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재밌다...그런데 레닌이 누구야? 주인공은 알렉스잖아."<굿바이 레닌>을 보고 나온 20대 초반 여성 관객의 멘트다.지난해 FILM2.0에 실린 '말말말'중 단연 으뜸이다.웃을 수도 울 수도 없다.레닌을 모른다고 탓할 수도 없지만,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뭔가 엄청난 문화적 재앙이 도래할 것만 같다.
- FILM2.0 162-163 합본호 <편집장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