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 기발한 아이디어로 희망을 주는 착한 발명품 이야기 봄나무 밝은눈 3
유다정 지음, 김소희 그림 / 봄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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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하는 발명책

기발한 아이디어로 희망을 주는 착한 발명 이야기


봄나무 출판사


이 책은 저희 아이들에게 발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준 아주 고마운 책이였어요

책 한권을 읽고 이렇게 가슴이 벅차고 감동적일 수 가 없었는데요

이게 바로 착한 발명이 가진 힘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나도 이렇게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발명으로 다른 사람을 돕고 싶다

이런 생각을 들게끔 만들어주더라고요

저는 첫째와 읽고나서 이 책이 둘째 셋째도 꼭 보여줘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사람을 구하는 착한 발명


가난한 나라는 돈이 없어 수도나 전기 등 기반 시설을 갖추기 힘들어요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기에는 일상과 너무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도 있죠

하지만 그냥 지나치거나 모르고 있었던 현대 문명과 동떨어진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여러가지 발명을 했어요


가난 한 사람도 살 수 있도록 값은 싸지만 튼튼하고 환경도 망가뜨리지 않는 착한 발명품을 만들어 낸거죠


사람도 구하고 지구도 구하는 착한 발명..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전쟁이 남긴 상처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을 위한 착한 발명


일곱살 무함마드는 아프가니스탄에 살고 있는데 벽돌을 만드는 공장에서 온종일 일을 해야했어요

일곱살이면 둘째와 동갑인데 전쟁으로 부모를 잃고 혼자 힘으로 살아가야 해서 그렇게 일을 하게 된거죠

그러다 무함마드가 쉬는날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게 되었는데 무함마드는 그만 땅에 묻힌 지뢰를 밟아서 피투성이가 되고 말아요..


정말 너무 가슴아픈 이야기인데요

이 이야기가 정말 우리 나라 지구 반대편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거죠

어떻게 해야 이 전쟁을 막고 아이들을 구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섣불리 기관을 통해서 기부를 하는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요

 


또한 내전으로 살 곳을 잃고 자기 나라를 떠나는 난민들,

난민 대부분은 굶주리고 헐벗고 잠을 잘 곳도 없이 하루하루 힘겨운 삶을 살고 있어요

정말 악순환의 연속인 전쟁...

ㅠㅠ 너무 가슴이 아픈데요


지뢰가 많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난 마수드 하사니는 네덜란드의 디자이너에요

그는 지뢰를 폭발시키는 마인카폰이라는걸 만들었죠


하사니는 자신이 나고 자란 아프카니스탄의 지뢰 피해를 줄이고 싶었대요

아이들이 뛰어놀다 지뢰사고로 다리를 잃는 일을 종종 봐왔거든요


아프가니스탄은 가난한 나라라서 지뢰를 제거할 돈이 없대요, 보통 지뢰 한개를 제거하는데 약 100만원 정도가 들기때문이죠


돈을 적게 들이면서 지뢰를 없앨수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궁리를 하던 마수드 하사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어요

바로 굴러다니며 지뢰를 폭발시키는 마인카폰을 발명해낸거죠

마인카폰은 기다란 막대기를 수십개 꽂은 둥근 모양의 커다란 공처럼 생겼지요

마인카폰은 바람의 힘으로 이리저리 굴러다니면서 땅에 압력을 가해 지뢰가 묻혀 있는곳에 가서 쾅 하고 지뢰가 터지는 거에요


사람이 직접 지뢰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되니까 피해도 줄고 나무로 만들 수 있어서 큰돈이 들지 않는다고 하네요

마인카폰이 많아지면 지뢰 피해는 정말 많이 줄어들것 같아요


마인카폰 외에도 주머니쥐 특공대로 지뢰를 찾는 방법도 있었어요

주머니쥐를 훈련시키는데 화약 냄새 탐지를 훈련 받고, 후각이 발달한 주머니 쥐는 흙속의 화약냄새를 찾고

화약을 찾아내면 상으로 맛있는 바나나를 준다고 해요


 



지뢰가 많이 묻혀있는 탄자니아, 모잠비크,캄보디아 같은 나라로 출동하는 주머니쥐 특공대들

하지만 주머니 쥐가 마인카폰 처럼 쾅 터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주머니쥐는 가벼워서 지뢰 위에 올라서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요. 지금까지

단 한마리도 지뢰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네요
 

진짜 다행이에요

귀여운 주머니 쥐들이 지뢰를 발견하고 터지면 어쩌지 걱정하던 아이도 그제서야 안심하더라고요


지뢰 제거 마인카폰 드론

마인카폰 드론은 마수드 하사니가 만들었다고 해요

땅속에 있는 지뢰가 모두 제거되면 얼마나 좋을까

사람이나 동물도 위험에서 벗어 날 수 있고 지구 환경도 지킬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하며

드론이 지뢰가 있는 지역을 비행하면서 금속 탐지기와 지뢰 탐지기로 지뢰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

작은 폭발물을 떨어트려 지뢰를 제거 하는 마인카폰 드론 까지 만들게 된거에요

지뢰와 조금 떨어진 위쪽에서 폭발물을 놓고 재빨리 날아가니까 지뢰가 폭발해도 드론은 말짱하다고 해요


정말 마수드 하사니 라는 사람은 대단히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사람이 인류를 생각하는 마음에 가슴이 벅찼어요

그리고 하루 빨리 지뢰에 피해를 입는 나라들에 모든 지뢰가 없어져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우리나라 휴전선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지뢰가 묻혀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 비무장지대에도 하루 빨리 지뢰가 다 사라지면 좋겠네요

그래야 통일이 되면 더 안전히 살 수 있겠죠?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해서 숨을 거둔 아이들의 이야기


아프리카 대륙의 남동쪽 말라위에 10살 소녀 알리나가 살았어요

며칠전 옆집 아이도 더러운 물을 먹고 숨을 거뒀기에 알리나 부모님은 많은 걱정을 했죠


물은 정말 필요하고 꼭 먹어야 살 수 있는건데

오염된 물을 먹고 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고 해요

오염된 물에는 기생충도 있고 병을 일으키는 세균도 많이 들어있어서 더러운 물을 마시면 병에 걸리게 되는데요

오염된 물때문에 고통받는 나라가 아프리카에 많다니...

참 너무 안타까운 일이에요

우리가 흔히 생수병에 물이 남아도 그냥 버리는경우가 있는데 절대로 그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다시한번하고

우리가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것에 감사함을 느껴야한다고 아이에게 알려주었어요


가난해서 먹을 것도 부족한 아프리카 아이들이 더러운 물 때문에 죽어가는데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는 없을까요?


