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여. 용서하소서 - 5회 끝

 

 

 

 

“당신! 그리고 모두 쓰러진 사람에게로 가서 함께 자리에서 엎드려. 하나! !"

셋까지 필요는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감히 영웅을 있겠는가. 실수는 죽음을 부른다는 것을 그들은 인지하고 있었다. ! 소리가 떨어지기 무섭게 모두들 자리에서 낮은 포복하듯 엎드렸다.

 

 

“지금부터 나는 7분이 필요하다. 동안 모두 지금처럼 꼼작말고 엎드려 있길 바란다. 들은 같이 총은 소음기가 부착되어 있고 아직 5발이 남았다. 영웅 흉내 내려는 순간 총알이 머리에 박힐 것이다. 그리고 7분이 되기 전에 먼저 일어나는 사람이 먼저 총알을 받을 것이다”

사람의 목소리는 너무 조용하고 차분하여 중압감을 느끼게 하였다. 아니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살인적이었다.

남자는 여사원의 책상아래 비상벨 선을 잡아 당겨서 끊고 기타 연락장비를 수거하여 책상서랍에 넣은 열쇠로 잠구고 열쇠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그런 알류미늄 가방으로 부터 돈을 검은 여행용 가방에 옮겨 담고는 소리죽여 사무실을 빠져 나왔다. 시작과 끝난 시간은 불과 10분이 되지 않았다. 전광석화같이 빨랐다. 두려움으로 떨며 긴장해 있던 그들이 남자가 방을 나갔음을 것은 10 분도 지나서 였다

 

 

형사와 형사의 무전기에서 동시에 사건이 발생하였음을 알리는 여순경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0510 현재 카지노 “드림’에서 현금을 강탈당한 사건 발생. 범인은 40 중반 가량의

목소리에 검은 코트를 입었으며 어깨에는 검정색 롤백을 메고있다. 범인은 소음기가 부착된 권총을 휴대하고 있다. 이상 사건 발생을 알렸음”

 

형사는 45구경 콜트 권총에서 실탄이 장착되어 있음을 확인하고는 안전핀을 풀고 초소에 딸린 비닐 창문으로 서너대의 차가 초소를 향해 언덕을 올라 오는 것을 긴장한 보고 있었다.

 

 

1 1일의 바람은 귀가 정도로 차거웠다. 더구나 산꼭대기의 바람은…

제설차가 어제 내린 눈을 치워 놓았지만 경사가 심한 언덕을 올라오는 차량들은 서행을 하였다. 헌병들은 초소 앞에서 통과 차량을 일단 정지시겼다.

 

첫번째 차는 승용차였으며 새벽에 귀가하는 이미 폐광된 어룡광업소의 전수일 감독임을 확인하였다. 그는 폐광된 광업소의 장비들을 지키고 있었다. 채광작업은 중단되었으나 장비들은 아직 그대로 있었으며, 야간 교대로 폐광을 지키고 있었다.

두번째 차로 다가갔다. 노란색의 정선탄광 출퇴근용 뻐스였다. 운전사와 2명의 광부가 타고 있었다. 그들의 인상착의와 소지품들을 확인한 통과시켰다. 세번째 직행뻐스가 노란뻐스 뒤에 섰다. 형사가 뻐스의 왼쪽으로 돌아 운전수에게 갔고 형사는 안으로 들어갔다. 손님은 새벽장을 보러가는 아주머니와 30 광부 그리고 30 초반의 여자와 검정색이 낡아서 허옇게 보이는 코트를 입은 30 후반 또는 사십대 초반으로 보이는 선량한 얼굴과 맑은 눈을 가진 남자와 남자의 밑에 놓아 검은 천으로 만든 오래되고 낡아 보이는 가방위에 앉아 있는 7세정도의 여자 아이가 전부였다.

 

형사가 아주머니곁을 지나 가자 아주머니가 말했다.

 

 

“정월 초하루 새벽에 이게 난리래요? 형사님인가 본데 무슨일이 일어 났는가요?

