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랑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쓴 빌 브라이슨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함께 끄덕끄덕.
맞아요. 세상엔 글 잘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문장이나 문체가 중요한게 아니고, 글이 도구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글이 나는 무척 좋다.
글쓰는 법은 배울 수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
definitely yes, 정녕 있다, 는 것이 내 대답인데, 여기서도 역시 문체나 문장이나 뭐 그런 것이 아니고, 도구로서의 글.
좀 맥락은 다른데, 그래서 과학 글쓰기는 꽤 괜찮은 영역 같다. 전혀 재미없지 않을 것이다. 도구로서의 글쓰기를 가장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