깨끗한 물을 만드는 정수기 빨대

라이프 스트로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라이프 스트로는

오염된 물에 섞여 있는 기생충이나 병균들을 모두 걸러 낼수있다고 해요

둥그런 빨대안에 특수 필터가 들어있어서요

그러니 이것만 있으면 물때문에 병에 걸리는 일은 거의 없을거라고 하네요

생명을 지켜주는 빨대 가격도 저렴하고 1~2년에 한번씩 필터만 바꿔주면 되니 사용하기도 편하다고 해요


오염된 물을 먹을 수밖에 없는 사람 모두에게 줄 수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우리가 기부하는 기부금이 이런곳에 제대로 쓰여지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네요

 

 


오염된 물을 정화해서 깨끗한 물을 길어 올 수 있는 행복 대야

행복 대야가 깨끄하게 정화한 물을 퍼서 토에 담아 올 수 있다고 해요

물을 길으러 갈때 머리에 쓰고 갈 수 있어서 더 좋고요


이 발명품은 우리나라 디자이너가 생각해낸 멋진 아이디어라고 하네요

정말 대단해요

우리나라에도 소외된 사람들을 위한 관심이 많은 착한 발명가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뭔가 자랑스러웠어요




온도 차를 이용한 와카워터 타워

아프리카는 밤과 낮의 온도차가 아주 커서 밤에 이슬이 잘 맺힌대요

밤에 맺힌 이슬은 깨끗한 물이라서 이슬로 생기는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없을까? 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와카워터 타워

저는 이걸 TV 다큐에서 본적이 있었어요

이탈리아의 건축가가 발명을 했고 나무로 만든 커다란 구조물인데

지하수를 파는것보다 적은 비용으로, 한번설치하면 6-10년은 쓸 수 있다고 해요

와카워터 타워 하나로 하룻밤에 물을 100&나 모을 수 있다고 하니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이라면 마을 사람들 모두가 마실 수 있는 양이라고 하네요


이슬 뿐만 아니라 빗물을 모을 수 도 있어서 더 좋다고 해요

2019년 쯤에 본격적으로 세워 질거라고 하니 빨리 많이 세워줘서 오염된 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는 아이


책을 조금 보면서 아이의 시각이 참 많이 바뀌었어요

실제로 이렇게 힘든 아이들이 있고, 그 아이들, 그런 사람들을 어떻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볼수도 있었고, 그 문제가 해결되어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더라고요




물 부족이 몰고오는 고통인 사막화 현상을 막아주는 씨앗 폭탄

 



먹을 물을 길어 오는 시간이 오래 걸려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큐드럼

 


바닷물을 물로 마실 수 있다면 물 부족 문제가 해결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으로

우리나라 포항공대의 과학자들이 오랜 연구 끝에 바닷물에 들어 있는 염분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 했어요

맹그로브 나무가 바닷물에서도 잘 자라는 이유를 찾아낸 다음 그걸 모방하여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것인데

그게 바로 맹그로브 생체 모방 기술이라고 하네요


맹그로브 생체 모방기술을 이용하면 바닷물도 마실수 있다고 하니

정말 착한 과학자들은 나 뿐만아니라 전 인류를 구하는 정말 멋진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에게 항상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바르게 커야한다고 강조하면서

착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지만

나쁘고 똑똑한 사람들은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고 그렇게 똑똑하지만 나쁜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떤 짓이든 하기때문에 차라리 착한 바보가 낫다고 이야기해준적이 있어요


이 책만 봐도 자신을 위한 고민보다는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소외된 사람들에게 눈을 돌려서 이렇게 멋진 업적을 이루어 냈잖아요

정말 존경받아 마땅한 분들인데, 우리 아이들에게 발명이란, 과학이란 어떤것인지, 진정한 지식인들의 사고방식이 어떤것인지

이야기해 줄 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인류에 공헌했던 수많은 똑똑한 위인들은 대부분이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을 생각했기에 여러 업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해요

처음에는 사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되었지만, 이걸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계속해서 연구하고 결국에는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것들을 만들어 낸거죠


그런 마음은 남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책은 착한 발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이렇게 지구에서 우리가 알지못하는 고통을 받는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다는것도 알려주지만,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도 알려주는것 같아서 정말 많은 감동으로 다가온 책이라 고마웠어요


아이가 이렇게 좋은 책을 읽고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류에 공헌할 수 있는 그런 꿈과, 그런 마음으로 따뜻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요근래에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이렇게 감명받고 좋았던 책이 없었던것 같은데, 이 책은 정말 두고두고 보아도 아이의 인성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고 정말 좋은 책인것 같네요






그외에도 여러가지 착한 발명품들이 많이 나와요

마지막에 이렇게 찾아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발명품들만 모아두어서 다시한번 정리가 되었네요


저희 아이처럼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라면 꼭 한번 권하고 싶은 책이라 주위에도 좀 알려줘야겠어요

저희아이 학교 도서관에도 꼭 신청해주고 싶은 책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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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원하는 아이 - 인공지능 박사 아빠가 말하는 미래의 일과 행복
문석현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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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원하는 아이

문석현

메디치미디어


인공지능 박사 아빠가 말하는 미래의 일과 행복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은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일자리 감소, 부의 쏠림,인공지능의 시대에 부모가 아이를 위해 반드시 알아야할 것들을 알려주는 책

게임의 룰이 바뀌는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학부모들에게 손에 쥐어주고 싶은 책



책을 보자마자 4차산업혁명으로 불안감에 휩쌓여있는 저에게 꼭 맞는 책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살아온 시대와는 또 다른 새로운 시대를 살아가야할 우리 아이들인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어떻게 이끌어 줘야 아이를 잘 키웠다고 할 수 있을지

마냥 내가 모른다고 너가 다 알아서 해라고 할 수만도 없는게 엄마가 알아야 자유를 주더라도 믿고 지켜볼 수 있는거라고 생각을 해서요

그래야 아이의 시련도 공감할 수 있고 무언가 한마디라도 해줄 수 있을테니말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 이 시대를 사는 부모와, 그리고 새 시대를 살아가야할 아이들, 딱 이 시점이 참 많은 혼란을 준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냥 주입식교육을 하면서 그냥하라는대로 공부하고 하고싶다는것보다는

하라는 쪽으로 하며 수동적인 삶을 살아온 경우가 많았어요

부모의 말이 절대적이고 어쨋거나 지나고 나서 보면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걸 느끼게 되니까요

하지만 지금 미래에 살아가야할 시대에는 지금 우리 부모인 우리가 했던 경험이나 지혜들이 다 통한다는 법이 없고

그 아이들이 새로운 고민과 경험, 그리고 그 속에서 지혜를 만들어 갈거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부모로서는 막연한 불안감이 있네요

첫째아이에게 이것저것하다 둘째에게는 알짜배기만 주게되는 이치와도 맞는것 같아요

우리아이들이 첫 타자, 그러니 어떻게 보면 실패가 당연한 그런 삶을 살아가는 자리인것 같아서 더 불안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서 책을 폈는데

이 책 한권으로 저의 많은 생각이 바뀌었네요


이 책은 지금 현재에도 미래의 직업에 가장 가깝다고 하는 전문가에 의해 쓰여진 미래에 관한 이야기라서

더 현실성이 있었고 설득력이 있었어요

인공지능 전문가 카이스트 박사라니

그 사람은 도대체 어떤말을 딸에게 전하고 싶을까?