“예.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카지노 강도를…”

 

그렇게 말하며 광부로 보이는 남자에게 다가갔다.

 

 

“어디에서 타서 어디로 가는 입니까?

광부로 보이는 사람은 이미 형사의 눈빛에 기가 죽었다. 말이 떨렸다.

 

 

“예. 저요… 추전에서 탓습니다. 앞에 가는 통근뻐스를 놓쳐서 따라 오던 이차를 탔는데, 사북리 탄광까지 가는데요…”

 

형사는 광부앞에 섰지만 신경과 눈은 마지막 뒷좌석에 앉는 남자를 주시하고 있었다. 여자는 창밖을 보고 있었고, 머리가 간간히 보이는 검은 머리를 자연스럽게 다듬은 한없이 착해 보이는 모습과 맑은 눈을 가진 약간 얼굴의 남자는 낡은 코트속에 와이셔츠를 입었으며 넥타이는 매지 않고 단추는 목까지 채워져 있었다. 양다리 사이에는 검은색 천으로 만든 역시 낡아 보이는 여행용 가방이 있었다. 가방에는 무엇이 들었는지 두툼해 보였다. 지퍼가 반쯤 열려져 있고 위에 여자 아이가 엉덩이를 두고 앙중맞게 앉아 있었다.

 

 

“엄마! 이게 뭐야? 딱딱한게 있어서 엉덩이가 아퍼.  

순간 형사의 직감같은 느낌은 반쯤 내려있던 오른 손을 본능적으로 허리에 권총으로 가게했고 몸은 긴장되었다.

 

 

“애는, 성경책을 깔고 앉았으니 아프지. 너가 그곳이 좋다면서…”

아이의 엄마가 아이를 보며 작은 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형사가 고개를 아래로 하고 보니 아이가 고개를 돌려 엄마를 보며 주춤하듯 엉덩이 사이로 ‘성경전서’라고 황금색으로 쓰여진 낡은 성경책이 열려진 지퍼 사이로 조금 나와 보였다. 책은 평평하게 있지 않았고 비스듬히 누워있어 모서리가 앉은 아이의 엉덩이를 찌른 것이었다.

 

 

“미안하지만, 어디에서 타셨습니까?

형사는 손을 오른쪽 허리에 권총을 잡은채 남자에게 물었다. 그의 자세로는 마음만 먹으면 0.5초안에 총을 꺼낼 있었다.

 

 

“장성에서 탔습니다. 정선까지 갑니다”

남자는 황지에 도착하기 장성에서 정선행표를 시간에 맞추어 두었으며 표를 보였다.

 

 

“신분증을 보여 주십시요?

남자는 맑은 눈으로 이형사를 쳐다 보았다. 때가 묻지 않은 사람같았다. 형사도 40대지만 저런 맑고 선한 인상을 가진 사람을 보지 못했다. 범죄자들만 보아 왔으니 당연하였다. 남자는 코트속 주머니에서 검고 오래되어 모서리가 닳고 실밥이 터져 옆이 조금 벌어진 가죽 지갑을 꺼내 주었다. 지갑 안에는 만원짜리 2장과 흐린 프라스틱 창으로 가려진 포켓뒤 편에 겨우 읽을 있는 신분 증명서 카드만 달랑 들어 있었다.

 

이형사는 이상 묻지 않고 지갑을 다시 돌려주며 남자에게 말했다.

 

 

“새해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목적지까지 안녕히 가십시요”

밖에서 운전사에게 행적을 묻고있던 형사가 뻐스안의 형사에게 소리쳤다.

 

 

“이 형사님! 차는 황지에서 출발하였고, 강도가 잡혔답니다. 6조에서 검거했답니다.

형사와 형사는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펴서 목까지 감싸고 초소로 왔다. 뻐스는 시간에 늦어서 인지 벌써 아래쪽 커버를 돌아 빨간 브레이크등을 계속 채로 희미하게 사라져 가고 있었다.

