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판다
나카노 유지 지음,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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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매일 오빠가 보던 책들만 보던 막내

딱 우리 막내딸 취향을 저격한 그림책을 발견했어요

 


동글동글 판다

나카노 유지 작가님의 그림책인데요

이 책을 보자마자 저와 딸아이의 마음을 홀딱 빼앗아 가버렸네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조금씩 끄적끄적하는 딸아이와 함께 쉽게 따라그릴수 있을 만큼 간단한 판다였어요

보고 따라그리면서 동글동글 판다의 이야기를 우리끼리 새롭게 만들 수 도 있겠더라고요

 


어쩜 이리도 귀여울까, 동글동글,

책을 읽어주고 나서 딸아이도 계속 입가에 맴도는지 동글동글 흥얼거리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얼만큼 귀엽냐고요?

 

 


그림책의 전반적인 느낌 마져도 동글동글해요

동물원 밖으로 도망친 판다를 따라가는 지도 마저도 동글동글 해요

너무 귀엽죠??

 

 


드디어 시작된 동글동글 판다의 모험!!

동물원을 탈출해서 가장 먼저 간곳은 어디일까요?

그건 바로 백화점!!

판다가 돈도 없을텐데 무엇을 사러 백화점에 갔을까요?

 


아이는 옷을 사고 맛있는걸 먹으러 갔을거라고 하더라고요

판다가 옷을 입지 않은 모습이라 옷을 살거라고 생각했나보더라고요

그래서 판다가 어떤 맛있는걸 먹으러 갔을까? 물으니

아슈크림!! 이라고 큰소리로 말하는 아이, 둘째가 옆에서 막내와 제가 하는말을 듣더니

그건 니가 먹고싶은거겠지 판다는 대나무만 좋아하거든? ㅎㅎㅎㅎ이라고 하네요

 


과연 판다는 정말 대나무만 먹을까요?

 

 


동글동글판다

어디있을까요? 찾아보세요

 


여기는 달콤이 수박 코너인데

꼭꼭 숨어있는 판다가 안보이네요?

우리 아이들 판다를 한번에 찾을 수 있을까요?

 

 

 

수박더미 속에서 판다를 찾고 신나하는 아이,

또 판다를 따라가 볼까요?

 

 


귀여운 동글동글 판다가

수박을 먹고 있어요

씨까지 뱉어가면서 맛있게 먹네요

 


오빠한테 대나무 말고 수박도 먹는다고 어필하는 막내 ㅋㅋ

달려와서 그림책을 확인한 둘째가 대나무보다 더 맛있게 수박을 먹고 있는 판다를 보고는 흥! 하고 가버리네요 ㅎㅎ

 


판다는 또 어디로 가는걸까요?

동굴동굴 데굴데굴..

 

 


구수한 빵집도 들렀다, 엘리베이터도 타고, 장난감 가게도 다녀온 동글동글 판다

서점도 갔다 백화점 옥상으로 가는데요

왜 판다는 옥상으로 갔을까요?

그리고 동글동글 판다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귀여운 동글동글 판다,

딱 3세 이후부터 읽어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그림과 색감,

의성어, 의태어를 막 배울때쯤 반복되는 동글동글, 데굴데굴이라는 표현이 아이들의 귀에 쏙쏙 꽂힐것 같았지요

저희 딸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이렇게 생긴 동글동글 판다 인형을 갖고싶다고 했네요

저도 이렇게 귀여운 인형이라면 하나 사주고 싶었어요 ㅎㅎ

 


한번 읽어주고 나서도 몇번을 더 읽어달라고 하고

저녁준비하는동안 혼자 책을보며 동글동글, 데굴데굴 마치 글자를 보고 읽는것 처럼 따라하더라고요

간만에 딸아이가 너무 애정하는 그림책을 발견한것 같아서 엄마로서도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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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박각시다 - 나방 편 새벽들 아저씨와 떠나는 밤 곤충 관찰 여행 1
손윤한 글.사진 / 지성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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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면서 자연관찰 참 많이 보여주고 있는데