누구라도 궁금해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렇게 격변하는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몇가지 것들이 있었어요


역시나 인성, 그리고 창의성


이 책에서는 창의성에 대해서 지금 현재 우리가 보는 것과 조금은 다르게 보는 점에서

벌써부터 이쪽 분야에 있는 사람들의 창의성과 일반사람들이 생각하는 창의성은 다르구나라는걸 느꼈어요

​또한 우리나라는 창의성 인재를 기르지 못하는 권위적인 교육시스템 때문에 하루 아침에 창의적인 아이들이 될거라는 기대를 하면 안될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라도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왜 그렇게 생각하니? 자꾸 왜?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줘야한다고 하네요

정말 저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화가 나기도 했어요

사실 우리 아이들이 무언가를 궁금해할때 제대로된 답을 내놓는 사람을 그일을 정말 잘 알거나, 그 일을 정말 좋아하거나, 자기가 좋아하는 걸 가르쳐주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일을 잘 알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그런 질문과 같은 고민을 한번쯤은 해보았기에 그런 질문에 바로바로 답해줄 수 있고

또한 모르는 사람에게 제대로 알려주고 싶어서 애쓰는게 당연한데

우리 나라 문화는 질문도 no, 궁금한게 있냐고 물어도 no, 쌍방이 서로 질문에 대해서 부정적인데

어떻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서 창의성을 기르겠냐는 말이죠


그 부분을 정말 신랄하게 콕 찝어서 이야기해주는 부분에서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영원히 풀지못하는 숙제처럼 가슴이 답답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그 창의성으로 인해서, 게임을 개발하거나, 설계자,인공지능과 사회관계망을 연결하거나, 새로운 뭔가를 창작하는 영화, 그리고 책 등은 여전히 유망한 직업군이라는거죠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완벽한 동시통역이 이뤄지려면 아직도 몇십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해요

역시나 미국에서 최고 유망직종 1위가 작가인 이유를 알것 같아요.. 불변의 법칙..

인공지능이 끼어들고 아무리 과학기술이 발달해도 작가는 통하나봐요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 역시 아무리 4차산업혁명이 초래되어도 절대 부정할 수 없는 능력이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지 조금씩 답이 보였어요

또한 영어와 중국어는 꼭 하라고 했어요

이제는 넘쳐나는 지식들을 번역을 기다려서 읽기에는 새로운 지식이 나오는 간격이 짧아지고 있다네요

언제 번역한걸 기다렸다 읽냐며 영어는 그런면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했어요


공학쪽으로 할거면 수학이 참 중요하고, 과학자가 될거라면 과학공부가 참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말하기 글쓰기 또한 영어 중국어도 이야기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음악이나 미술, 체육등 예체능 쪽으로 재능이 없는 친구들에게는

말하기 글쓰기 영어 중국어 기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게 이런게 아닐까 생각하며

다른 것들을 잘하는지는 그 재능을 빨리 알아봐줘야겠더라고요


자신이 못하는 분야에 미련하게 매다리기 보다는 맞는 분야를 잘 찾는 것도 훌륭한 지혜라고 알려주라고 하네요

뭐가 맞는지는 직접 해보기 전에는 파악하기 어려우니 최선을 다해서 도전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재능을 찾아보라고 격려해주래요

 


한국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 2016년 작고한 앨빈 토플러 -


4차 산업 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현재

아직도 나는 이러한 교육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뜨끔할 수 밖에 없었네요

학교와 학원..

그 이외에 어떻게 어떤식으로 아이를 가르쳐야할지

저도 그렇게 교육받지 못했기때문에 잘 알지 못하잖아요

하지만 내가 해왔던 방식들로 우리아이들을 가르치는건 어쩌면 정말 시간 낭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드러가는글 부터 머릿속이 멘붕 그자체였네요


그러면 도대체 어떻게 교육하고 가르쳐야한다는 말인가?

 


이제는 시간 투자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 받는 사고 방식에 일찍부터 익숙해지게 하자

단 결과가 나빠도 또 다른 기회가 얼마든지 주어진다는 점도 함께 알려줘야 건전한 스트레스가 된다고 하네요


구글이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IT기업들 처럼 이제는 몇시간 정해진 시간동안 얽매어 일을 하는게 아니라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더라도 좋은 결과로 평가 받는 사고 방식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라고 하네요

사실은 그러한 글로벌 IT기업들에서도 우리가 알고 있는 이면이외에 스스로 야근도 많이하고 결과로 평가받다보니

그만큼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대요.

우리는 항상 그 복지정책만을 부러워 했는데 그렇게 훌륭한 복지 시설도 이용할 시간이 별로 없다니 정말 자유로움속에 숨어있는 스트레스네요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초보적인 수준에서나마 작품을 만들어 볼 기회를 주자

그중에서 남들보다 탁월하게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깊이 있게 발전시키도록 도와주자




아이가 지나치게 게임에 빠져 있다면 대안이 없는지 살펴보자

더 재미있는 놀거리가 있으면 반드시 그쪽으로 움직일것이다


이 이야기에도 정말 많은 공감을 했어요

우리나라 아이들은 4계절이라는 계절때문에도 그렇고 놀이터도 줄어들고 놀이 문화가 많이 줄어들고

취미마저 같기 힘든 너무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그렇기에 다른나라에서 나가면 바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환경, 그리고 그런 마인드를 가진게 너무 부러웠어요

우리나라에서는 그렇게 놀 공간 조차도 없고 그런 공간을 만들려고 돈을 들여야하고

그렇게 돈을 들인 사람들 끼리만 놀 수 있는 정말 아이러니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게 되니까요


정말 많이 변해야할것 같은데

공교육에서 제대로된 교육과 더불어서 정말 다양한 체육활동 및 취미활동을 지향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집에와서는 모자란 공부를 하던지 친구들과 놀던지 아니면 자신의 다른 취미활동을 하던지 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공교육 자체가 다 나몰라라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바뀌고 나서야 뭐가 돌아가는 분위기로 돌아가는데

그전에도 그렇고 아직까지도 딱 맡은일만하는 선생님이라고 부르기에도 아까운 선생들 밑에서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교육받지못하는걸 사실 우리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있잖아요


다 썩어빠졌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데

선생을 무시하는 부모가 사라져야한다고 하면서도 선생은 자기일을 제대로 하고 있냐는 말이죠

딱 수업을 가르치는일에서 끝이라면 그냥 학원을 가는게 맞죠

그렇기에 오히려 학원이 더 기승이고

뭔가 꼬일때로 꼬인 우리나라의 교육적인 문제를 계속해서 언급해주시던데 정말 언제 바뀔지..