 

 

“박 형사! 지금 지나간 뻐스가 황지에서 출발했다고 하였나?

“예. 운전수에게 물어 봤습니다”

“뭐 잘못되었습니까? 사북경찰서로 연락할까요? 차를 세우라고…”

“아니야. 잡혔다면서…”

형사는 추워서 견디겠다는 초소안으로 들어갔다.

 

 

“왜, 장성에서 탓다고 했을까? 많은 빈자리를 두고 자리에 앉았을까? 아니. 내가 의심하다니. 그럴리가 없을거다. 그래. 그럴리가 없어. 그리고 언젠가는 내가 만나야 사람일지도 모르겠다.

형사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뻐스 불빛을 찾아 한참 동안 고개 평지에 서서 고개 아래를 내려다 보며 혼자서 착잡한 마음을 매서운 바람에 식히고 있었다..

 

 

“이 형사님! 카지노 강탈 미수범을 검거했답니다. 먼저 잡은 범인도 유사범죄를 모방한

사람의 같은데요”

초소 문을 열고 형사가 외쳤다. 새벽 동이트기 시작한 동쪽 언덕 아래 아련히 보이는 사북읍을 바라보고 있던 이상대 형사는 형사의 외침을 들었다.

 

 

“이제 쫏아가도 잡을 있는데… 정선군 경찰서에 연락해도 잡을 있는데…”

형사는 다시 한번 뻐스가 멀어져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하얀 눈이 덮혀 겨우 차가 다닐 있는 산속의 길이 끝나는 낮으막한 언덕 군인 막사같은 낡았지만 하얀색의 건물앞에 택시가 섰다. 택시 문을 열고 남자는 검은색 롤백을 손에 들고 내렸다. 그는 내려 자리에 꼼짝않고 서서 떠나가는 택시를 망연히 바라보았다. 언덕 귀퉁이를 돌아가던 택시가 보이지 않자 사람은 가방에서 다른 작은 검정색 천으로 만든 가방을 꺼내 왼손에 들었다. 그리고 10 미터를 조심스럽게 걸어가서는 정문 앞에 서서 망설이다 열쇠를 코트주머니에서 꺼내 문을 열고 건물로 들어갔다. 희미한 불이 겨우 비추는 건물 중간의 통로를 따라 걸어가다 불이 켜져있고 문이 열려있는 앞에 섰다.

 

 

“주무시지 않으셨군요?

“예. 돌아 오셨습니까? 피곤하시지요?

60 넘은 보이는 반백의 마음씨 좋아보이는 아저씨가 책상 앞에 앉아 서류를 정리하다 놀라지도 않은 대답하였다. 남자는 책상 앞에 서서 말했다.

 

 

“이번 결산은 어떻습니까?

“아끼고 절약하였으나 200만원이 부족합니다. 봄이되면 아이들 5명이 오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면 40명이 되는데… 좋은 후원자가 나서겠지요. 여행으로 피곤하실텐데 쉬시지요.

반백의 아저씨는 고개를 들고 눈물이 거렁이는 눈으로 애처러운듯 사람을 보며 따뜻한 음성으로 말했다.

 

 

“여기 3천만원이 들어 있습니다.

남자는 어깨에 매었던 롤백을 책상 곳에 올려 놓았다.

 

 

“후원자들을 만나셨군요. 그것으로 이제 2년간은 아이들을 보살필 있을 겁니다. 후원자들은 이번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습니까?

“예. 언제나 처럼 밝히기를 원치 않습디다. 때로는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모를 가치가 높다고 하더군요”

반백의 아저씨가 고개를 들어 남자를 바라보았다. 남자의 얼굴은 피로에 지친 하였고 표정이 없었다. 그러나 반백의 아저씨 얼굴에는 감사하는 따뜻한 미소가 가득하였다.

 

 

“저는 들어가 쉬어야 겠습니다.

“예. 편히 쉬십시요.

