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가리아전은 대략 낭패.
축구경기 보러가서 이렇게 허탈하고 맥빠졌던 적은 처음이다.
나는 원래 승패에 연연하되 경기장을 벗어나면 모두 잊는 성격인데, 어제 경기만은 그러질 못했다. 크흐흐 ㅠ.ㅠ
수비는 구멍났고, 결정력은 언제나 부재 중이고...어제처럼 욕 많이 하면서 본 경기도 없을 거야.

어제 최고 선수 : 박지성 / 이운재
어제 최악 선수 : 최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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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a 2003-11-1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흐... 어제 술집에서 그 경기 봤는데...
대략 낭패에 동의 한 표...

초록미피 2003-11-19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관중 분위기가 갈수록 험악해지니 사복경찰이 우리 앞에 와서 지키고 섰더군요. 사실 심판 머리 위에 생수병 던지고 싶었는데...

찌리릿 2003-11-20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그 경기는 통탄할만한 경기였소. 그냥 단순히 '골 결정력 부족'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원통한 그 무엇이... 여튼... 재미는 있었소... 호프집에서 머리 쥐어뜯으며 축구보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