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잠버릇의 비밀 그림책 마을 43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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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 부터 너무 귀여운 내 잠버릇의 비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신작이 또 나왔네요

그림체만 봐도 이제는 작가님 책을 알아볼 정도로 저희 아이들은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팬이라

새 책을 받자마자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

 


표지에 나오는 아이를 보고 자기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둘째가 반곱슬이다보니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하늘로 솟아 있거든요

항상 아침에 머리를 손질해줘야하는데

책 속 주인공도 머리가 하늘을 향해 솟구치고 있어서 자기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나봐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은 어떻게 이리도 기발한 생각을 하시는걸까요?

거울속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도대체 내가 잘 때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라는 생각할것 같은 주인공의 표정만 봐도 너무 재미있는데요

이런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저는 또 한번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에게 반해버렸어요

 

 


저도 어릴때 무척이나 몸부림이 심했거든요

저희 아이들도 몸부림이 상당히 심해요

가만히 두면 360도를 몇바퀴나 도는지 모르겠어요

더 어릴때는 발에 얼굴을 차인일도 한두번이 아니었죠

작은 발이지만 얼굴을 한대 맞으면 눈물이 핑 돌며 잠에서 깨어났다니까요

신랑은 아직도 그때 맞아서 코가 좀 휜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해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은 왜 이렇게 몸부림을 심하게 치는걸까요?

왜 잘때는 똑바로 잤는데 일어나면 다른 방향으로 누워있는걸까요?

 


몸부림을 많이 치는 잠버릇에는 다 비밀이 있었어요

 


우리가 잘 때 누군가가 나타났어요

아이들은 그 친구들을 잠의 요정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어요

우리가 잘때면 잠의 요정들이 나와서 우리를 재미있는 곳으로 데려가요

여긴 어딜까? 라고 물으니 아이들은 잠의 나라일거라고 하더군요

환송을 받으며 등장한 잠의 나라에서도 우리는 쿨쿨 잠을 자는데요

우리가 잠든 모습을 환호하며 지켜봐주는 잠의 요정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잠콘서트라니 콘서트를 보러온 잠의 요정들은 진심 찐팬이라는 생각이들었어요

잠을 자고 있는데 잠의 요정들과 단체사진로 찍고 놀이기구도 탔어요

 

 

 

 

 

 

 

그렇게 신나게 놀고 다시 침대로 돌아왔는데 잠의 요정이 조심스레 눕히는데

뒤척이며 깰것 곧 깰것같았어요

그러자 긴급을 누르는 잠의 요정 인상을 쓰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어요

과연 잠의 요정들은 이 위기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저는 머리를 봐주는 잠의 요정들도 너무 귀여웠어요

여러 머리를 해보고 고민하다가 머리 모양 오케이라고 하는게 너무 웃기더라고요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이렇게 되는건 미용사 잠의 요정때문이라고 둘째는 자기 머리가 하늘로 뻗은것도 다 그래서라고 했어요

역시 요시타케 신스케작가님의 그림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마구마구 자극해주는 그림책이라니까요

 

 


그렇다면 자고나면 꼭 침이 흐르는데 침이 흐르는 이유는 뭘까요?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그림책,

이번에는 우리가 잠이 들었을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상상속으로 떠나보았어요

귀여운 잠의 요정들이 우리가 잠을 잘때 어떤일을 꾸미는지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아이들이 정말 재미있어했어요

이런 상상은 해본적이 없는데 그 상상력을 자극시켜준것 같아요

아이들은 책 속에 없는 이야기도 상상해 보았어요

우리가 잘때 어떤일이 일어나길래 각자의 잠버릇이 생겼는지 말이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였어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그림책은 보면 볼수록 신기한 책인것 같아요

기존의 다른 그림책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게끔 이끌어내시니까요

내 잠버릇의 비밀 책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 저도 작가님의 책을 읽으면 재미있는 생각을 종종 떠올리게 되거든요

 

저는 아이들이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 처럼 기발한 생각을 많이 하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떠올리다보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을것 같았거든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님의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또 아이들과 재미있는 생각을 나눠보고 싶어서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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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마술 놀이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5
바브 와이터 지음, 글렌 싱글레톤 그림, 지이지 옮김 / 유아이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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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마술에 관심이 많은 남매를 위해 재미있는 책을 선물했어요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마술 놀이 책!!