남자는 왼손에 작은 가방을 겨드랑이에 끼고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방을 나와 복도를 따라 소리없이 걸어갔다. 여자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통로 중간쯤에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아래 아이가 앉아 소리죽여 울고 있었다.

 

 

“쎄지로야. 우니? 벌써 일어났어?

아이는 남자를 보더니 반가워서 가슴에 안겼다.

 

 

“무서운 꿈을 꾸었어요. 에스더와 남자아이들이 같이 놀아줘요”

“그러니? 이제는 괜찮아. 새해부터는 모두가 너를 좋아 할거다.

“정말이세요?

“그럼. 정말이고 말고. 이제 가서 자라. 아가야.

남자의 음성은 한없이 부드럽고 인자하였다.

 

 

“네. 그럴께요. 가서 잘께요. 안녕히 주무세요”

남자는 아이를 방으로 들여 보내고 복도끝에 있는 작은 방을 향해 소리없이 걸어갔다. 작은 가방을 왼쪽 어깨가 무거운듯 처져 있었다. 문은없고 낡아 희뿌연 검은색 만이 휘장같이 내려와 반쯤 입구를 가리고 있는 두평 남짓한 방에 책상과 의자 하나 그리고 길게 놓인 군용 접이식 침대. 방에는 그것이 였다. 남자는 작은 가방을 침대 밑에 밀어넣고는 피곤한 침대위에 누웠다. 같은 시간, 검은 옷에 하얀 띠가 이마에 둘러진 검은 베일을 여자가 층계 위에서 말없이 남자를 보고 있었다. 그리고 눈에 눈물이 고인 고개를 들어 밝아 오기 시작하는 창가의 덮힌 들판을 바라보며 조심스레 그리고 천천히 성호를 그었다.

 

 

“신이시여! 용서하소서.

여자의 투명하고 맑은 입술이 조금 움직여 열리면서 속삭이듯 말하는 간절한 기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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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용서하소서 - 4회

 

 

 

 

“자, 여러분. 이것이 지시사항입니다. 두사람이 한조가 되고 차는 도로봉쇄 담당을 제외하고는 패트롤카를 주십시요. 차에는 직접 접촉 주파수가 맞추어진 무전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조는 경력과 관계를 무시하고 전혀 새로운 기분과 혼란스러울 있겠지만 색다른 서로의 능력으로 방법을 찾아 최대한 검거 효과를 거두도록 짯습니다. 작전개시 시간까지는 1시간 남았으니, 지금 나누어 주는 정보를 숙독하시길 바랍니다. . 그러면 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2 3 4 이상대 박인선………”

 

같은 조가 이상대 형사와 박인선 형사는 서로 얼굴을 확인하려는듯 동시에 서로 쳐다봤다. 그리고 형사는 구성을 필요도 없다는듯 검은 무스탕 점퍼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  형사는 역시 파트너를 놓칠새라 뒤따라 나왔다. 잠시 그들은 이제는 폐광이 어룡광업소가 있는 어룡동의 북쪽 끝자락 매봉산 중턱의 사북과 정선으로 넘어가는 마지막 검문소에 있었다. 북쪽 고개 아래로는 정선시내의 불빛들이 희미하게 보였다. 예전에는 어룡광업소가 사용했던 경비소를 급조하여 검문소로 사용하여 벌써 2명의 헌병이 지키고 있었다. 이상대 형사는 근무하던 헌병이 끓여준 뜨거운 커피를 들고 나무로 만든 탁자에 앉았다. 이미 새해는 시작되어 4시간이나 흘렀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냥 흐르는 시간일 뿐이었다.

 

 

“이 형사님. 경찰에 입문하신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35구경 리볼버 권총을 허리의 총집에서 꺼내 실탄이 장전되었음을 확인하고 있는 형사 앞의 의자에 30 초반의 곱상하게 생긴 형사가 커피를 내려놓고 앉으며 물었다.