지성사는 자연관찰이 참 잘 나오는것 같아요

이번에 아이와 읽어본 책은 나방편인 와! 박각시다 였는데

보통은 나방에 관한 책은 잘 없어서 우리 주위에서 자주보는 나방이라도

더 자세히 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나방에 대해서 알려줄 수 있었어요

 

밤 곤충을 관찰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처음 알게되었어요

밤 곤충을 불러들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물어보니 우선은 두 아이모두 밝은 빛이 있어야 된다고 했죠

아이들이 밤 곤충들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잘 알고 있더라고요

이 책에 등장하는 새벽들 아저씨는 아이들과 함께 산과 들로 생태 관찰을 하러 다니는 분이셨어요

나방 외에도 거미,물맴도 관찰하고 책을 펴내셨다고 해요

밤이되면 웬 아저씨가 하얀 침대보 같은 것을 쳐 놓고 거기에 밝은 등을 비추고 뭔가를 하는데 그게 바로 새벽들 아저씨였어요

밤 곤충 관찰로 바쁘셨죠

영서와 진욱이 그리고 새벽들 아저씨의 대화를 통해서 나방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어요.

대화체로 되어있다보니 아이들이 더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단 하나 밤곤충을 관찰하며 주의할점은

밤 숲에서 만나는 곤충을 맨손으로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하네요

우리가 모르는 성분을 가진 나방이나 애벌레도 이고 쐐기나방 애벌레나 불나방, 독나방 애벌레는 조심해야한다고 해요

그리고 눈으로 관찰하기보다는 채집통이나 관찰통에 넣고 보라고 하시네요

나방을 잡아서 관찰할 줄이야~

가루때문에 나방을 만지고 눈을 만지면 눈병이난다고 해서 나방은 절대 만진적도 너무 가까이서 본적도 없는데

와! 박각시다 책을 통해서 나방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볼 수 있었어요

 

실사진들이 너무 멋졌어요

그런데 너무 비슷비슷한 나방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한번씩 봤던 나방은 누구일까? 하며 찾아보기도 했어요

 

여러종류의 박각시 나방과 박각시 애벌레도 만나 보았어요

나방 애벌레가 엄청 통통하더라고요

의외로 커서 놀랐지요

대왕박각시의 알은 청포토 처럼 생겼다가 적포도 혹은 대추색 처럼 변했어요

대왕박각시 애벌레는 귀엽기도 했지요

하지만 귀여운 애벌레만 있는게 아니라 가시가 나 있는 외계인 같은 애벌레도 많았어요

 

박각시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모양의 애벌레들 만나보았어요

애벌레를 자세히 보고 있으니 털이달리거나 가시가 달리지 않은이상 좀 귀엽더라고요

특히나 연갈색재주나방 애벌레는 신발을 신은듯한 모양이여서 아이들이 신기해했어요

 

그렇다면 나방의 애벌레들은 어떻게 허물을 벗을까요?

배얼룩재주나방 애벌레이 허물벗는 사진을 통해서 애벌레들이 허물벗는과정을 배우게되었어요

정말 무척 신기하더라고요

 

비슷비슷한 무늬의 나방들 사이에서 멋진 무늬를 가진 나방도 있었어요

산누에나방들은 무늬도 예뻤지만 더듬이도 굉장히 멋졌어요

 

아이들은 나방이 이렇게 예쁘게 생겼는지도 몰랐고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도 처음 알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영서도 그랬고 저도 마찬가지였지요

나방의 세계도 정말 다양하다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아이들이 가장 흥미로워했던것은 독나방

털을 만지면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가 나기때문에 독나방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새벽들 아저씨 말씀처럼 온통 털털이들이였어요

만지지만 않으면 된다고 하니 걱정할건 없을것 같아요

둘째는 벌처럼 독침을 쏠 줄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독나방 애벌레역시 털이 많고 가시도 많았어요