 


재미있게 읽는 쿨시리즈가 유명 초등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많던데 이번에는 마술 책이라니

이 책 한권에 101가지 마술이 진짜 담겨있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또 글만으로 마술을 가르쳐줄 수 있을까? 궁금증이 생겼어요

 


코로나때문에 전면 온라인수업으로 바뀌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아이들과 마술연습을 해보면 좋을것 같았어요

 


 

 


목차를 보니7가지 주제로 나뉘어져있었어요

재빠른 속임수와 간단한 착시 마술, 귀신 같이 교묘한 카드 마술, 수수께끼의 동전 속임수, 오래된 마술의 매력,

능수능란한 심리 마술, 흥미진진한 밧줄과 고리 마술, 재미있는 마술 놀이, 이렇게 7가지 주제로 101가지의 마술이 담겨있었어요

 


책을 펼치면 마술을 시작하기 전에 지켜야할 규칙뿐만 아니라 마술 쇼를 위한 계획과 준비방법도 가르쳐주었어요

그리고 멋지게 마술쇼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엄마는 가르쳐줄 수 없는 부분인데 책을 통해서 마술을 배우다니 정말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빠른 속임수와 간단한 착시 마술 부터 아이들과 읽어보았어요

따라할 수 있는건 따라해보면서요

 


9라는 숫자는 정말 신기한 숫자였어요

1부터 10까지 손가락에 숫자를 매기고 왼손 엄지손가락부터 시작해서 9에 곱할 숫자에 해당하는 손가락을 하나씩 접고나면

왼손과 오른쪽에 펴 있는 숫자를 읽어서 답을 구할 수있었어요

접은 손가락의 왼쪽편은 십의자리, 오른쪽편은 일의 자리로 읽으면 되는데

처음에는 글만 보고 무슨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가 직접 따라해보니 아이들이 너무 신기해했어요

이렇게 구구단을 배웠다면 너무 쉽게 배우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또 9의 배수의 합은 얼마가 되었던지

각자리를 더해서 더이상 더할 수 없을때까지 반복하면 결국 마지막엔 9라는 수를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9가 이렇게 신기한 숫자였다니 아이들은 믿을 수 없다는 눈치였어요

마치 지금 마술쇼를 보는것처럼 쳐다보더라고요

 

 

 

 

 

 

 

숫자와 관련된 마술은 9와 관련된게 참 많았어요

마술의 비밀을 배우면서 마술사들이 정말 똑똑하고 기억력이 좋은 사람들이라는것을 알게되었어요

이런 규칙을 찾은것도 대단하지만 이 규칙들을다 외우고 정말 능청스럽게 연기까지 하니 말이죠

저는 하나를 해도 하려고해도 버버벅 거리더라고요

이런 규칙은 몇개 외워서 친구들앞에서 간단하게 마술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았어요

알고보니 그 비밀이 정말 간단했네요

모르고 누군가 이 마술을 한다면 정말 신기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어떻게 알고 있었지? 하면서요


아이들이 조금만 노력해서 이 비밀을 외우고 배운다면 정말 마술사가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술의 비밀들이 점점 밝혀져서 흥미진진했어요

 

 

 

 

 


카드마술부터 손수건을 이용한 마술, 주사위 마술, 여러 매듭 마술, 정말 신기한 마술이 많이 담겨있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마술을 진짜 다 외울 수 만 있다면 초보마술사 뺨칠 실력이 될 것 같았어요