고개를 들어 형사를 바라보는 형사의 눈이 착잡한 심정으로 젖어 있었지만 고참 중년형사의 눈빛은 날카롭게 빛났다. 형사는 선배에 대한 결례를 저질렀음을 알고 당황하였다.

 

 

“아~ 저는 경찰학교를 졸업하고 범죄 수사 현장에 들어선지 이제 3 째입니다. 기회에 배우고 듣고 싶어서요”

16년되었네. 5월이면 16년이 되는구먼… 나도 자네같은 나이에 경찰에 입문하였네. 16년이라…”

형사는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내 형사에게 한가치를 권하며 한가치를 입에 물고 라이터로 담배에 불을 붙혀 길고 깊게 한모금을 빨아 들이킨 연기를  토해내며 계속 말했다.

 

 

“그러나 이제 그만 두어야 때가 왔어. 시간이었어. 나에게는…”

“아니, 형사님. 아직 진급도 못하셨는데… 그만두다니요?

“허허허. 진급? 했었지. 표창장도 받았지”

“아니. 그러면, 어떻게…?

“자세히 말하자면 길고 아쉽고 서글펐던 이야기이지.

 

 

이상대 형사. 그는 공군중사 출신이었으며, 피스메이커(Korean Airforce Peace Maker). 한국공군폭파전문가였다. 그는 전역과 동시 대구시 경찰국에 특채되어 강력계에서 권총범죄 전담 수사관으로 각종 밀수사건과 폭력조직 검거활동에 공을 세웠으며, 지역에서 발생한 강력범죄들에 수사관으로 참여하여 험난한 경찰 생활을 보냈었다. 그의 활동은 마침내 강력 범죄수사에서의 교본이 정도였다.

 

 

“딸 아이가 심장병이야. 이식수술은 받았지만 신체 전부가 약해. 공기맑고 조용한 시골에서 요양을 하여야 한다네. 내가 이런 황지같은 곳으로 오고 싶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네.

“이 형사님의 명성이야 이미 형사실습 교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그런 사정도 있었군요. 죄송합니다. 선배님.

“그런데, 형사님. 죄송합니다만, 후배 키워주는 셈치고 말씀해 주십시요. 어떻게 강등이 되었습니까? 또한 교과서적 캐이스가 같습니다.

형사는 형사의 눈을 보았다. 그의 눈은 존경과 배움으로 순수해져 있었다. 지금 순간은.

 

 

“음~. 7 인천 히로폰 매매 현장을 덮쳐 인천 총책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그의 보디가드 중국인을 쏘게 되었고, 그는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 즉사하였지. 그는 중국 정부의 특명 받은 under cover(신분을 속이고 상대편에 들어가 활동하는 사람)였더군. 누군가 책임을 져야하고, 당사자인 내가 강등처분 받는걸로 완전 매듭을 지었어. 사건이 교과서적이 되었다. 허허허”

“잠시지만 형사로서의 명성이 높은 선배님과 함께 근무하게 되어 저는 무척 영광입니다.

 

 

시각. 남자는 어깨에 검정색 롤백을 혼자서 서너 곳의 카지노를 다니고 있었다. 대부분 지하에 위치한 카지노마다 연말과 초의 분위기와 기회에 대박을 노리는 카지너(Casiner)들로 열기가 후끈거렸다. 담배연기와 웅성거림과 열기로 흥청거렸으며 게임의 몰두에 빠져 남자에 대하여 누구 하나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사람의 칼날같이 예리한 눈은 구석과 코인 교환대 어느 구석도 놓치지 않고 보고 있었다.

