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글동글 판다
나카노 유지 지음, 고향옥 옮김 / 한림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매일 오빠가 보던 책들만 보던 막내

딱 우리 막내딸 취향을 저격한 그림책을 발견했어요

 


동글동글 판다

나카노 유지 작가님의 그림책인데요

이 책을 보자마자 저와 딸아이의 마음을 홀딱 빼앗아 가버렸네요

 


그림이 너무 귀여워요

귀여워서 어쩔줄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조금씩 끄적끄적하는 딸아이와 함께 쉽게 따라그릴수 있을 만큼 간단한 판다였어요

보고 따라그리면서 동글동글 판다의 이야기를 우리끼리 새롭게 만들 수 도 있겠더라고요

 


어쩜 이리도 귀여울까, 동글동글,

책을 읽어주고 나서 딸아이도 계속 입가에 맴도는지 동글동글 흥얼거리는게 너무 귀여웠어요

 


얼만큼 귀엽냐고요?

 

 


그림책의 전반적인 느낌 마져도 동글동글해요

동물원 밖으로 도망친 판다를 따라가는 지도 마저도 동글동글 해요

너무 귀엽죠??

 

 


드디어 시작된 동글동글 판다의 모험!!

동물원을 탈출해서 가장 먼저 간곳은 어디일까요?

그건 바로 백화점!!

판다가 돈도 없을텐데 무엇을 사러 백화점에 갔을까요?

 


아이는 옷을 사고 맛있는걸 먹으러 갔을거라고 하더라고요

판다가 옷을 입지 않은 모습이라 옷을 살거라고 생각했나보더라고요

그래서 판다가 어떤 맛있는걸 먹으러 갔을까? 물으니

아슈크림!! 이라고 큰소리로 말하는 아이, 둘째가 옆에서 막내와 제가 하는말을 듣더니

그건 니가 먹고싶은거겠지 판다는 대나무만 좋아하거든? ㅎㅎㅎㅎ이라고 하네요

 


과연 판다는 정말 대나무만 먹을까요?

 

 


동글동글판다

어디있을까요? 찾아보세요

 


여기는 달콤이 수박 코너인데

꼭꼭 숨어있는 판다가 안보이네요?

우리 아이들 판다를 한번에 찾을 수 있을까요?

 

 

 

수박더미 속에서 판다를 찾고 신나하는 아이,

또 판다를 따라가 볼까요?

 

 


귀여운 동글동글 판다가

수박을 먹고 있어요

씨까지 뱉어가면서 맛있게 먹네요

 


오빠한테 대나무 말고 수박도 먹는다고 어필하는 막내 ㅋㅋ

달려와서 그림책을 확인한 둘째가 대나무보다 더 맛있게 수박을 먹고 있는 판다를 보고는 흥! 하고 가버리네요 ㅎㅎ

 


판다는 또 어디로 가는걸까요?

동굴동굴 데굴데굴..

 

 


구수한 빵집도 들렀다, 엘리베이터도 타고, 장난감 가게도 다녀온 동글동글 판다

서점도 갔다 백화점 옥상으로 가는데요

왜 판다는 옥상으로 갔을까요?

그리고 동글동글 판다는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너무나도 귀여운 동글동글 판다,

딱 3세 이후부터 읽어주면 좋을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그림과 색감,

의성어, 의태어를 막 배울때쯤 반복되는 동글동글, 데굴데굴이라는 표현이 아이들의 귀에 쏙쏙 꽂힐것 같았지요

저희 딸도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그리고 정말 이렇게 생긴 동글동글 판다 인형을 갖고싶다고 했네요

저도 이렇게 귀여운 인형이라면 하나 사주고 싶었어요 ㅎㅎ

 


한번 읽어주고 나서도 몇번을 더 읽어달라고 하고

저녁준비하는동안 혼자 책을보며 동글동글, 데굴데굴 마치 글자를 보고 읽는것 처럼 따라하더라고요

간만에 딸아이가 너무 애정하는 그림책을 발견한것 같아서 엄마로서도 뿌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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