보니까 앞에서 봤던 애벌레들과는 다르게 조금 더 위협적으로 보였어요

박각시 애벌레는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반면 독나방 애벌레들은 좀 무섭고 저는 솔직히 징그러웠어요

그래도 다양한 나방들, 그리고 다양한 나방들의 애벌레를 한권을 책으로 알아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어요

새벽들 아저씨가 와! 거미다, 와! 물맴이다도 책으로 만드셨다고 하던데

나방편을 보고나니 거미편, 물맴편도 보고 싶었어요

실사와 다양한 설명으로 그 곤충에 대해서 지금까지 전혀몰랐던 지식들을 배울수있어서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더라고요

나방백과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너무 멋진책이였어요

그리고 새벽들 아저씨가 이렇게 많은 나방들을 만나고 관찰하는걸 보면

정말 곤충을 좋아하는 분이 틀림없다는 아이의 말에 저 역시 격하게 공감했네요

책을 보면 새벽들 아저씨의 열정과 수고가 고스란히 담겨있거든요

사진 하나하나, 설명 하나하나를 통해서 쉽고 재미있게 나방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조만간 캠핑을 가려고 했는데 흰색천을 가지고 가서 자기들도 밤곤충을 관찰해본다고 해서

말릴 수도 없고 우리 텐트말고 멀리 떨어져가서 하라고 이야기했네요

아이들 스스로 책에 나온 방법대로 밤 곤충 손님들을 초대할거라고 한껏 신나있는걸 보니 또 한번 읽어주길 잘했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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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로 이 잡기 이야기 속 지혜 쏙
송아주 지음, 박규빈 그림 / 하루놀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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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옛이야기

아이들이 전래동화를 좋아하는데 바위로 이를 잡는다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자 남매가 빨리 읽어달라고 성화였네요

제목도 웃기다는 아이들,

바위로 이를 잡았으면 이가 벌써 다 뭉개졌겠다고 하더라고요

과연 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왜 이를 바위로 잡아야만 했을까요?

아이들은 몹시 궁금해 하는듯 했어요

 

 


옛날에 엄청나게 힘이 센 장사가 살았는데

얼마나 힘이 세었던지 아름드리나무와 억대바위도 풀 뽑듯 쑥쑥 뽑아 댔대요

엄청나게 힘이 센 힘장사였네요

 

 


먹고 자고 힘자랑뿐이었던 힘장사는 심심하면 마을로 내려가 아무나 붙잡고 씨름을 했지요

그래서 장사가 나타나면 사람들은 줄행랑 치기 바빴다고 해요

힘자랑을 할려면 힘이 비슷한 사람들과 해야하는데

힘이 약한 사람들에게 힘자랑을 해봐야 무슨 소용이겠어요

하지만 장사는 자신의 힘만 믿고 그렇게 힘자랑을 해댔지요

 

 


씨름할 사람도 없고, 나무랑 바위도 죄다 뽑아서 더이상 마을에서 힘자랑을 할 수 없으니

온 나라를 다니며 힘자랑을 하기로 했대요

정말 힘에 대해서는 자신만만한 장사였네요

조선 팔도 여기저기서 힘을 겨루던 장사,

이제 장사에 대한 소문은 방방곡곡에 자자하게 퍼졌다네요

 


 

 


이제는 아무리 찾아봐도 장사를 이길 사람은커녕

힘 겨룰 만한 사람도 없었다고 해요

하늘 아래 자신을 이길자는 없다며 팔도강산 힘자랑을 끝내고 장사는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지요

 

 


그런데 고향으로 가던중, 낮잠을 자게된 장사는 등이 근질근질 따끔거려 잠에서 깨었어요

벗어보니 쪼그마한 이 한마리가 툭 떨어지지 뭐예요?