TV에서 종종 보았던 마술도 이 책에서 그 비밀을 찾을 수 있었어요

 


마술사의 시점에서 보여지는 마술의 비밀을 보면서

아~ 이렇게 하는구나 깨닫다보니 너무 신기하면서도

나도 한번 누군가에게 당장 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과 책을 보면서 따라 몇번 연습을 해보고 퇴근한 신랑에게 마술을 보여주었어요

아이들은 마술사가 된 것 마냥 아빠에게 서로 자기가 마술을 보여준다고 난리였어요

아직 다 외우지못해서 책을 봐가면서 마술을 보여줘야했지만 그 모습이 제눈엔 정말귀엽더라고요

 


방학동안 어디갈 수도 없고 집콕해야하는 상황인데 이 책으로 마술만 몇개 익힌다고해도 재미있는 특기 하나를 만드는거 잖아요

이제 코로나가 사라지면 학교에 가 아이들 앞에서 마술을 보여줄텐데 아이들이 얼마나 어깨가 으쓱해질까요?

 


저는 지금까지 읽어본 재미있게 읽는 쿨 시리즈 중에서 이 책이 단연 으뜸이라고 생각했어요

이런 책은 제가 도서관에서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거기다 마술의 비밀에 대해서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담고 있어서

책을 읽는 누구나 모두가 마술사가 될 수 있는 책이라 소장할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101가지 쿨하고 흥미진진한 마술놀이 책으로 가족 모두가 마술사가 되어보어보는것도 너무 멋진일 같았네요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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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 위기일발! 명량에 숨은 고사성어를 찾아라!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
설민석.스토리콘 지음, 김문식 그림, 단꿈 연구소 감수 / 한솔수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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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년이 되니 어휘력이 부족하면 국어 지문을 읽을때 많이 힘이 들더라고요

저희는 학원이 없는 도시 외각지에 살다보니 웬만한 공부를 집에서 하고 도서관 책을 많이 이용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아이들이 크면서 점점 독서를 안하려고해서 너무 힘든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어휘력을 높이려면 한자도 많이 알아야겠고

속담이나 고사성어등도 많이 알아야겠죠

아이들에게 속담이나 고사성어를 재미있게 가르쳐주기란 참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설민석 선생님을 믿고 아이들과 함께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을 읽어보았어요

책 속에는 재미있는 고사성어 카드도 들어있었어요

 


이 책은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었어요

한국사 대모험을 떠났던 설쌤과 평강, 온달, 그리고 설쌤의 반려견 로빈이 이번에는 고사성어를 되찾는 모험을 하게되었어요

 


고구려의 학자 황대감은 온달이 고구려 부마의 자격이 있는지 호시탐탐 시험하려고 했어요

이번에는 국어 상식이 너무 없는 온달에게 고사성어 시험을 제안해요

설쌤은 온달에게 고사성어를 가르치려고 설쌤표 고사성어 족보를 온달에게 주었어요

 

 

 

 

설쌤의 마법분필로 칠판에 적으니 순식간에 고사성어 100개를 쓰게 되었어요

하지만 마법 분필로 고사성어를 쓴다고 머리에 쏙 들어가는건 아니겠죠

그런데 갑자기 칠판에 있던 고사성어들이 사라졌어요

그렇게 설쌤과 평강 온달은 사라진 고사성어들을 되찾는 모험이 시작되었어요

 


고사성어를 설쌤이 마법 분필을 휘둘러 봉인을 시켰는데 봉인된 고사성어는 고사성어 카드로 만들어졌어요

실제로 들어있던 카드가 만화속에서도 그래돌 나오니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했어요

고사성어카드를 들고 있으니 마치 우리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속담을 봉인한것 같더라고요

 

 

 

 

이야기 속에는 우리 아이들이 배워야할 고사성어들이 나왔고

고사성어의 한자, 그 뜻도 설명이 되어있었어요

긜고 중간중간 퀴즈형식으로 배운 고사성어들을 활용할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그냥 만화로 고사성어를 배우는데서 끝나지 않고 직접 써먹어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퀴즈도 다양한 방식으로 나와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었어요

솔직히 집에서 한자공부를 하고있는데 한자교재도 이렇게 재미있게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싶더라고요

 

 

 

 

만두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만두 하지~

만두를 많이 받고 행복해 하는 온달이

이 상황에 걸맞는 고사성어는 뭐가 있을까요?

