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아. 쎄지로 디엠님의 체온상승은 흥분해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고 좌측 흉부쪽의 걱정했던 켄스는 아닌걸로 판명되었어.”

~ 정말! 체스박사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이구구나~ 맨날 이렇게해야 들으니 나도 바쁘겠구나. 좋은 일로 바쁘야 할텐데...”

고마워요.”

서영이 체스의 손을 잡고 진정 고마워 하였다.

 

그런데, 어머니의 하반신이 가끔 고통으로 때가 있음을 발견했어.”

. 저도 느꼈어요. 1팀에 확인하고 준비해 달라고 했어요.”

서영아~”

체스가 근심과 사랑으로 가득한 얼굴로 서영을 봤다.

 

알아요. 그러나 어머니인걸요. 저는 어머니를 위하여 뭐든 수가 있어요.”

체스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영을 안아주었다.

 

 

두대의 니때무네는 드디어 경정맥(internal jugular vein) 들어섰다. 대동맥( Aorta)에서 파이널 디스티네션으로 있는 베인(vein)선으로 들어 것이다. 리서영 박사가 절묘한 순간에 그들을 안내했다.

 

니때무네는 들어라. 여기는 미션총괄실장 리서영이다. 지금 니때무네는 경정맥으로 들어왔다. 우린 에르리(동맥artery) 옆에두고 항진을 계속하여야 한다. 다될껄의 씨스템 뭉치중 나이리 30(Nylee-30) 다음의 나이리 30cy 열어보면  BBVA(뇌혈관분해도 Brain Blood Vessel Anatomy) 준비되어 있다.  열어보면 알겠지만, 푸른 형광선으로 경로를 표시해 놓았다. 푸른 형광선이 기본 항로이다. 씨모이드 싸이너스(Sigmoid sinus)베셀의 중간지점에 침입목표 지점을 표시해 두었는데, 정확히 지점에서 조직을 뚫고 들어가기 직전에 NC(Needle Camera) 켜야된다. 그것은 아시다시피 미물데이터 스크린으로 연결되어 아우터에서 상황관리를 있다. 이제 남은 시간은 2시간이다. 단계마다 주의점과 절대회피 사항들을 열거해 놓았다. 진행하면서 아주 미세한 의문이라도 즉시 미션총괄실과 해당 팀으로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상. 아빠! 지영아! 들었지?”

지영과 제임스는 적들과 싸우면서 서영의 지시설명을 명령같이 긴장하며 들었다. 서영의 말이 끝나자 둘은 동시에 메인 보드의 남은 시간을 알려주는 표시판을 보았다. 그리고 고개를 들어 다시 정면을 노려보았다.

 

. 2니때무네. 들었습니다!”

지영이었다.

 

옛썰, 1니때무네. 명심하겠습니다.”

제임스였다. 사실 그랬다. 지금까지는 연습같았다. 이제부터 실수없이 시간에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아웃터로 나와야 하는 것이다. 교환하고 나오지 못하면 역시 죽는거다. 나와서도 에캎스디(acupsD. Actual Up Scale Device원형 복구 디바이스) 타고 원형회복되지 않으면 역시 두사람은 죽는거다.

 

아빠 그리고 지영아.  엄마 살리고 제발 무사히 돌아와요~ 빌고 빌어요.”

아까의 늠름함은 어디가고 가여린 언니.  딸이되어 간절히 애원하고 있었다.  보고 듣는 거주민 모두가 숙연해졌다. 숙연함도 니때무네는 느낄 시간이 없었다. 앞에 수많은 덩어리들이 꾸역 꾸역 내려오고 있었다.

 

지영아. 기득권을 가진 백혈구들이 앞에 많이 보인다. 그것들은 가능한한 피해야돼. 그들은 니때무네가 적인줄 알고 소멸시키려는거야.”

지원선인 3니때무네에 타고 밖에서 함께 싸우는 지수 지대장이었다.

 

많은 것들을 어떻게 피하란 말이야. 뉴트로필(Neutrophils) 림포싸이트(Lymphocytes) 양이 많은데 WBC 같이 엉켜서 오기도 . 놈들이 아주 교묘해졌어.”

다급한 지영이가 지수에게 따지듯 원망투로 말하였다.

 

지영아. 단백질 분해 효소(Proteolytic enzyme) 뉴트로필은 개체가 적어지면 체내의 세포교환이 늦어져서 다른 병이 생길 있으니 보이는 개체들의 30% 제거해도 좋아. 그리고  매끄럽고 둥근 림포싸이트라 불리는 백혈구는 급성 전염병에 걸리면 늘어나고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면 줄어들거든. 그러나 현재 엄마에게는 문제가 없으니 역시 25%정도만 제거하면 되겠다.”