장사는 이가 괘씸해서 돌멩이를 집어 내리치고 커다란 바위로 내리쳤어요

하지만 이는 죽기는커녕 쌩쌩하게 살아남아 보란듯이 썰썰 기어 다녔지요

​아이들은 그렇게 힘을쓰고도 이 한마리 죽이지 못한 장사가 너무 웃기다고 했어요

 


 

 


화가 머리꼭지 까지 난 장사는 집채만 한 바위를 뽑아내 힘껏 내던졌어요

얼마나 큰 바위였는지 산이 흔들리고 그 소리에 천 리밖 사람들도 놀라 까무러칠 정도였죠

 


이제 이는 죽었겠죠?

 


젖 먹던 힘까지 짜내어 바위를 던졌던 장사는 부서진 바위 조각을 슬그머니 들어다 보았지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는 죽었을까요?

아니면 살아있으면 어떻게 죽였을까요?

 


자신이 젖 먹던 힘까지 짜내었지만 죽지 않는 이를 보고 자신 보다 더 힘이 세다고 느낀 장사는

온 나라를 돌아다니며 힘자랑을 해댔는데, 좁쌀만한 이보다도 못하다니 큰 충격을 받았어요

아무리 자기가 힘이 쎄다고 해도 아무데서나 힘자랑을 하는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죠.

그리고 자신이 최고라고 해도 이렇듯 자신 보다 더 뛰어난 누군가와 맞닥뜨릴수도 있고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한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었어요

내가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고, 잘한다고 생각하는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을 남들을 무시하며 비아냥 거리기 위해서

잘난 척을 하는것은 미덕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그럴때일 수록 겸손해야하죠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말이에요

온 나라에서 가장 힘이 세다고 소문이 났지만 좁쌀만한 이 한마리도 제대로 잡지못한 장사는

이제 어디가서 힘자랑은 못하겠죠?

첫째가 말하길, 이를 잡지못한날이 바로 장사의 흑역사라고 하네요 ㅎㅎ

 


뭐든지 힘으로만 해결하려는것은 가장 어리석은 행동이라는것, 힘으로 흥한자 힘으로 망한다고,

그만큼 힘보다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한다는것알려준 그림책이였어요.

 


힘장사도 잡지못한 이를 어떻게 잡았는지 그림책을 통해 그 반전 이야기를 꼭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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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과학자를 위한 게임 이야기 어린 과학자를 위한 시리즈 4
박열음 지음, 홍성지 그림 / 봄나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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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덕후 과학자가 들려주는 게임 진짜 잘하는 방법 이라니~

과학자도 게임을 하는걸까요?

안그래도 첫째가 게임에 대한 열망이 가득해서 게임을 시켜줘야하나 고민이 많은데

과학자도 게임을 한다니..

거기다 게임 덕후 과학자가 들려주는 게임 진짜 잘하는 방법이라니, 아이와 함께 읽어보고 싶은 책이였어요

 

요즘은 남자아이들 사이에서 게임을 빼면 이야기가 안될 정도인데요..

이러한 게임이 과학적이라니..

게임 속 곳곳에 고학이 숨어 있다고 하네요

과학 없니느 도저히 게임을 만들 수 없다고해요

게임을 잘하려면 과학을 잘해야한다네요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다고요

게임을 잘모르는 저는 도통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첫째를 위해서

저도 게임에 대해서 알아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거기다 이 책은 게임을 잘하기 위해 알아야 할 과학을 소개할뿐아니라

게임으로 미래과학을 어떻게 연구하는지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게임과 과학, 어떻게 두가지가 연관이 있는지 저역시도 몹시 궁금해졌네요

컴퓨터를 이용한 최초의 게임은 1958년 브룩헤이븐 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고 해요

뛰어난 과학자들이 원자력이나 컴퓨터 공학을 연구하는곳에서 어려운 계산만 하던 컴퓨터를 장난감으로 바꿔 줄 수 있는

테니스 포 투라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게임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이후 일본에서 닌텐도라는 게임기를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게임의 역사를 처음 알게되었는데 신기할 따름이었어요

 

정말 게임 속에 과학이 숨어있었어요

마비노기 영운전 속에서는 뉴턴의 법칙이 있다고 하네요

물리엔진, 운동3번칙인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작용 반작용의 법칙, 그리고 중력의 법칙까지..