 

은색 알류미늄 가방을 들고 곤색 양복을 입은 두사람이 북쪽 에리베이트를 향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 남자의 눈에 들어왔다. 남자는 볼일 없는 구경꾼처럼 움직임없이 슬랏머신 사이를 빠져 앞으로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그리고 곤색 양복의 남자보다 먼저 에리베이트를 타고 일층에 내리며 3 보턴을 눌렀다. 그리고 계단을 걸어 2층으로 올라갔다. 이층은 조용하였으나 간혹 길을 찾아든 사람들이 지나가곤 하였다. 그는 통로에 사람이 없음을 확인하고 롤백에서 장갑과 연질 프라스틱 마스크를 쓰고 코트속 왼쪽 겨드랑이에서 권총을 꺼내 다시 왼손에 들고 가방을 오른손으로 이미 확인해둔 경리부라고 팻말이 붙은 회색 철제문을 열고 들어갔다. 허리 높이의 데스크 의자에는 경리담당 여사원이 있었고 여사원 우측에 50 가량의 남자가 앉아 웃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두사람 사이에 30대로 보이는 젊은 사람이 아가씨의 웃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가씨가 웃다가 놀라서 남자에게 말했다.

 

 

“무슨일로 오셨어요? 아저씨, 여긴 게임룸이 아닌데요. 어머낫!

그제서야 남자를 여사원은 놀라서 입을 벌리고 움직이지 못한 떨고 있었으며, 50대의 남자가 “뭐야”하며 의자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남자는 총구를 재빨리 그의 머리에 겨누며 무겁고 조용한 목소리로 말했다.

 

 

“움직이지마! 아가씨, 당신도! 이상 움직이거나 소리치면 순간 총알이 박힐거야. 이건 소음기가 달려있는 총이다. 시험하려 하지마!

그리고 남자는 밀고 들어 문을 뒷꿈치로 닫고 문의 오른쪽 벽에 붙어섰다. 사람을 지켜 보는 마스크의 눈은 차거워 보였고 움직이지 않았다. 3층까지 올라갔다 내려 에리베이트를 두사람이 2층에 내려서 경리부로 오는 발자국 소리가 멈추자 문이 열리고 사람이 들어와 은색 알류미늄가방을 책상에 놓고 뚜껑을 열면서 여사원의 표정과 사무실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눈치채고는 “왜 그러는거야! 소리치며 뒤를 돌아보았다. 남자의 손에 총이 불을 뿜었다. “퍽”하며 소름끼치는 낮은 소리와 동시에 화약연기가 포물선을 긋듯이 사선(총알이 날아간 ) 만들었고, 의자에 앉지 못하고 한손으로 의자를 잡고 주춤하던 50대의 남자가 총알이 의자의 등받이를 뚫은 힘에 의해 의자와 함께 뒤로 쓰러졌다. 책상 뒤의 젊은 남자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높이 들었다. 시간은 불과 10초도 되지 않았다.

 

 

“모두 움직이지마! 이상 위협사격은 없다. 아가씨! 왼손거두고, 저쪽 벽에 모두 가서 앉아! 음성은 낮았지만 사무실내를 울렸고 무겁고 위협적이었다. 급히 왼손으로 비상버튼을 누르려던 여자는 놀라서 움찔하고는 자리에 얼어붙었다.

엉겁결에 당하여 모두가 황망하였으며 사람까지 죽였다고 생각하니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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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동일 범인에 의한 연속사건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팀장은 계속 담배를 피며 말했다.

“그 놈이 부산 서울 인천 광주 등을 두고 이곳을 택했는가? 매년1 1일을 범행일로 정하여 실행하는가? 모두가 수수께끼이다. 어쩌면 놈은 도박 반대론자일 수도 있다. 아니면 과거에 도박을 하다 크게 빚진자 수도 있을테고, 하지만 놈은 프로 보다는 아마츄어에 가깝다는 생각이다. 같은 같은 날에 같은 지역의 카지노를 습격하는가? 여기까지 의문을 정리하면 그는 지역의 불량배는 아닐 것이다. 타지에서 이곳까지 와서 범행을 한다?

책상 앞줄 좌측 끝에 앉아있던 이상대 형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같은 같은 범행을 하는가? 크리스마스 때도 있고 구정 때도 있고

하는데… 그는 어떻게 이곳까지 오는가? 범행 언제 이곳을 떠나는가? 아니면 이곳에 잠적 있을건가? 아니면 가면을 벗고 도박을 하는가? 이러한 전반적인 의문들을 짧은 시간이지 풀어낸다면 이번이야 말로 놈은 독안의 쥐고 체포는 시간 문제일 것입니다.