서영의 말에 힘을 지영은 아빠가 따라오기 쉽게 직선비행을 하면서 선두 좌우에 붙은 멕레이디시건(McRaDeSIGun레이더 음파분광총) 거치시켰다. 그리고 XT광선총으로 쏘아 멜트되며 분리되는 적들을 소멸시켜 나갔다.

 

아빠. 레이더음파분광총을 사용하세요. 제가 놓친 놈들을 아빠가 저격하면 돼요. 오케이?”

초도 눈을 팔지않고 지켜보며 듣고있던 제임스는 지영의 지시가 있자 재빨리 맥레이디시건의 발사 보턴에 손바닥을 올려 놓았다. 그는 크랏(혈액응고 Clot) 부수는데 열중하였다. 좌충우돌 전진하며 적과 싸우던 지영이 빽미러로 아빠의 사격 목표를 보았다.

 

아빠! 크랏만 목표로 삼는거예요?”

. 지금 XT 사용하고 있어. 크랏을 부수어야 혈액 응고를 재차 막을 있을 같아서 멕레이디시건과 동시에 사용하는거야.”

그때 서영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하하하~ 아빠. 엄마 걱정은 아빠가 최고예요. 보고 있어요. 응고된 혈액이 부셔지면 이상 재응고는 되지 않고 체외로 땀이나 소변으로 방출되어요. 계속하세요.  그리고 우측으로 진입할 위치가 가까워져요. 지영의 2니때무네를 놓치시면 안되요.”

놈이... 알았다. 서영아. 그런데, 지영이 따라가기가 사실은 힘들어. 신경을 곤두세워 집중해야 겨우 따라갈 있다. 하여튼 최대한 조심해서 실수없도록 하겠다.”

말을 마치자 제임스는 조금 벌어진 간격을 줄이기 위해 속력을 내었다.

 

지영은 스크린에 보이는 검은 동굴같은 곳을 주시하며 흐름에 휩쓸리지 않게 조심했다. 그곳에서 흐르다 갈림턱에 걸려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는 검은 무리를 봤다. 죽은 세포군이었다. 그리고 뒤로 단백질과 박테리아와 효소들이 이쪽으로 쏫아져 나오고 있었다. 지영은 어느 것들을 적으로 삼아야 하는지 잠시 헷갈렸다. 그때 지수가 지영을 도왔다.

"
지영아. 좌측의 폐세포들을 먼저 분쇄해. 그러면서 회색 박테리아를 없애야 .

". 알았어. 그런데 백혈구가 여기도 많이 있어서 우리에게 계속 달라붙어. 이걸 죽일 수도 없고..."
"
그래. 여기서도 보여. 진항하면서 플루다이나Fluid Dia Nano 4 Surface Protection(Fludina 선체 표면 보호액) 가끔 분사해."
"
. 맞다. 그걸 진작 사용하지 못했지. 아빠에게도 말해야 겠다. 지수 지대장아. 다음 분기점은 얼마나 남았어?"
지영은 지수에게 묻고는 바로 제임스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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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야! 지수! 4 지수팀장 나와라!”

지영의 화들짝 놀란 목소리를 들은 지수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같았다. 그는 위치표시의  붉은색 발광점을 확대시켰다. 그리고 전면 카메라를 켜고 마이크를 향해 말했다.

 

여기있다. 지영아. 그래? 무슨 일이야?”

(cell세포)들이 몰려오고 있어. 파괴해도 되는거야?”

개인 연구실에서 현미경을 들여다 보고있던 서영박사가 다될껄의 화면을 통해 들려오는 지영의 목소리를 들었다.

 

나도 보고있어. 저건 메뉴얼에 없는 물체같은데... 잠깐 기다려봐. 리서영 박사에게 물어봐야겠다.”

지수팀장 그리고 지영아. 나도 방금 놀란 목소릴 듣고 화면을 보고있어. 지금 현미경으로도 분석하고 있는 것과 같아. 저건 내후각피질(entorhinal cortex) 안의 신경세포들인데, 세포들 일부가 활성화하면서 서로가 육각형으로 합쳐 새로운 신경세포를 만들기 위하여 움직이는거야. 이름을 붙이면 펜타곤세포라고 있어. 그동안 엄마가 잠깐씩 길을 잃어 못찾거나 방향 감각을 잃은 적이 있다는 의미이야. 무리들은 저렇게 흘러가도록 두어도 되는데, 사이에 숨어서 흘러다니는 박테리아가 있어. ! 저기 보인다. 아빠! 아빠 앞으로 숨어서 흘러가는 놈들 죽여요!”