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니 조금은 더 희망적이긴 했어요


우리 아이들의 취미활동시간 확보, 놀이시간 확보..

이게 미래를 살아가야할 우리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 그런 시간들에서 창의성도 생기는 법이니까요


우리나라의 잘못된 창의성 접근법

질문의 중요성이 왜 창의성과 연관있는지 잘 알겠더라고요


부모가 우리 아이에게 교육에 투자할때 생각해보아야할 세가지

첫째, 재능이 있나?

둘째, 재미가 있나?

셋째, 인생에 도움이 되나?


두개만 예 여도 훌륭하지만

하나뿐이라면 매리트가 별로라네요


대부분 교육에 대한 투자는 돈이 아니라 시간이라고 해요

혼자서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고

또 어느 정도 수준을 넘어서면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 혼자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배우는 사람의 자질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니 아이가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지 배우고 싶어하는지 재능이 있는지가 가장 큰 관건인것 같네요

하지만 정말 아이의 재능을 태어나는 순간 알아 봐주게 된다면 이렇게 머리 아프진 않을텐데..

계속 기다려도 그런 재능을 못알아봐주거나 눈에 띄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생각도 문득 떠오르더라고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가르치고 정말 있어도 되는건지..싶기도 하고

 


아이가 과학에 재능이 있는지 반드시 테스트해보라고 하네요

잘 키워주면 미래 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고요

첫째 과학을 배우면 좀 더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둘째 현대 문명이 과학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과학을 모르면 손대기 어려운 분야가 많아지기 때문이고

셋째 과학은 젊었을 때가 아니면 익히기가 어렵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과학에 재능이 없더라도 과학적인 사고방식이 무엇인지

또 그 태도가 어떤것인지는 이해 할 수 있도록 가르치자고 해요

 


재미가 창의성의 원천임을 이해하고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빨리 파악해서 그 분야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자고 해요


재미있어야 엉뚱한 상상을 할 수 있고

그런 엉뚱한 상상들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거죠

절대로 좋아하지 않은 분야에서 창의적인 발상을 하기는 훨씬 어려우니까요


아이들의 재미가 왜 중요한지

아이들이 지금 무엇에 관심이 있고 즐기고 있는지가 왜 중요한지 알게되네요


그런데 지금 당장 TV만화나 게임만 하게 된다면 언제까지 ㅠㅠ즐기는걸 지켜봐야할지..

진짜 이건 부모의 영원한 숙제같은 느낌이네요


어떤 것을 안다는것과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이 꼭 같은게 아닐 수 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는 영국학생의 말

정말 우리는 어떤것을 제대로 이해하며 배우고 있는게 맞는지

다시 한번 우리나라 교육 방식의 문제점을 되짚어 보게 되었어요


권위주의의 뿌리가 있는 학교 교육


정말 바뀌어야하는데... 참.. 이부분은 정말 고구마 백개먹은 기분처럼 숨이 막히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건 이 책의 저자는 정말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며 살아왔구나 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는거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삶 또한 게임이라고 받아들이는 부분에서

아이에게 이런 사고방식을 알려주는것도 좋을거라는 생각을 했어요

삶이라는 큰 부분을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어려서

학교가기 싫다는 아이에게 학교라는 미션을 니가 깨고 있는거니까

학교가서 수업시간에 잘 듣고, 숙제 퀘스트 잘 하고 그리고 하루 그 미션이 끝나면

자유롭게 놀아라 라고요

이렇게 이야기하면서 학교에 대한 부담감을 좀 떨쳐버리게 해주고 싶네요

해야할 부분은 반드시 있는거니 그것에 대해서 아이와 왈가왈부 할게 아니라

그걸 오히려 편하고 대범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고를 전환시켜주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인것 같았어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하는 쪽을 경험하게 해서 서로 존중하는 마음을 갖도록 도와주자


흙수저라고 불공평하다고 불평만할게 아니라

주어진 혼경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서 자기 삶을 채워나가라고 하네요

인생은 서로 비교할 수 있는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동시에 다른 사람들의 삶도 존중하는 지혜를 가진다면

인생을 훨씬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을거라고요


금수저도 많지만 자수성가한사람도 적지 않으니 양쪽 모두 만나보고 두가지 경우가 모두 공존하는 세상이라는것을

배우게 하래요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주자

개중에는 매우 유망하다고 하는 길을 선택했는데 결과는 평범한 경우도 있고 반대도 있기때문이다



자신이 만들어낸 결과물의 가치를 세상이 인정하지 않는다면
당연히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찾아 하나하나 보완하면서 계속 문을 두드리면 언젠가 열리게 되어있고
그 과정 하나하나가 전부 소중한 삶의 일부이니 자신의 실패를 듣고 일어서는 사람이 되기를

더 빨리 더 많이 더 자주 실패하는것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고
성공과 실패는 실은 같은 개념이며 성공과 실패의 반대는 시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혹 실패해도 진정으로 격려해주고
아이가 친구를 대할때에도 그의 실패를 놓고 비웃지 않도록
실패에 좌절하지 않는 아이가 좋은 친구임을 깨닫고 사귀도록 해주자고 하네요

 


요즘 세상에 무작정 어른들이 하라는 대로 했다가는 망하기 딱 좋대요
세상의 규칙 자체가 바뀌어서 요즘 젊은이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어른들이 고민해본적이 없기 때문이라네요


그러니 옛날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꼰대같은 이야기만 할게아니라 급변하는 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우리아이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왜 그런 고민을 하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봐야할 시대가 온것 같네요

 


미래는 한편으로는 스트레스가 극심한 세게이기도 하지만
관점을 바꿔서 보면 기회가 놀랍도록 많은 세계이기도 하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 쉽게 적응하는 지혜를 가지길 바란다고 하네요

어떤 변화가 생겼을때 이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깨닫고
거기에 반응해서 재빨리 인생의 방향을 올바른 쪽으로 틀 수 있다면
아이에게 미래는 무척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라고요


그리고 자기 생각대로 살으라고..