게임이라는것이 중독의 위험이 있고 아이들의 두뇌성장에 크나큰 영향을 준다고해서

부정적이게 생각을 했는데, 게임도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만들어내는것였네요

 

게임속에는 다양한 과학이 녹아 있는데 그중에서도 물리학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해요

테니스 포 투도 물리학 법칙을 이용한 게임이였는데

그 이후에도 물리학 법칙을 이용한 게임이 계속 만들어졌다고 해요

포트리스2, 폴리 브릿지, 포탈, 요즘 아이들이 많이하는 배틀 그라운드 까지

물리학법칙이 숨어있는 게임들이 이렇게나 많다니..

물리학법칙 때문에 배틀 그라운드에서는 총알이 총에서 나와 명중할때까지 잠시 시간이 걸리고

거기다 중력 때문에 조금씩 아래로 내려간다고 해요

그래서 멀리 있는 목표를 맞추려면 총을 들어 올려 약간 위로 쏴야한다고 하네요

저도 아이가 보는 유튜브에서 배틀그라운드를 하는걸 본적이 있는데 과녁을 정중앙에 맞추는게 아니고

총을 들어 올려 약간 위로 쏴야한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게임 하지말라고 하면서도 이렇게 하면 아이가 배틀그라운드를 하게 되면 이게 좋은 팁이 될것 같아 한편으로 또 기쁘기도 했어요

게임 덕분에 과학자들은 더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황당한 장난 같지만 중요한 연구들

하지만 실제로는 해볼 수 없는데 게임속에서 그러한 상황을 만들어 놓고 어떤일이 생기는지 관찰을 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게임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염병에 대해 여러가지 사실을 밝혀낸 일도 있다고 해요

게임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만 했었는데

아이와 함께 어린 과학자를 위한 게임 이야기를 읽고나서, 게임이 꼭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게임을 잘하려면 과학의 원리를 잘 알고 응용해야하고, 게임으로 여러가지 과학연구를 대신할 수 도 있고

중독되지만 않는다면 게임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마지막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들과 게임Tip 까지 나와있어서


아들이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어보았네요

 


게임에 관심이 없었짐나 이제 게임에 대해서 긍증적인 생각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했어요

게임이 영화 산업의 3배 가까운 돈을 벌고 있고

이제는 게임이 스포츠가 되어 e스포츠로 국가대표가 되어 세계적인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기도 한다네요

e스포츠가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승격이 된다면

게임이 정식 스포츠로 인정받게 되는거라고 해요

그렇다면 프로게이머가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많을텐데 어떻게 하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을까요?

요즘은 게임을 잘하기만 한다면 직접 프로 게임단에서 선수로 뽑아가기도 하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학원도 생기고

게임 대회도 많이 열리고 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게임을 좋아한다고 다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는건 아니고 아주 소수의 사람들마이 프로게이머가 될 수 있다고 해요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프로게이머가 되기 힘들다고 하네요

게임이 우리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는데 앞으로는 우리 삶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게 할거라고 해요

단순히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산업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게될 게임,

현명하게 게임을 즐길 줄 안다면 게임이 더 재미있어 질거라고 하네요

아들에게 무조건 게임을 하지말라고 했는데 게임이 앞으로 우리 삶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거라고 하니

저자가 말한것 처럼 게임 속에 어떤 원리가 들어 있을지

고민해 보고, 하나하나 배우면서 현명하게 게임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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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 임진왜란을 낱낱이 기록하다 고전맛집 6
강창훈 지음, 이부록 그림 / 사계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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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에 관심이 많은 첫째를 위해 다소 어렵게 느낄 수 있는 징비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담은 책 을준비했어요

참혹하고 처절했던 임진왜란, 실패의 역사를 낱낱이 기록하여 더 가치 있는 유성룡이 쓴 징비록,

 