지켜보고 있던 제임스는 지영의 니때무네 옆을 지나 펜타곤세포들과 흘러오는 노란색의 박테리아 무리를 향해  멕레이디시건(McRaDeSIGun) 레이더 음파분광총 발사하였다.  그와동시 지영이도 니때무네를 좌우로 회전시키며 앞으로 흘러오는 펜타곤세포들을 향해 멕레이시건을 쏘았다. 펜타곤세포를 피해서 그들을 골라 사격하기는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지만, 둘은 금새 사격술이 향상된 같이 하고 있었다.

 

박사님. 리서영 박사님! 저는 도현구라고 합니다. 박사님 클라스에서 뇌공학을 배우고 있어요.”

갑자기 학생 목소리가 들렸다. 쌍방향 전달체개에 의한 특별한 대화였다.

 

그런데, ? 빨리 말해요.”

인터니날 코텍스 셀이 흘러나오면  나온 곳에는 세포가 없어지잖아요?  그러면 쎄지로 디엠님의 전달체개와 인식과 인지능력은 어떻게 됩니까?  옆에 저희 친구들이 같이 보며 배우고 있어요.”

~ 지금 인터니날 코텍스는 세포활성화로 새로운 세포와 교체되며 불필요한 세포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있는 중이예요. 안에서는 활성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그동안 혈액순환이 원만치 못했기 때문에 침체기에 있던 인코셀이 니때무네가 적들을 물리치고 개체수를 줄이니까 지금부터 활성화되고 있다고 보면 틀림없어요.  그동안 환자는 본인이 인지하지 못한 이러한 증상을 가졌던거예요. 이제부터 증상의 원인균이 줄어들고 인코셀이 활성화되어 다시 건강한 방향인지등 기능을 회복할거예요. 내일 강의실에서 봐요.”

아하~ 알겠습니다.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힘내세요!”

박수소리와 함께 음성은 사라졌다. 이번에는 엄마였다.

 

서영아. 나도 들었다. 그런데, 그게 그렇구나. 이제 알겠다. 나는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알고 있었어. 고맙다.”

엄마가 제대로 아셨으니 됐네요. 제가 누구예요? 엄마 아녜요? ㅎㅎㅎ.”

이그~ 아무때나... 맞다. 그래. 서영아. 나도 보고 듣고있어서 너무 좋다. 행복스러워.”

ㅎㅎㅎ 엄마. 이런 환자가 있어요?  행복한 환자. 저도 모두들 행복해 할거예요.”

행복한 환자! ㅎㅎㅎ 맞다. 나는 행복한 환자야 그래서 너무 좋아."

엄마! 졸리시면 주무셔도 돼요.”

안됀다. 안잔다. 엄마는 졸려도 지켜볼거다.”

지켜보고 있던 거주민들도 미소를 지었다. 이런 것을 아름다운 관계라고 그런가 보다고 생각들 하고 있었다.  

 

지영은 이들 개체도 적이라 생각하니 앞으로 얼마나 많은 새로운 적들과 마주쳐야 할지 이제는 겁이났다. 혈액속에 이렇게 많은 미생물이 살고있음을 알고나자 사람은 같은 시각에 소름이 끼침을 느꼈다.

"
아빠
."
적들과 싸우랴 피해서 조정하랴 정신없을 정도로 바쁜 와중이지만  자기도 모르게 불쑥 아빠라는 말이 지영의 입에서 튀어나왔다
.

역시 니때무네 2 피해 살아남은 적들을 죽이며 지영의 뒤를 놓치지 않으려 기를 쓰던 제임스는 갑자기 자기를 부르는 지영의 목소리에 놀랐다
.

"
. . 지영아. 무슨 일이야
?"
"
아빠
."
"
지영아. 아빠 뒤에 있어. 말해봐.
?"
"
그냥 불러보고 싶었어요. 이렇게 힘드니 그렇죠. 아빠라도 불러야 힘이 같아서요
."
"
그렇구나 지영아. 힘들지? 그래도 너가 있어서 일을 수가 있는거야. 누가 너를 대신하겠니
?"
"
아빠. 저는 할거예요. 엄마를 살리는 일인데 말고는 누가하겠어요? 그런데요- 그게 아니구, 아빠도 엄마같이 이렇게 혈액에 미생물이 많을 같아서 걱정이예요
."
"....."
"
놀라셨죠? 제가 걱정하는 당연하다 생각하시죠
?"
"
. 맞다. 그래서 언니와 너를 걱정하게 만들어 어떻하나 생각중이야
."
"
. 아빠. 정말 웃기신다. 아빠가 그러면 어떻하실건데요. 가장 좋은 것은 음식물 아무거나 드시지 않는거예요. 돌아가면 언니가 점에 대해서 잡고 엄마 아빠 음식 잡수시는 감독할거예요. 각오하세요. 히히힛~  신난다."