이 책을 한장한장 넘기면서 정말 정독해보았는데 그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았어요

우리가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자세히 몰랐던 미래에 대해서 조금더 가까워진 느낌이였고

그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뭐 융합적인재를 키워야한다는 뭉뚱그린 이론적인 이야기말고

실질적으로 어떤 재능이 미래에 도움이 될지, 어떤 인재를 미래에서는 요구하는지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미래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한 저자의 고민이 많이 엿보였는데, 그 생각의 꼬리의 꼬리를 물고도

고유의 재능으로 남을 수 있는 여러가지 재능에 대해서도 언급해주어서 꼭 과학자나 컴퓨터공학이 아니더라도

우리 아이가 어떻게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여 미래를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사실은 전부다 코딩코딩해서 정말 코딩하며 다 되는건가 생각했지만 저자의 글을 통해서

인공지능의 시대에서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직업들도 어려방면에서 많은것을 깨달았네요

저자가 발견하지 못한 직업군이나 정말 생각지도 못한 길이 열리기도 하겠지만

그건 이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부모와 아이들이 머리맞대어 생각해볼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분명 엉뚱한 생각속에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나오는 법이니까요

나는 생각지도 못했지만 우리 아이는 자신의 재능을 기발한 방법으로 미래와 연결 시킬 수 도 있으니까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더 구체적으로 정리가 되었던 메디치미디어

미래가 원하는 아이

저 처럼 미래 사회에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라면 정말 꼭 읽어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도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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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젖먹이동물, 개구리와 도롱뇽, 뱀 도감 딩동~ 도감 시리즈
최순규 글.사진 / 지성사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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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젖먹이 동물, 개구리와 도롱뇽, 뱀도감 이왔어요~

지성사 출판사



 


아이가 개구리와 도롱뇽, 뱀 등을 좋아해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분명 아이에게 들이밀면 좋아할게 눈에 훤하게 보여서요~ ㅎㅎ


이 책은 포유류인 젖먹이 동물 과 개구리 도롱뇽등의 양서류, 그리고 뱀, 거북 등의 파충류에 대해 담겨있는 도감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양서류와 파충류가 한꺼번에 들어있는 도감이라서

아들들에게 완전 강.력.추.천 할만하겠더라고요

남자아이들은 글 보다는 사진이 더 강력한 잔상을 남기는지 사진이 멋지게 담긴 책들을 좋아하더라고요

첫째 누나는 아기자기한 책을 좋아하던데 확실히 남녀 성향이 다른가봐요


고슴도치, 두더지


땃쥐, 관박쥐

박쥐도 포유류에요

사실 저희 신랑도 잘 모르던데

젖먹이 동물이라는 사실~


족제비


수달


다람쥐, 집쥐



딩동~ 젖먹이 동물, 개고리와 도롱뇽, 뱀 도감 책에서는

사진이 큼지막하게 나오고 그 동물에 관한 설명은 정말 짧게 나와요

그래서 아이들과 사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담비라는 동물은 처음 보았는데 너무 귀엽더라고요, 강아지 같기도 하고 너무 예뻤어요


도롱뇽

꼬리치레도롱뇽


놀러가서 완전한 도롱뇽은 아직 한번 밖에 못보았는데 오히려 도롱뇽 새끼들은 엄청 많이 보았어요

그래서 키운다고 두마리 데려왔다가 유치원 보내준 기억이 나는데

유치원에서 잘 키워서 뒷산 개울에 풀어주었었는데 그때 일이 기억났는지 도롱뇽을 보자마자 이야기하더라고요

우리가 본 새끼 도롱뇽의 색깔이 꼬리치레 도롱뇽과 많이 비슷한것 같았어요

그 도롱뇽도 갈색에 점무늬 처럼 무늬가 있었거든요


이끼도롱뇽

무당개구리


올 여름에 캠핑가서 무당개구리를 잡았는데 아빠가 독개구리라면서 만지지 말라고 했던게 생각이 났는지

아이들이 엄마 독개구리에요 이러더라고요

그런데 도감을 보면 독을 내뿜는다는 말이 없는걸 보면 저 붉은 배의 색깔 때문에 그렇게 이름이 붙어진게 아닐까 싶었네요


두꺼비

물두꺼비

 


줄장지뱀

 


아무르장지뱀

표범장지뱀

 


누룩뱀

무자치

​무자치는 물뱀인데 눈이 빨갛더라고요

여름이면 물가에 자주 가야하는데 누룩뱀이나 무자치를 조심해야겠다고 말하는 첫째

진짜 이런 뱀을 물가에서 만난다면 기겁할것 같았어요

 


유혈목이

대륙유혈목이

​꽃뱀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뱀

위협을 받으면 독을 내보난다고 해요

그런데 유렬목이를 보면서 아이가

무당개구리와 색이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중간에 주황색 부분이 무당개구리 배 면 색깥기도 했네요

아이들의 관찰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또한번 하게 되었어요


 


능구렁이

구렁이

 


살모사


살모사 혀 낼름하는 모습이 정말 실감나죠?

아이가 이 장면을 정말 많은 시간 보고 있더라고요

그러고는 저번주 금요일에 아빠가 정글의 법칙을 보고 있을때 거기서 살모사가 나왔나봐요

갑자기 책꽂이로 가서 이 책을 꺼내오더니

아빠 이게 살모사에요 하면서 보여주는데 어찌나 귀엽던지

신랑도 그런 둘째의 모습에 아빠미소 ㅎㅎㅎ

그리고 책 한번 훑어 보더니 이 책 둘째가 딱 좋아하겠네 이러더라고요

역시 남자끼리는 통하나봐요




 


마지막 찾아보기 까지 깨알같이 구성되어있었네요~


아이가 뱀이 나오면서 부터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보여주길 잘했다 싶었어요

좋아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초집중해서 봐주다니~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양서류 파충류를 실사 사진으로 만나보니 너무 재미있나 보더라고요

매일 누나가 좋아하던 감성적인 자연관찰만보다가

딱 관심있는것만 나오니 더 재미있게 보았던것 같아요


알고 보니 곤충도감, 거미도감, 새도감, 해안동물과 물고기 도감 등 다양한 도감들이 나왔던 책이더라고요

왜 그동안 몰랐던건지.. 곤충도감, 거미도감은 아이가 빨리 사달라고 졸랐어요

빨리 보고싶다고요

보고싶단책 다 사줄 수 없어서 도서관 많이 이용하는 편이지만 이 책은 소장하면 좋을것 같아서 당장 구매해줬어요




3-8세 아이에게 꼭 필요한 공부법

이건 지성사 출판사에서 부록처럼 함께온 책이였는데요

내용이 너무 좋았어요


도감 공부는 그저 보여주는 것에서 시작된대요

그런데 그건 아이 스스로 하는 공부법이라고해요

건성으로 보는것과 다른 자세히 살펴보는 힘

즉 관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공부법

관찰력은 곧 생각하는 힘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모든 아이들은 수재라고 해요