바로 다다익선 인데요

다다익선은 많을 다, 많을 다, 더할 익, 좋을 선 의 한자로 되어있다는것도 가르쳐주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뜻과 함께 만두를 받고 행복하하는 온달이의 표정으로 어떤 상황에서 써야하는지도 가르쳐주었지요

이제 다다익선을 들으면 만두 때문에 행복한 온달이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오를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잘 들어보지 못했던 어려운 고사성어들의 뜻을 만화를 통해서 재미있게 알아보고

배운 내용을 다시 확인하다보면 고사성어에 자신감이 생기겠더라고요

우선 만화도 너무 재미있고 설쌤이 설명을 워낙 잘해주시니 고사성어도 크게 어렵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고사성어를 어떻게 설명해줄까 궁금했는데

이야기 속에서 고사성어가 쓰일만한 장면들이 계속 나오고 그 장면을 통해서 고사성어의 뜻을 설명해주어서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고사성어 지식이 쌓여가는게 느껴졌어요

 


그냥 고사성어와 뜻만 가르쳐주었다면 책을 덮고 난다음에 기억이 나지 않을텐데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배우니 비슷한 상황이 오면 고사성어가 불현듯 생각 나겠더라고요

이게 바로 스토리텔링의 힘인가 싶었네요

 


재미있는 이야기와 퀴즈로 조금더 쉽게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었던

설민석의 고사성어 대격돌 1권!!

역시 설민석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였어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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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 인체편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앤 루니 지음, 정한결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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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유난히 어려워하는 딸을 위해서 재미있는 과학책,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인체편을 준비했어요

어릴때 저도 과학을 어려워했던 편이라서 저는 딸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이해하고 있어

과학책은 재미있는 책들을 선별해서 아이에게 흥미롭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에 제가 고른 북멘토 출판사의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인체편 책은 어렵고 따분한 과학책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평소에 궁금해하는 인체에 대한 이야기를

무려 500가지에 이르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들로 담고 있는 책이였어요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과학을 어렵지 않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책 같아서요

 


몸속과 몸 밖, 감각의 세계, 아플때와 건강할 때, 성장이라는 과정, 정신을 지휘하는 뇌, 우리 몸이 시키는 행동

이렇게 6가지 주제에 500가지의 인체 과학 지식이 담겨있었어요

 

 

 

 

팔꿈치를 부딪히면 왜 찌릿할까요?

팔꿈치를 부딪히면 전기 오른 것 처럼 찌릿한 느낌이 드는 이유는 뼈를 맞아서가 아니라고 해요

뼈와 뼈 사이를 지나가는 신경에 충격이 가해져서 찌릿한 것이라고 하네요

팔꿈치 근처에 신경은 척추부터 손가락 까지 이어져 있어서 찌릿한 느낌이 그 부위를 오르내릴 수 있다고 했어요

팔꿈치 뼈가 아파서 찌릿하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은 팔꿈치 근처 신경이 척추부터 손가락 까지 이어져 있다는것에 신기해했어요

지금까지 뼈가 아닌 신경에 충격이 가해져 찌릿한 것이였으니까요

 


속눈썹이 자라는 작은 구멍에 모낭충이 산다는것도 알게되었어요

속눈썹에 그런 모낭충이 살줄이야..