지영은 정면을 주시하는 것을 잠시도 게을리 하지 않은   활공과 회전 비행을 하여 적들에게 사격을  계속하며 얼굴은 웃음이 가득했다. 지금까지 이런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었다.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도 몰랐다. 마냥 즐거울 뿐이었다. 그런 지영의 즐거움을 목소리가 들렸다.


"지영아. 그렇게 좋아?"
듣고있던 환자인 쎄지로 디엠이었다
.

"
어이쿠야. 엄마도 듣고 있었네. 엄마. 어때
?"
"
지영이 엄마는 남편과 딸들이 돌봐주어 아주 행복하단다
."
"
- 엄마. 기다려. 지금 앞에 갈래길이 보여. 언니! 어느 쪽으로 가야해. 빨리 대답해줘
."
지영은 정신없이 바뻣다. 지영은 대화를 하며 눈은 정면을 주시하여 적들이 가능한한 아빠에게로 넘어가지 않게 파괴하며 GPS 봐야 했다.

 

지영아 그리고 아빠. 좌측 통로를 봐요. 맑은 갈색의 개체들이 보이지요. 그것들은 기저핵이예요.  몸의 운동기능에 관여를 하는데, 대뇌의 바깥층은 뉴런의 신경세포체가 모여 회색을 띠고있어 회백질이라 불리고 안쪽 층은 신경섬유가 모여 있고 흰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 불려요. 기저핵은 대뇌의 바깥층에 속해 있으며 회백질과 인접해 공생하는데, 세포증식이 과도하게 활발해져서 떨어져 나온 폐기물질이 되었어요. 나이가 중년으로 되면 나타나는 증상인데,  엄마나 아빠에게는 자연스런 현상이예요. 그래서 저것들을 제거해야해요. 그리고 우측으로 가세요. 지금부터는 대동맥에서 뇌부분으로 있는 REJV. right external jugular vein으로 들어가게 되어요. 우측으로 회전해서 계속 항진하세요. 지영아. 너가 먼저 길을 닦아. 아빠가 수월하게 진행하도록.”

옛써얼, 언니님. 하겠습니다!”

지영은 무의식적으로 사관학교 때의 버릇이  튀어나왔다. 거수경례를 것이다. 오른손바닥을 펴서 오른쪽 눈썹옆에 붙혔다 떼었다.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웠다. 모습은 거주민 모두가 보고 있었다. 잘하고 있었다.

 

ㅎㅎㅎ 지영아~ 언니님? 이런 처음들어본다. 언니님! 지어내는데도 천재다. “

언니가 칭찬해주니 우주속을 붕붕 떠다니는 같아. 서영 언니야~ 사랑해~”

. 지영아. 동생아. 나도 너를 사랑해~”

비록 서로 가까이 있지는 않았지만 자매의 사랑하는 마음은 보고 듣고있는 모든 거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그때 체스 박사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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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동일 범인에 의한 연속사건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팀장은 계속 담배를 피며 말했다.

“그 놈이 부산 서울 인천 광주 등을 두고 이곳을 택했는가? 매년1 1일을 범행일로 정하여 실행하는가? 모두가 수수께끼이다. 어쩌면 놈은 도박 반대론자일 수도 있다. 아니면 과거에 도박을 하다 크게 빚진자 수도 있을테고, 하지만 놈은 프로 보다는 아마츄어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같은 같은 날에 같은 지역의 카지노를 습격하는가? 여기까지 의문을 정리하면 그는 지역의 불량배는 아닐 것이다. 타지에서 이곳까지 와서 범행을 한다?

책상 앞줄 좌측 끝에 앉아있던 이상대 형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같은 같은 범행을 하는가? 크리스마스 때도 있고 구정 때도 있고

하는데… 그는 어떻게 이곳까지 오는가? 범행 언제 이곳을 떠나는가? 아니면 이곳에 잠적 있을건가? 아니면 가면을 벗고 도박을 하는가? 이러한 전반적인 의문들을 짧은 시간이지 풀어낸다면 이번이야 말로 놈은 독안의 쥐고 체포는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사복을 입은 다른 형사가 팀장에게 물었다.

 

“황지 경찰서 강력계 조상한 형사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추리가 되는겁니까? 불량배는 아니고 타지에서 왔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아. 좋은 질문하였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그가 프로라면 이렇게 추적하기가 쉽게  같은 같은 지역을 범행 대상으로 정하지 않고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 전국 지역을 무대로 했을 것이다. 두번째로는 프로라면 도주로가 거의 정해져 있는 지역을 계속 범행장소로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번째 병신같은 신출귀몰은 같은 가면 같은 총을 사용하였으며 그리고 카지노를 계속 범행장소로 하고있다. 이런 짓은 바보이거나 잡아가주슈 하고 감옥이 그리워 싸인을 보내는 범행이다. 프로는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범행을 따져보면 첫번 범행 은행에 입금하는 시간이 정오와 오후 6 두번인데 그날은 현금 수송경비원중 한명이 화장실에 갔다가 늦게 도착하였기 때문에 출발도 늦어졌으며 가는 도중 앞차의 경미한 사고로 지체하여 시간에 도착하였으므로 계획적이라 수는 없다.