아이들의 호기심은 어른들을 피곤하게 할 정도라고 하네요

이 호기심을 계속 키워주면 영재 소리를 듣는 것이고

이를 묵살하면 또래보다 뛰떨어지는 아이가 되는것이라고 해요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자꾸만 스마트폰을 쥐고 있어요 ㅠㅠ


아무리 스마트시대가 온다고해요

독서에 따른 뇌 발달에는 못미치는것 같아요

분명 게임 잘하는 두뇌와, 독서를 통한 두뇌는 다르겠지요

두 분야가 다르기때문에 요즘같이 4차산업혁명 세대에서 게임을 배제하고 말할 수 없겠지만

책 읽는 사람들의 뇌는 고차원적인 이해와 사고력을 담당하는 장기 기억장치를 활성화한다고 해요


아이의 왕성한 호기심을 어떻게 관리하냐고 묻는 저자의 말에 뜨끔하네요...

그래도 저는 직접 느낄 수 있는 놀이를 선호하고 책을 더 선호해서

스마트폰이나 패드 심지어 TV도 제한을 둡니다.

밖에서 놀때는 자유롭게 3-4시간이고 뛰어놀게 하지만 미디어로 놀때는 정확히 시간을 제한하거든요


아이가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않는 것은 집중이 아니라

오락을 하고 있는 상태

즉 최면에 준하는 멍한 상태인것이라고 해요


아이의 눈과 머리를 깨어나게 하는것은

원래 아이가 가지고 있던 무한한 호기심을 어른의 무지로 억누르지 않는것이라고 하네요


아이가 길에서 볼 수 있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이것이 공부의 시작이자 완성이라고 해요


글을 몰라도 주변 동식물들을 그냥 보게 하는 것이 공부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그럼 아이는 이름을 몰라도 각각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찾아내고 이를 스스로 정리정돈 한다고 해요

이것은 아이의 고유 정보력으로 쌓여 아이만의 생존력, 즉 생각하는 힘이 된다고 해요


글을 몰랐던 아이도 도감을 반복적으로 보면 이름이나 특징을 알게되고

그렇게 글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면 글을 깨우칠 것이라고 해요


이렇게 아이들이 스스로 관찰하고 생각하며 지식을 키워가는 공부법이 바로 도감공부법이라고 하네요


도감보여줄때는 직접 보여주지 못해서 보여준다고 했는데

도감을 활용해서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해준다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런데 정말 좋은 책을 만나보면 아이가 그 책을 읽고나서 거기에 대한 더 큰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겨서

또 더 위 수준의 책을 찾아봐야하고 그렇게 도서관을 자주 방문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실컷 알아보고는 또 한동안은 책에 시큰둥

왜 꾸준히 안볼까 했더니.. 아이 나름의 정리시간을 갖는것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자기가 직접 생물의 사진을 찍고

사진 찍은후에 분류별로 정리하고 그리고 이름을 모르면 도감을 찾아 이름을 알아보고

관심이 있는 생물의 정보를 더 찾아보거나 자기가 찾아낸 특징을 스스로 기록하고

이것이 바로 공부의 순환이라고 하네요

스스로 하는 공부이며 또 가장 바람직한 공부, 사실 공부는 이렇게 하는 것이 제대로 된 공부라고 해요


도감공부법에 대해서 읽으면서 맞아~맞아를 몇번이나 연발한지 모르겠네요


제가 원하던 공부법이였는데 바로 이것이였는데...

100% 제대로 해주진 못했지만 그래도 못한편은 아닌것 같아서 내심 기분이 뿌듯했어요



지성사 출판사 도감책들이 이렇게 좋을줄 알았으면 미리 사서 보여주는건데 ㅠㅠ

첫째에게 늦었다 하지말고 구매한 책이오면 빨리 보여줘야겠어요

아이들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요


왜 이 책이 사진이 크고 설명이 군더더기 없이 짧게 설명되어있었는지 책을 다 읽고나서 깨닫게 되었네요

글보다는 사진에 집중하고 관찰하고 스스로 찾아내라고 그런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좋은 도감이 있었다니~ 진짜 진짜 아이들 늦게 보여준게 속상하네요

앞으로 나올 신간들도 기대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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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 김구 -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구세민 지음, 율라 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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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시공주니어 출판사에서 나온

이야기 교과서 인물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김구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은 없겠죠?

얼핏이라도 다들 들어보았을테니까요

저희 아이도 아직 자세히는 모르지만 들어봐서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알고 있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백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이야기 교과서 인물은 현재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 인물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저학년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 시리즈 책들이 다 너무 좋다고 해서 저도 정말 탐나던 책인데요

객관적인 역사적 자료를 토대로 구성 되어있기때문에 제대로된 역사를 배울 수 있어요

그리고 특히나 초등아이들이 본받아야할 위인들을 엄선해서 만들어진 책이라니 다른 시리즈도 보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오직 나라와 민족을 위해 삶을 바친 지도자

김구


우리나라 역사에서 김구 선생님을 빼면 안되죠

우리나라 지폐에 들어갈 인물에서도 빠지지 않고 추천되는 분 중에 한분 이시니까요


 


이 책은 김구 선생님의 인생이 담겼을 뿐 아니라, 여러 역사적 배경과 지식 또한 배울 수 있었어요


 


서울 용산구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님의 기념관


백범 좌상


백범일지


독립운동으로 인해 떨어져 살아야 했던 아들들을 위해 김구 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일지

백범 김구 선생님 께서 어떤 삶을 사셨는지에 대한 것 뿐만 아니라 독립 운동의 흔적들이 많이 담겨 있어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해요

보물 1245호로 지정 되어 있다고 하네요


김구와 윤봉길의 회중시계


 


서거 당시 김구가 입고 있던 옷



이런 자료를 처음 보는 저희 아이에게는 멀리 백범 김구 기념관에 가기 전에 좋은 기회 같더라고요


김구 선생님은 불행한 시대에 태어난 평범한 남자였어요

오직 옳다고 믿는 바를 끊임없이 실천해 가고자 노력했다고 해요

어려운 길을 묵묵히 걸으며 고민에 빠지고 슬픔에 빠지고 그러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는 그런 김구 선생님..


