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시간과 타자

시간과 타자 - 개정판
엠마누엘 레비나스 지음, 강영안.강지하 옮김 / 문예출판사 / 2024년 2월

구판도 가지고 있지만 기쁜 마음으로 개역판도 주문하게 된다.
레비나스의 저작중 처음 읽기로 추천드린다.
10여년 전에 레비나스를 처음 접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레비나스 철학의 힘은 무거워지고 강해지는 것 같다...
책 만듦새도 좋다.

[100자평] 철학의 기원

철학의 기원 ㅣ 가라타니 고진 컬렉션 13
가라타니 고진 지음, 조영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5년 4월

가라타니 저작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꼽고 싶다.
이성에 의한 초월에서 벗어나 결코 분할할 수 없는
바로 지금 그리고 현실을 사유한다.
마르크스-가라타니 유물론 혹은 탈-초월론?

[100자평] 암흑의 핵심

암흑의 핵심 ㅣ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
조셉 콘라드 지음, 이상옥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위대한 개츠비>와 함께 내게 하나의 소설적 진실을 알려주는 책이다.

[100자평] 내전, 대중 혐오, 법치

내전, 대중 혐오, 법치 - 신자유주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피에르 다르도.크리스티앙 라발.피에르 소베트르 지음, 정기헌 옮김, 장석준 해제 / 원더박스 / 2024년 2월

신자유주의의 무서움은 신자유주의의 부산물들이,
스스로는 그 신자유주의에 용감히 저항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데 있다.
특히 ‘법치‘에 대한 논의는 사법만능주의에 중독된 인간들이 보면 결코 이해는 되지 않겠지만,
아주 중요한 주제일 것이다.

[100자평] 상징형식으로서의 원근법

상징형식으로서의 원근법 ㅣ 바리에테 16
에르빈 파노프스키 지음, 심철민 옮김 / 비(도서출판b) / 2014년 9월

가라타니를 읽다보니
읽지 않고는 넘어갈 수 없는 책들이 계속 생기는데,
이 책이 가장 대표적이지 않을까 한다.
바사리의 르네상스 미술가 평전 읽기에도 도움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