두번째는 카지노 카운터에서 수금한 돈을 사무실까지 도착시키는 시간이 20 정도 동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간에 범행을 계획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물론, 미행에 대하여 운행선을 추적한 결과 미행하기에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래서 우연의 일치로 수도 있다.

세번째는 룰렛하우스 럭키세븐 개장은 아침 10시에 하는데 정확하게 개장 15 전에 침입하였다. 범인으로서는 극히 모험적이라 있다. 마지막으로 1 1일의 범행은 2층에서 3층으로 경리부를 옮기는 와중에 일어났다. 계획 또한 사전에 없었던 것이라 하며 2층에서 망년회를 정리가 되지 않아서 임시로 3층으로 옮기는 중이었다. 모든 경우가 프로라면 모험을 없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4 모두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다. 그러나 이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참고로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길 바란다.

좌측 중간에 앉아서 메모를 하던 경관이 말했다.

“팀장님. 가면에 대해서는 어떤 단서나 흔적은 없었습니까? 투명한 연질 프라스틱 가면이라고 하였는데,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가면이라는 것은 특히 투명한 프라스틱 가면은 사람의 윤곽은 나타나지만 빛의 굴절

의한 음양으로 정확한 형상을 인지 기억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강도가 나이론 스타킹 쓰고 침입했을 목격자들이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해 없는 이유와 같다. 이것도 추정이며 목격자의 목격 편린을 종합하여 만든 유사한 몽타주를 만들수 있는 예외는 얼마든지 있다.

서울특별시경 강력계 수사반장 김인호 팀장이 피던 담배를 부벼끄고 고개를 들어 앞에 앉은 팀원들을 불타는듯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질문은 없었다. 긴장을 깬다는 것은 수사관으로서의 실수이다.

여성 경찰이 몽타주(montage) 뭉치를 들고 들어와서는 한사람씩에게 나눠주었다. 몽타주는 머리가 검은 색이며 얼굴 윤곽이 사각형으로만 되어있다.

모두가 몽타주를 받아 기억을 위하여 심각히 들여다보고 있을 다시 팀장이 말했다.

“자 여러분이 보다시피 그것이 이다.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것이 그것 전부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렇게 윤곽이 분명치 않은 범인의 범행을 막고 검거하는 것이다. 다른 질문 없는가?

팀장은 질문이 없음을 확인하자 구겨진 담배곽에서 다시 담배를 한개피 꺼내 불을 붙혀 입에 물었다. 그는 칠판에 황지시 지도를 테이프로 붙혔다.

 

“자. 주목! 작전은 1 1 영시를 기하여 시작하며, 가용 인원을 동원하여 두문동과

정선으로 넘어가는 길목 그리고 통리와 철암 장성 황지 시내를 벗어나는 외곽 길목을 점거하여 잠복한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해당 부서에서 최고라고 인정되어 차출. 팀이 구성되었다. 자리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지도를 보고 중복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포진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번에는 범인을 검거하기를 바란다. 무선 주파수는 사건의 발생을 때까지 열어 둔다. 사건 발생을 인지한 팀은 즉각 본부로 알림과 동시 차량에 무전으로 알린다. 그리고 안쪽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건 현장으로 집결하고 외곽에 위치한 사람들은 모든 도로를 봉쇄하여 통행 차량을 검문 검색한다. 물론 자건거를 사람도 보행인도 검문 검색 대상에서 제외될 없다.

팀장은 이제 말을 했다는 듯이 피던 담배를 재떨이에 부벼 껏다. 그리고 팀원 한명 한명을 빠른 시선으로 훝어 보고는 말했다.

“이번에 놈을 잡아야 한다. 이상 방송과 신문이나 국민들로부터 무능하다는 말을 들을 없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번 사건 발생과 함께 놈을 잡아야 한다.

말을 마치자 극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우측 옆에 서있는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에게 고개를 끄득이고는 방을 나갔다. 그가 나갔음을 확인한 최계장은 미리 준비한 서류가 가방 책상위에 놓고 자리에 팀원을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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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용서하소서 - 2회    


모텔에도 식사를 있는 소위 레스토랑이 있지만 남자는 굳이 두문동 뻐스 정류장 가는 주변에 늘어 길가 포장마차에서 우동을 시켜 먹었다. 년에 한번 그렇게 따뜻하게 속을 채웠다. 그나마 우동도 그에게 스스로 허락한 유일한 식사에 대한 사치였고 즐거움이었다. 남자는 포장마차에 닿기 거리의 레스토랑 간판들을 가끔씩 보곤하였다. 스테잌을 전문으로 하는 고급 식당,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요정도 있었다. 그는 그런 곳을 지나 작년과 같은 포장마차에 왔다. 우동을 천천히 먹는 동안 여행의 목적이 희미해지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을 스스로 추서려 다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는데 신경을 집중하였다.


