 시간이나 걸릴까 다소 염려스럽긴 하지만 뭐 나름대로 좋아요. 내일은 송편 빚고 전 부치고, 물론 먹고 노느라 하루가 다 갈테고. 잔뜩 먹어서 팅팅 불어난 배를 안고 돌아오겠죠. 많이 먹고 잘 쉬어요.
 
 
sudan 2005-09-16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이면 저도 부모님댁엘 가죠. 차로 30분 거리이고, 송편 빚고 전 부치고 하는 게 일단락 된 점심무렵에 도착해서 간단히 밥이나 먹고 오곤 하는데, 그래서인지 영 명절 분위기를 못 느껴요.
오늘도 고향에 내려간다고 들떠있는 동료 직원분들을 보고서야 아 추석이구나 했어요.
그런데 이렇게 반가운 명절인사라니. 요즘은 별 것도 아닌 일에 감동받는 수단인데, 이거 좀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 씨익.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