또 머릿니는 머리카락에 살면서 두피의 피를 빨아 먹는 곤충이라고 해요

요즘 학교에서도 머릿니를 예방하라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자는 공문이 오곤 하는데요

둘째는 책을 보더니 머릿니가 머리카락에 산다면 정말 너무 징그러울것 같다고 했어요

그런데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머릿니를 실제로 본적이 없어서 직접 머리에서 발견할 수 있는지 궁금하긴 하더라고요

 


보통 성인의 뇌의 무게는 1.3~1.4 킬로그램 정도라 2층 케이크랑 비슷하다고 해요

 


뇌는 며리뼈 내부 공간의 80퍼센트를 차지하는데 나머지 공간에는 피와 뇌척수액이 들어있다고 하네요

머리뼈 속의 내용물을 액체로 만들면 그 혼합물은 2리터 짜리 탄산음료병을 다 채우지 못할 정도라고 해요

 


또 재미있는건 인간의 이는 상어 이빨만큼 튼튼하다고 하네요

그런데 상어처럼 물지 못하는 이유는 입이 상어보다 훨씬 더 작고 턱 힘도 세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성인의 턱이 씹는 힘은 사자의 1/7쯤 된다고 하네요

 


몸무게를 알면 장기의 무게를 계산할 수 있었던것도 신기했어요

피부의 무게는 몸무게의 16퍼센트쯤 되고

폐는 몸무게의 4퍼센트 정도이고

두 발의 무게를 합치면 몸무게의 3퍼센트 정도 된다고 해요

머리 무게의 절반이 안 되고 몸무게의 2.6퍼센트 정도를 차지하고

심장은 생명을 유지시키는 일을 하지만 무게는 몸무게의 0.5퍼센트 밖에 안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심장은 우리몸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기이죠

 


보통 아이들에게 피를 어디서 만드는지 물어보면 심장이라고 말하죠

사실 피를 만드는 건 뼈인데 말이에요

첫째는 알고 있었지만 둘째는 뼈라고 하니까 많이 놀라더라고요

어떻게 뼈에서 피가 만들어지냐고요

대부분의 피는 뼛속에서 만들어지는데 뼈의 안쪽에서 골수라는 부드럽고 말랑한 부분에서 만들어 진다고 해요

 

 

 

 

 


재미있는 건 세계 신기록을 세운 사람의 몸 이야기였어요

세계 신기록을 세운 아이를 가장 많이 낳은 사람은 1700년대의 러시아 여성이였다고 해요

스물일곱 번에 걸쳐 쌍둥이와 세쌍둥이, 네쌍둥이를 낳아서 무려 예순아홉 명을 출산했다고 해요

99명을 낳았다니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어떻게 자식이 99명이 될 수 있는지 신기하던데 아이들도 놀랐어요

 


숫자를 들으면 색깔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해요

공감각은 하나의 감각이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인데

예를 들어 어떤 소리를 듣고 어떤 색상을 느끼는 식이라고 해요

공감각이 있는 사람 중에는 특정한 단어나 숫자를 들으면 특별한 색깔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어떤 단어를 들으면 냄새를 느끼는 사람도 있고

어떤 냄새를 맡으면 촉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다고 하네요

공감각은 참 재미있는 감각 같았어요

 

 

 

우리 인간은 같은 유전 형질을 지닌 사람을 친구로 고르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냄새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나이가 들어 후각을 잃은 여성들은 친구를 잃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냄새를 잘 못 맡는 노년 여성은 냄새를 잘 맡는 사람보다 친구가 적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후각과 친구과 연관이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정말 너무 재미있는 연구 결과 인것 같았어요

 

 

 

 

베인 상처에 침을 바르면 효과가 있을까요?