 


카지노에서 음탕하고 발광스러운 섹기로 번쩍이는 불빛의 화려함과 말의 아쉬움을 즐기는 사람들과 마지막 해에 대박을 터트리려는 사람들의 기대와 술렁임은 눈이내려서 추운 산중턱의 도시임에도 후끈거리게 하였다. 함께 여성들 또는 대박에 편승할 기회를 노리는 기타 여성들 등으로 법석거리며 흐느적거렸다. 다행이 바람은 불지 않아 다니기에는 아주 좋은 해의 일이었다. 누구든 이곳에서는 알지 못할 야릇한 흥분의 나락으로 스스로 빠져 버리고 분위기였다. 분위기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은 젖어 있었다. 그러면서도 빛나는 눈은 결전을 전사같이 싸늘하였다. 남자는 저녁을 마치고 인파로 번잡하고 흐느적거리는 도로변을 따라 모텔 낭만의 뒷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누구 하나 그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쳐다보는 사람도 없었다. 차라리 치안이 염려될 정도였다.


 


남자는 4층의 자기 방에 돌아와서는 문을 잠그고 확인까지 창문 역시 잠그고 커텐마져 쳤다. 그리고는 가방에서 알람시계를 꺼내 다음날 새벽 3시로 알람을 맞추어 침대 보조 탁자에 놓았다. 그리고 검은 보자기에 물건을 조심스럽게 꺼내어서 침대 위에 두고는 풀었다. 조각 조각 페치웤으로 만든 면으로 천에 쌓인 검은 소음기와 38구경 유효사거리 50m 검정색 콜트 권총이 묵직하게 침대 위에 놓여졌다. 오래된듯 금속에서 나는 빛은 사라지고 무광의 몸체는 손잡이에 새겨진 희미한 원형속의 붉은 삼각형 표지만 선명하였다. 붉은색 삼각형은 총이 콜트 델타 엘리트라고 말하고 있었다. 남자는 탄창을 확인하고 특별히 제작한 소음기를 조심스럽게 돌려 끼워 조여졌음을 확인하고는 겨드랑이에 붙혀 착용할 있는 강력계 수사관들이나 가지고 다니는 역시 검정색 가죽 권총집에 넣어서 침대 밑에 놓았다. 그리고 해의 마지막이 수면을 취하기 위하여 침대 시트 속으로 들어갔다. 이제부터 4시간은 있으며 자고 일어나면 11 이른 새벽일 것이다.


 


 


낭만모텔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있는 파출소에서는 강력계 특별팀이 구성되어 1 1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모여 앉은 공간의 정면에 세워진 칠판에는 툭별 기동수사팀 이라고 글씨로 쓰여져 있었으며, 특별팀 구성 멤버는 특별 기동수사팀(Special Task Force) 팀장 서울특별시경 강력계 수사반장 김인호를 위시하여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 황지시경 도로순찰대 2반장 정치호, 육군 수사대 황지시 지부장 오영기 상사를 비롯하여 태백시 도로순찰대장, 육군X사단 헌병대 황지 파견대장인 중사 이기성 등이며 최진성계장을 포함한  황지시경 강력계 형사들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또한 서울시경 권총강도 검거 베테랑인 강력계 계장 이상대 형사를 팀장 김인호가 상관 직권명령으로 4년째 동행하도록 하여 함께 참석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좁은 회의실안을 꽉채운 앉거나 서서 팀장인 김인호의 작전계획을 듣고 있었다.


 


“이미 협조 전문에 의하여 사건상황과 고급의 중요성을 알고 모였기 때문에 지금은 필요도 없지만…”

김인호 팀장이 계속해서 말했다.


 


“이것은 지역의 관활을 넘어선 군경합동 작전이다. 작전의 목적은 사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아무것도 전혀 모르고 있는 남자를 체포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호기심 유사 범죄를 막는 것이다. 우리들은 남자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행하게도 실체적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단지 우리가 추측하는 것은 남자는 머리가 좋다는 것이다. 여우처럼 교활하기까지 하다. 하여튼 머리가 좋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없다. 지난 4년동안 해의 마지막 또는 새해의 아주 일찍 이곳에 와서는 카지노를 습격하여 금품을 그것도 현금으로만 탈취해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러면 다시 정리한 개요를 설명하겠다.