남들이 자신을 위대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진 그런 사람보다는 평범한 민족의 한 사람으로

자신을 바라봐 주길 바라셨을거라고

백범 이라는 선생님의 호가 선생님의 뜻을 그대로 나타내주는게 아닐까 한다네요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는 알면 알수록 정말..위대한 분이셨구나 하는 느낌을 다시 한번 느꼈어요



 


저도 자세하는 몰랐는데 김구 선생님 존함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어요

창암 에서 창수

그리고 김두래, 마지막으로 김구 로 바꾸었고

자신의 호를 연하에서 백범으로 고치며 이름을 거북 구에서 아홉 구로 고쳤다고 하네요

특히

거북 구를 아홉 구로 고친 것은 일본이 관리하는 호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였으며

호를 백범으로 고친 것은 백정과 같이 신분이 천한 사람이나 평범한 범부들까지 적어도 김구 자신이 가진 만큼의 애국심을 갖게 하여야만

조국의 완전한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바람과 의지를 담은 것이었다고 하네요

이름과 호에서 까지 애국심과 선생님의 깊으신 생각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러고 보니 요즘에 핫한 영화 대장 김창수가 생각났어요

수감번호 413, 우리가 몰랐던 청년 백범과 마주하다 라는 포스터를 보면서 저 영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생소한 청년 백범의 이름 김창수

큰애와 시내에 나가서 함께 볼만한 영화 같았는데 김구 책을 보고 있자니 더욱더 꼭 함께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구 선생님의 일화 말고도  김구 선생님이 사셨던 그 당시 사회의 모습


그 시대에 중요 사건들 과 인물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한인애국단 까지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궁금해 할법한 그 당시 시대적 배경에 관한 이야기 까지 보충으로 해주고 있다보니

더 재미있고 흥미롭게 책을 보았던것 같아요
역사적 배경 지식 까지 탄탄하게, 역시 시공주니어 라는 생각을 했어요

김구 선생님의 이야기는 대부분 알지만 조금더 이야기 형식이라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국모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이 왜놈을 죽였노라

해주 백운방 텃골 김창수


이 일화를 책으로 읽었기 때문에 영화 속에서 청년 김창수가 왜 감옥에 들어갔고

그 감옥에서 어떤 고문을 받았고 또 조선인들을 보며 무얼 느꼈는지 더 생생하게 다가 올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대장 김창수 보러가기전에 읽고 가면 참 좋을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통일을 위해 한평생을 바쳐온 김구는

그렇게 같은 민족이 쏜 흉악한 탄알에 의해 생을 마감하게 되었어요


김구 선생님의 책상위 에는 피가 묻은 두 장의 종이에 신기독, 사무사 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다고 해요

신기독 이라는 뜻은 삼갈신, 그기, 홀로 독

홀로 있을 때 더 삼가고 조심하다

사무사 라는 뜻은 생각할사, 없을무,사악할사

생각에 간사스럽거나 못된 마음이 없다


두 글을 남기시고 그렇게 우리 곁을 떠나신 백범 김구 선생님

 


그런데 김구 선생님의 죽음을 둘러싼 수수께끼가 있다고 하네요

남한과 북한에 각각 다른 정부가 들어서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통일과 친일파 청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었던 김구 선생님.

그러나 1949년 6월 26일, 경교장 2층 본인의 집무실에서 당시 육군 소위였던 안두희가 쏜 네발의 총탄을 맞고 세상을 떠나실때 나이가 일흔 넷이 셨어요


김구 선생님은 1949년 7월 5일 온 국민의 애도 속에 효창 공원에 묻히셨어요

암살자 안두희는 곧바로 연행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지만 불과 석달 후 15년 형으로 감형되고 6.25전쟁이 일어난 후에는

다시 포병 장교로 복귀하여 전쟁 이후에는 모든 죄를 면제 받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이부분을 읽으면서 너무 화가난듯하더라고요

아니 어떻게 김구 선생님을 죽이고도 죄에 대한 벌을 받지 않았냐고요


저도 사실 이부분은 항상 화가 나는 부분이긴 하죠

김구 선생님 암살 사건은 당시의 정치 상황과 맞물려 누가 안두희를 시켜 끔찍한 사건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많은 의혹을 낳았죠

결국 안두희의 단독 범행으로 처리 되긴 했으나 그것을 지시한 배후가 있을것이라는 의문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그 이후 김구 암살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려는 여러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안두희는 끝내 배후를 밝히지 않았으며 많은 세월이 흐른 뒤인

1996년 10월 23일, 당시 버스 기사였던 박기서가 휘두른 정의봉에 의해 자신의 집에서 죽음을 맞이했죠

이로써 김구 암살을 지시한 배후는 영원히 미궁 속으로 빠지게 었다고 해요


저희 큰아이도 많은 궁금증이 생겼나 보더라고요

아빠 붙잡고 누가 도대체 시킨거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국민장으로 치러진 김구 선생님의 장례 행렬 사진을 보면서 다시 한번 멍 하니 바라보게 되었네요

아이 덕분에 다시 김구 선생님에 대해서 책을 읽어보았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아도

정말 우리 아이들이 본받고 따를 수 있는 위대한 민족의 지도자 였다는걸 느꼈어요

아이 또한 김구 선생님 이야기를 듣고 김구 선생님을 더 존경 하게 되었다고 해요


다른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고, 삶의 방향을 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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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그뤼 모우르순 지음, 한주연 옮김 / 찰리북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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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찰리북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만약에 이게 나의 일이라면 우리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참 많이 궁금했어요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서 영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도 없고

종종 보는 아빠 농장의 동물들의 죽음을 마주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이런 책을 보고 한번쯤은 읽어주고 싶었어요




어느날 학교에 다녀 왔는데 웬일인지 함푸스가 달려 나오질 않았어요

엄마는 청소 중이였고 금요일이였어요

아이는 함푸스를 찾았지만 엄마도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부엌 식탁에 앉아 가방에 든 색연필을 꺼냈어요

깨끗해진 바닥에서 상쾌한 냄새가 났고

음악으로 가득 찬 집에서 엄마가 노래를 했어요

구름을 다 그렸을때 옆집에 사는 엘리 아줌마가 문을 두드렸어요

그리고 믿기 힘든 말을 하셨어요

함푸스가 엘리 아줌마 집 지하실에 누워있다고, 죽은 것 같다는 이야기였어요


이제 겨우 한살인데..

오늘 학교 가기전에 밥도 잘 챙겨 줬는데

함푸스가 죽었다니.....