징비록은 사상, 당파, 정치적 전략과 상관없이 유성룡이란 개인이 오직 과거를 기억하여 임진왜란 7년 동안 있었던 일을

후세에게 도움이 되고자 쓴 역사기록이에요

실패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대비한다는 징비록은 그 어떤 고전보다 가치가 크다고 하네요

어떤 소설과 동화로도 꾸며낼 수 없는 좌절과 고난 극복, 감동의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징비록,

이 시대 아이들이 그 실패의 역사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피어나는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꼭 한번 쯤 읽어봐야한다고 해서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30여 점의 도판과 게임 비주얼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로 다각적이고 풍성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담았어요

아이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의 형식으로된 그림이 아이의 흥미를 불러일으켰어요

 

 


징비는 과거의 잘못된 일을 반성하여 다시는 그런 고통스러운 일을 겪지 않도록 대비한다는 뜻이라고해요

잘못을 징계한다는 것이 징이고, 환난이 없도록 조심한다는것이 비

그래서 징비록이라고 해요

 


징비록은 단지 임진왜란의 배경, 전개 과정, 결과를 정리하기만 한 책이 아니라

이런 전쟁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후세 사람들을 깨우치기 위해 쓴 책이에요

 


조선 14대 왕 선조와 신하들은 일본이 쳐들어올지도 모른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도

설마 그럴리가 하며 대비에 소흘했다고 해요

그래서 조선은 참혹한 전쟁을 겪어야 했지요

무고한 백성이 수없이 죽고 나라 전체가 파괴되었죠

징비록은 임진왜란과 같은 국가적 재난은 언제든 또 일어날 수 있으니 그것에 대비하기 위한 책이에요

 

 

 

 

 

징비록을 쓴 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조정의 핵심 관료였어요

좌의정, 병조 판서 ,영의정 등 지금으로 치면 국무총리와 장관을 역임했다고 해요

전쟁의 전개 과정에 깊이 관여했고, 전투와 강화 회담, 백성들의 참상에 관해 누구보다 잘 알았던 사람이였고요

 


그래서 징비록에는 임진왜란 때 일어난 수많은 사건들이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있어요

유성룡이 관료로서 어떤 일을 했는지, 다른 관료들은 어떻게 행동햇는지

전쟁 당시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들은 이야기뿐 아니라 직접 목격한 내용도 담겨있어요

 

 

 

징비록은 유성룡이라는 한 사람이 쓴 반성의 기록이나 그 반성의 대상은 유성룡 한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지켜야하는 위치에 있었음에도 책임을 다하지 못한 임금과 관료 모두라고 하네요.

 


임진왜란에 관한 기록은 징비록이 조선완조실록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하다보니 징비록은 그만큼 더 가치있는것 같아요

 


그당시 백성들의 생활부터 23전 23승을 거둔 승리의 아이콘이라는 거북선, 이순신의 활약상이 자세히 기록된 징비록,

아이는 징비록을 읽고 나서 전쟁의 참혹함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 하네요

또 징비록을 쓴 유성룡의 뜻대로 이 땅에 다시는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미스터션사인의 의병을 보면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때 나라를 구한 사람은 임금이나, 나라를 구해야할 위치에 있던 사람이 아니라

바로 백성들이였다는 그 사실에 다시한번 벅차올랐는데, 징비록에 나오는 의병들의 모습에 또 가슴이 뭉클했어요

군사의 수가 적은데다 훈련된 병사들도 아닌 의병이였지만 일본병사들을 막는데 목숨을 바쳤죠

그런데 아이는 곽재우가 이각 때문에 위기에 빠질때, 왜 선조마저도 목숨을 걸고 싸운 곽재우가 아니라 목숨이 아까워 도망친 이각의 편을 들어주었냐며 격분했어요. 정말 억울할 수 밖에요...

 


징비록이 출간되고 불과 3년뒤에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 임금은 청나라 황제에게 항복을 한다고 해요..또 다시 조선은 치욕을 겪게 되는데... 그래서 장비록을 우리모두가 마음에 새겨야 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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