팀원 모두는 담당경찰이 칠판에 정리해 놓은 개요를 보았다. 칠판 중간에는 특별히 1 1 강도” 라고 적혀 있었다. 아래 다시 1에서 부터 4까지 사건별로 정리를 놓은 사건의 특징들이 있었다.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이 지휘봉으로 칠판을 가리키며 특징을 설명하였다.


 


" 오후 2, 투명한 연질 프라스틱 가면을 남자가 월계관 은행앞에서,  카지노 다이야몬드에서 수금한 돈을 입금시키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습격당하여 1 7백만원을 강탈 당했다. 그리고 범인은 아주 쉽게 도망쳤다. 어느 누구도 목격자로 나서지 않고 있다.

1 같은 같은 아침 7, ‘퀸로즈(장미의 여왕) 카지노 2 사무실에서 침입한 범인에게 수금한 2천만원을 강탈 당했다. 역시 범인은 연질 투명한 프라스틱 가면을 썻으며 소음기가 달린 38구경 권총으로 위협하였다. 그는 전화선과 휴대폰 호각등 모든 연락장비를 사용불능으로 만들고는 문을 잠그고 유유히 사라졌다.


2 같은 같은 오후 7, 동일인이라 추정되는 범인은 카지노 라마 2 별실까지 교묘히 침투했다. 게임 중이던 고객들이 당했으며, 고객들은 K그룹 G 상무 XX은행 지점장 석유회사 사장과 요트회사 부사장등 4명이었다. 그들은 따로 징계등을 당했지만 강탈당한 돈의 액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날 판돈의 추정결과 2 8백만원이다.

1 같은 같은 , 정오에 룰렛 하우스인 럭키 세븐카지노가 개장 직전에 당했다. 탈취당한 금액은 2천만원. 마지막으로 올해 같은 같은 오후 5, ‘카지노 다이야몬드 3 사무실에서 수금한 돈을 세고 있던 3명의 직원이 같은 범인일거라고 추정되는 남자에게 2천만원을 강탈 당했다. 두명의 경비원이 있었으나 모든 경보장치와 연락수단을 빼앗기고 권총에 협박당하여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하였다.

이상 4 모두 범인은 연질 회색빛 프라스틱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키는 182센티 정도 서울 말씨를 사용했어나 음성에 품위가 있음을 느꼈다고 보고되어 있다.


 

계장의 설명이 끝나자 팀장은 앞의 책상에 걸터앉아 팀원들을 둘러보며 엑스포를 한가치 꺼집어 내어 불을 붙히고는 길게 연기를 빨아 한숨과 함께 허공에 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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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용서 하소서

 

 

 

 


 

 

 

 

“아빠~ 언제 집에 오실거예요?

“선이야~ 사랑하는 우리 선이야. 아빠도 선이 보고싶어요. 선이 엄마도 보고싶고…”

“그러시길래 그렇게 멀리까지 갔어요. 빨리 돌아 오세요. 새해는 엄마하고 선이랑 아빠하고 함께 보내기로 했었잖아요? 아빠! 보고 싶어요.

“선이야. 아빠가 없더라도 엄마와 함께 씩씩하게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일을 끝내고 바로 집으로 갈께 . 선이야 사랑한다.

 

매년 11일이면 새해를 맞는다는 설레임이 있어야 하는데 형사는 벌써 4년째 매년 새해 일주일 전부터 비상이 걸린 이곳 강원도 황지시 두문동의 카지노부근 파출소에서 가족에게 안부전화를 하면서 긴장된 새해를 맞았다

 

12 31 오후 늦은 시간 남자가 황지에서 출발하여 마지막으로 두문동 뻐스 정류장에 도착한 푸른색 바탕에 중간을 가로지르는 노란색띠가 둘러쳐진 시외뻐스에서 내렸다.