엄마와 함께 엘리 아줌마네 집 지하실로 들어갔는데

빨래 더미 너머로 매일 보던 귤색 털이 보였어요

엄마는 잠든 것 같다고 하셨어요. 정말 함푸스는 무척 조용히, 너무 조용히..정말로 자고 있는것 같았어요

엄마는 쥐약을 먹은거냐고 물었지만

쥐약이 아니라 두시쯤 자동차가 길에서 끼익하고 급정거 하는 소리를 들었다고 하셨어요

엄마는 차에 치인것을 직감하셨죠


아이는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차에 치였으면 길에 쓰러져 있어야하는데

죽은 고양이가 왜 엘리 아줌마 지하실에 있는건지..

엄마는 차에 치이고 바로 죽지 않고 지하실 창문이 열린 걸 보고 들어온 거라고 하셨어요


함푸스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함푸스는 축 쳐져서 하늘을 보며 바람을 맞았어요

온 세상이 달라 보였어요. 심장이 쾅쾅 뛰고 활활 타올랐어요


친구들과 한자리에 모였어요

올레모튼, 토네, 동생 랏세 그리고 나

말하지 않아도 다들 함푸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어요

다들 범인이 누군지 알고 싶어했죠

가게 아저씨가 자동차를 갖고 있고, 카슈타인 할아버지도 자동차를 갖고 있고, 볼리볼이라는 동네 택시까지

우리 섬에는 자동차가 이렇게 딱 세대 뿐이었어요


가게 아저씨의 자동차는 엄청나게 찌그러져 있었어요

토네는 가게 아저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가게 아저씨에게 물어보았지만 찌그러진 자국은 어젯밤에 생긴거라고 하셨어요

십자가에 맹세하고 부모님을 걸고 아니라고요


두번째 용의자 카슈타인 할아버지를 찾아 갔어요

하지만 카슈타인 할아버지는 자동차를 안쓴지 일년도 넘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바퀴가 하나도 없었죠

바퀴는 할머니가 알록달록한 꽃들을 꽂아 놓으셨어요


마지막 용의자 볼리볼이라는 동네 택시 운전사의 집으로 갔어요

하지만 택시는 어디 찌그러진곳이 없었고

아이들은 택시 운전사 라일라 페테르슨 아줌마 집으로 들어갔어요

복권을 파는것 처럼 해서 들어갔다가 고양이가 죽었단 이야기를 꺼냈어요

그때 아줌마는 길게 한숨을 쉬며 이야기하셨죠

괜찮겠지 했다면서...

엘리 씨 집을 지나가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범퍼에서 쿵 소리가 났다고했어요 급브레이크를 밟았더니 고양이 한마리가 튀어나와서 엘리씨네 지하실로

쪼르르 사라져버렸다고 했어요

보기에 아주 쌩쌩해 보여서 그렇게 될줄은 몰랐다고요



고양이 살해범!! 이라고 아이는 소리쳤어요



다음날 아이들은 함푸스의 무덤을 만들어 주었어요

아이들은 노란 금잔화와 하얀 데이지를 꺾어 왔죠

엄마랑 아빠 엘리아줌마, 카슈타인할아버지,가게 아저씨 계산대 아줌마도 오셨어요


아이는 구멍 안에 관을 내려놓고 함푸스를 위해 지은 시를 낭송했어요


귀엽고 사랑스럽던 함푸스

양털 옷이 잘 어울리던 함푸스

잘 익은 귤처럼 예쁜 노을처럼 반짝이던 너

함푸스,함푸스,사랑하는 우리 고양이

너를 잊지 않을게



안녕 함푸스


모두 함께 함푸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어요


돌아보니 저 아래 길가에 그 아줌마가 서있었어요

어제 저녁 아줌마가 범인이라고 엄마에게 말하자

엄마는 이해 못할 소리를 하셨죠


가엽다고

엄마가 왜 가엽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엄마는 누구한테나 사정이 있다며 페테르슨 씨는 가진 게 많지 않다고 하셨어요, 가족도 없고

하지만 아이는 아줌마가 전혀 가엽지 않았어요


집에 돌아오니 펑펑 울고 싶어졌어요

며칠 몇달 몇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었죠


넌 정말 아름다워

널 진심으로 사랑해

진심으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이 책은 참 마음이 아프고 슬픈 책이였어요

책을 읽고 나서 아이들과 저는 한참을 함푸스를 떠올릴 수 밖에 없었어요

차에 치여서 그렇게 쓸쓸히 혼자서 무지개 다리를 건넜던 함푸스,

그런 함푸스가 왜 죽어야 했는지 누가 가엾은 함푸스를 그렇게 만든건지

자신들의 힘으로 범인을 찾고자했던 아이들을 보면서

어떻게든 자신들이 사랑하고 아꼈던 고양이 함푸스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꼭 풀고 싶었나 보다 생각이 들었어요

택시 운전사 아줌마가 함푸스를 치였다고 했을때 아이들의 심정은 어땟을까요?

정말 믿을 수 없었을것 같아요.

그리고 고양이를 치어놓고도 괜찮을 줄 알고 그냥 가버린 아줌마가 야속했을것 같아요


제목이 왜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인줄 알겠더라고요.

사랑하는 고양이가 죽은 날, 그게 우리 일이라면 우리는 어떤 일을 할까 떠올려보았는데..

책 속 아이들은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음을 달래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아이는 말해요 며칠 몇달 몇년 계속 계속 울면서 함푸스를 생각하고 싶다고..

우리는 그렇게 아이들이 슬플때는 슬프해도 된다고 알려줄 수 있었던것 같아요


죽음에 대한 책이라고 했는데 죽음 뿐만 아니라, 죽음을 맞이 했을때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그런 부분까지 이야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믿지 못했고, 믿지 못하다보니 정말인지, 진짜라면 누가그랬는지 그 과정을 통해서

정말 사랑하는 고양이가 이제는 이세상에 없다는걸 알게되고, 그렇게 고이 장례를 치뤄주고...

그리고 오랫동안..마음에서 원하는날까지 슬퍼하리라고..


저와 아이들은 이 책을 읽고 한참을 말이 없었어요

이제 정말 함푸스가 아이들의 곁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슬픈감정이 이입되었거든요..

그리고 어른들에 대한 화도 났을것 같고..


저는 다시 한번 차 조심을 강조하기도 했어요

너희들도 찻길 건널때는 항상 차를 조심하라고...



우리아이가 자신이 기르던 반려동물이 죽은 날, 그 아이의 감정은 어떨까? 한번 쯤은 들여다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정말 믿겨지지 않고 슬픈일이겠지만.. 실컷 슬퍼하게 두는것 또한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이니..

그 또한 괜찮다고 이야기해 줄 수 있을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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