히스타틴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는 침은 훌륭한 소독약이라고 해요

상처가 아무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침 속에는 모르핀 보다 여섯 배 강력한 진통제도 들어 있어서

베인 손가락을 입 속에 넣고 빨면 덜 아프다고 해요

많은 동물들이 상처를 핥는 이유도 침의 효과 때문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부러진 팔을 핥는 건 도움이 안되고 가벼운 상처에만 효과가 있대요

침에 이런 성분들이 들어있을 줄이야

정말 흥미로웠어요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500가지 인체 과학에 대해 배워봤는데요

저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잘 몰랐던 부분들이 많아서 저 역시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들은 인체 과학 상식을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인체에 대해서 더 많은 흥미를 느낀것 같았어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가 우리 몸에 숨어 있었다니 당연히 놀라울 수 밖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500가지 과학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고 있었던

똑똑한 500가지 호기심 과학!!

집에 한 권 정도는 소장해서 아이들이 자주자주 읽어보고

책 속에 담긴 과학 상식들을 자기 것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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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어린이 인성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알콩달콩 사전
김정 지음 / 미래와경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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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뉴스 기사만 봐도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이 들곤해요

인성이 안된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연예인들을 하다보면

그들의 개념없는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기사를 종종 보게 되잖아요

저는 그럴때마다 아이들에게 인성이 바르지못한 사람들이 공인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죠

하지만 아이들이 인성이 바르다, 바르지 못하다는것을 아직 제대로 모르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인성사전을통해서 인성에 대해서 배워보기로 했어요

 


이 책은 초등 도덕과 교육과정과 관련된 도서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글을 쓰시고 그림을 그리신 책이였어요

 


나를 아끼고 다른 사람과 행복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인성을 배우고

아이들이 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인성과

그 인성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게 가르쳐주었어요

또 그 인성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이 그 그림의 상황을 보면서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또 인성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실과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더 공감하면서 인성을 배울 수 있었어요

 


~하지마, ~ 해 이런식으로 인성에 대해서 가르쳐준다면

그런 가르침은 1회용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스스로 이해를 하면서 인성을 받아들인다면 아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까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많이 가르쳐요

그런데 긍정이란 의미를 아이들이 다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긍정이라는것은 어떤 사실이나 생각이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고

어떤 일의 좋은 점을 바라보는 태도에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박에 없겠죠

 

 

 


이 책에서는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주었어요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소심한 성격

보통 소심한 성격이라고 하면 부정적인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이런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꼼꼼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헤아리는 세심한 성격이 되었어요

소심한게 아니라 세심한 것,

산만한 게 아니라 활발한 것,

지루한 게 아니라 믿음직한 것,

같은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되는것을 보여주었어요

또 친구의 안 좋은 점보다는 좋은 점을 더 생각하는게 좋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누구나 안 좋은 점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요

학교에 들어가서 교우관계에서 참 많이 도움이 되는 말 같았어요

너무 안 좋은 점만 보다보면 친구가 미워지고 싸울 수 밖에 없잖아요

긍정적인 태도를 친구를 바라본다면 친구들과 더 잘 지낼 수 있겠죠?

 

 

 


스마트폰 시간을 정해두고 스마트폰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저에게 불만이 많아요

자기도 어른들처럼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요

그런데 어른들이 스마트폰만 계속 보는게 아닌데

아이들 눈엔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이 드나봐요

이렇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자유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잖아요

사실 자유는 무조건 마음대로만 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자유는 남에게 얽매이거나 무엇에 구속받지 않고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것이잖아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자유는 내 멋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을 제대로 할때 진짜로 누릴 수 있는것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친구가 방과후 컴퓨터 교실을 같이 하자고 해도 자기가 더 하고 싶은 클레이아트 교실을 신청하는 마음도 자유라는거죠

아이들이 친한친구가 무슨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그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해놓고

듣다보면 자기와 잘 맞지않아서 수업은 재미가 없는데 친구랑은 떨어지기 싫고

그래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잖아요

꼭 친구를 따라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교실에서 일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겪는 일들을 통해서 설명해주다보니

아이들을 이해시키기가 조금 더 쉬웠던것 같아요

 


저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보니

초등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게 글 속에 다 담겨있어서 아이들과 읽으면서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인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알콩달콩 어린이 인성 사전~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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