졸음에 겨운듯 보이는 50 중반의 운전사 위로 유리창에 붙어있는 행선지 표지에는 장성 철암 황지가 적혀있었다. 아마 이곳에서 말하는 직행뻐스일 것이다. 말의 겨울 해가 이미 버린, 어둠을 뚫고 앞자리에 앉았던 겨울 적색 패딩점퍼를 두툼하게 입은 남자들 3명이 내렸다. 그들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로 보였다. 그들은 휘파람을 불며 서로 말의 즐거움에 들떠있었다. 이어 사십대 초반의 여성 승객들이 무리를 이루어 내렸고 선물상자를 사람들이 뒤를 이어 내렸다. 아마 부모님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것이다. 뒷좌석에 앉았든 마지막 승객이 내리자 운전사는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차를 주차장 뒷편으로 움직였다. 마지막에 내린 승객은 혼자였다.  그는 30 후반 혹은 사십대 초반 쯤이고 호리 호리한 체구가 그를 더욱 크게 보이도록 하였다. 아마도 180cm 될까...  후줄건한 모습에 눈이 크고 맑은 얼굴의 선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청바지에 발목을 덮은 검은 부츠를 신었으며 오래입어 색이 바랜 검정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 어깨에는 까만 롤백을 메고 걷는 모습이 흐트러짐이 없이 침착해 보였다. 무엇하나 이상하다거나 수상히 이유는 없었다. 남자는 년말 년시 카지노의 바쁜 시즌에 몰려드는 천명 이상의 사람들 하나에 불과하였다. 뻐스 정류장에 그를 마중 나온 사람은 없었다. 두문동 뻐스 정류장 부근에는 택시들이 카지노까지 가는 손님들을 기다리느라 줄을 대기하고 있었으나, 남자는 택시를 타지 않았다. 남자는 걸어서 택시 정류장을 지나 호텔들이 즐비한 카지노 거리의 사람들 속으로 사라졌다. 두문동 36번지의 삼거리 카지노 건물이 대각선으로 보이는 삼류 모텔은 남자가 두문동에 왔을 때마다 하룻밤 묵는 숙소였다. 버스 정류장에서 곳까지는 족히 1km 되었고 곳에서 카지노까지는 직선거리로 400m정도 되었으며, 카지노 건물 편에있는, 이미 년말을 맞아 모두가 새해를 맞이하러 떠나고 휑한 겨울의 바람만 몰아치고 있는 정선으로 왕복하는 시외뻐스 정류장까지는 역시 500m정도 되었다. 그는 매년 곳에 때마다 정류장에서 부터 걸어서 왔다.

 

 

남자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모텔은 말과 연시에 관광 카지노를 즐길 목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은 보다 고급스런 호텔에 숙박을 하고 이곳을 쳐다보지도 않으며 잔돈 푼으로 대박을 기대하여 사람들이 방을 빌리는 모텔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빈방 하나 쯤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두문동 낭만모텔. 이름과 달리 낭만이라고는 어느 구석에도 스며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박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는 젊은이들과 눈이 흐릿한 중년 남자들의 에너지 충전소 같았다. 그러나 에너지도 원천적으로 흐려있었다. 남자는 매년 12 31 쯤에는 이곳에 와서 하루를 묵었다 떠나곤 하였다. 객실 내부는 담배 냄새로 퀴퀴하였으나 그렇게 견딜 정도는 아니었고 침대나 시트도 깨끗하였다. 여름에는 러브모텔로 젊은이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잠시 방을 빌려 사랑을 나누고는 떠나는 그런 적당한 분위기이고 환경이였다. 다만 출입구로 사용되는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양쪽 옆으로 인조 삼나무가 변함없이 커다란 적색빛 화분에서 부터 이상 없을 만큼의 키로 있었고 뒷편으로 초록색 비닐커버를 4인용 쇼파가 있었다. 쇼파 바로 벽에는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정도의 사진틀에 이제는 폐광이 되어버린 어룡광업소와 좌측으로 일렬행대로 수줄 늘어서게 지어진 주택들과 그들을 에워 메봉산이 여름 햇살 속에 밝게 사진되어 걸려있었다.  이러한 장식들이 추억의 석탄채굴로 번창했던 광산시대를 말하고 있었다.

 

손님을 맞는 카운트 뒷편에서 전화를 받고있는 주인은 40 초반의 수수한 모습의 아주머니였고 옆에서 숙박부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남편은 50 중반쯤 되었을 같은 호리 호리하고 허리가 구부정한 없는 사람이었다. 특이한 것은 주인아저씨나 아주머니의 기억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이다. 아니면 일일이 손님들의 인상착의 등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영업상 룰을 충실히 지키는 때문인지 매년 와도 처음 오는 손님으로 대접을 받는 것이 이곳에 머무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모텔 라비는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지만, 요란스럽게 크리스마스나 년말 년시를 반긴다는 화려한 트리나 장식품은 없었다. 아마 모텔 주인들은 무신론자이리라. 남자는 체크인을 오늘과 내일 이틀치의 숙박료를 거침없이 바지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어서 지불하고는 롤백을 어깨에 맨채 3미터쯤 우측편에 방금 도착해서 문이 열려진 에리베이터로 소리없이 걸어가 4 보턴을 눌렀다. 남자는 일년에 한번 아침부터 시작한 여행에서의 피로를 씻기 위하여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두고 잠시 명상을 샤워를 하고는 침대에 걸터앉아 가방을 열고 짙은 붉은색 넥타이를 꺼집어 내어 청셔츠에 약간 느슨하게 매고 검은색 콤비 자켓을 걸쳐 입고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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