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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어린이 인성 사전 -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주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ㅣ 알콩달콩 사전
김정 지음 / 미래와경영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0/1123/pimg_7949291122740311.jpg)
요즘 뉴스 기사만 봐도 인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이 들곤해요
인성이 안된 사람들이 정치를 하고 연예인들을 하다보면
그들의 개념없는 행동에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았다는 기사를 종종 보게 되잖아요
저는 그럴때마다 아이들에게 인성이 바르지못한 사람들이 공인이 되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죠
하지만 아이들이 인성이 바르다, 바르지 못하다는것을 아직 제대로 모르는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과 인성사전을통해서 인성에 대해서 배워보기로 했어요
이 책은 초등 도덕과 교육과정과 관련된 도서로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글을 쓰시고 그림을 그리신 책이였어요
나를 아끼고 다른 사람과 행복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인성을 배우고
아이들이 하나씩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주었어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인성과
그 인성에 대한 설명도 간결하게 가르쳐주었어요
또 그 인성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이 그 그림의 상황을 보면서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또 인성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실과 일상의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더 공감하면서 인성을 배울 수 있었어요
~하지마, ~ 해 이런식으로 인성에 대해서 가르쳐준다면
그런 가르침은 1회용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스스로 이해를 하면서 인성을 받아들인다면 아는것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까지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고 많이 가르쳐요
그런데 긍정이란 의미를 아이들이 다 제대로 알고 있을까요?
긍정이라는것은 어떤 사실이나 생각이 옳다고 인정하는 것이고
어떤 일의 좋은 점을 바라보는 태도에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할 수 박에 없겠죠
이 책에서는 성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어떻게 바뀌는지 보여주었어요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소심한 성격
보통 소심한 성격이라고 하면 부정적인생각이 먼저 드는데요
이런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꼼꼼하고 다른 사람의 기분을 잘 헤아리는 세심한 성격이 되었어요
소심한게 아니라 세심한 것,
산만한 게 아니라 활발한 것,
지루한 게 아니라 믿음직한 것,
같은 성격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되는것을 보여주었어요
또 친구의 안 좋은 점보다는 좋은 점을 더 생각하는게 좋다고 가르쳐주었어요
누구나 안 좋은 점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요
학교에 들어가서 교우관계에서 참 많이 도움이 되는 말 같았어요
너무 안 좋은 점만 보다보면 친구가 미워지고 싸울 수 밖에 없잖아요
긍정적인 태도를 친구를 바라본다면 친구들과 더 잘 지낼 수 있겠죠?
스마트폰 시간을 정해두고 스마트폰을 하다보니
아이들이 저에게 불만이 많아요
자기도 어른들처럼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요
그런데 어른들이 스마트폰만 계속 보는게 아닌데
아이들 눈엔 자유롭게 스마트폰을 하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이 드나봐요
이렇게 생각하는것 자체가 자유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기 때문이잖아요
사실 자유는 무조건 마음대로만 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자유는 남에게 얽매이거나 무엇에 구속받지 않고
자기가 책임지고 자기 뜻대로 행동하는것이잖아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책임이라고 생각해요
자유는 내 멋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일을 제대로 할때 진짜로 누릴 수 있는것이라고 가르쳐주었어요
친구가 방과후 컴퓨터 교실을 같이 하자고 해도 자기가 더 하고 싶은 클레이아트 교실을 신청하는 마음도 자유라는거죠
아이들이 친한친구가 무슨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그 수업을 듣고 싶다고 해놓고
듣다보면 자기와 잘 맞지않아서 수업은 재미가 없는데 친구랑은 떨어지기 싫고
그래서 고민하고 힘들어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잖아요
꼭 친구를 따라하지 않아도 된다는것을 가르쳐주었어요
교실에서 일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직접 겪는 일들을 통해서 설명해주다보니
아이들을 이해시키기가 조금 더 쉬웠던것 같아요
저자가 초등학교 선생님이다 보니
초등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게 글 속에 다 담겨있어서 아이들과 읽으면서 같이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또래 친구들의 이야기 속에서 재미있게 인성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던
알콩달콩 어린이 인성 사전~
초등 아이들이 꼭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