사복을 입은 다른 형사가 팀장에게 물었다.

 

“황지 경찰서 강력계 조상한 형사입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추리가 되는겁니까? 불량배는 아니고 타지에서 왔다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아. 좋은 질문하였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그가 프로라면 이렇게 추적하기가 쉽게  같은 같은 지역을 범행 대상으로 정하지 않고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 전국 지역을 무대로 했을 것이다. 두번째로는 프로라면 도주로가 거의 정해져 있는 지역을 계속 범행장소로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세번째 병신같은 신출귀몰은 같은 가면 같은 총을 사용하였으며 그리고 카지노를 계속 범행장소로 하고있다. 이런 짓은 바보이거나 잡아가주슈 하고 감옥이 그리워 싸인을 보내는 범행이다. 프로는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 그리고 범행을 따져보면 첫번 범행 은행에 입금하는 시간이 정오와 오후 6 두번인데 그날은 현금 수송경비원중 한명이 화장실에 갔다가 늦게 도착하였기 때문에 출발도 늦어졌으며 가는 도중 앞차의 경미한 사고로 지체하여 시간에 도착하였으므로 계획적이라 수는 없다.

두번째는 카지노 카운터에서 수금한 돈을 사무실까지 도착시키는 시간이 20 정도 동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간에 범행을 계획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물론, 미행에 대하여 운행선을 추적한 결과 미행하기에는 거의 불가능 하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그래서 우연의 일치로 수도 있다.

세번째는 룰렛하우스 럭키세븐 개장은 아침 10시에 하는데 정확하게 개장 15 전에 침입하였다. 범인으로서는 극히 모험적이라 있다. 마지막으로 1 1일의 범행은 2층에서 3층으로 경리부를 옮기는 와중에 일어났다. 계획 또한 사전에 없었던 것이라 하며 2층에서 망년회를 정리가 되지 않아서 임시로 3층으로 옮기는 중이었다. 모든 경우가 프로라면 모험을 없는 상황에서 일어났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4 모두 계획적인 범행이라고 보기에는 무리다. 그러나 이건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참고로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길 바란다.

좌측 중간에 앉아서 메모를 하던 경관이 말했다.

“팀장님. 가면에 대해서는 어떤 단서나 흔적은 없었습니까? 투명한 연질 프라스틱 가면이라고 하였는데,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가면이라는 것은 특히 투명한 프라스틱 가면은 사람의 윤곽은 나타나지만 빛의 굴절

의한 음양으로 정확한 형상을 인지 기억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강도가 나이론 스타킹 쓰고 침입했을 목격자들이 범인의 얼굴을 정확히 기억해 없는 이유와 같다. 이것도 추정이며 목격자의 목격 편린을 종합하여 만든 유사한 몽타주를 만들수 있는 예외는 얼마든지 있다.

서울특별시경 강력계 수사반장 김인호 팀장이 피던 담배를 부벼끄고 고개를 들어 앞에 앉은 팀원들을 불타는듯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질문은 없었다. 긴장을 깬다는 것은 수사관으로서의 실수이다.

여성 경찰이 몽타주(montage) 뭉치를 들고 들어와서는 한사람씩에게 나눠주었다. 몽타주는 머리가 검은 색이며 얼굴 윤곽이 사각형으로만 되어있다.

모두가 몽타주를 받아 기억을 위하여 심각히 들여다보고 있을 다시 팀장이 말했다.

“자 여러분이 보다시피 그것이 이다.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것이 그것 전부라는

말이다. 우리는 이렇게 윤곽이 분명치 않은 범인의 범행을 막고 검거하는 것이다. 다른 질문 없는가?

팀장은 질문이 없음을 확인하자 구겨진 담배곽에서 다시 담배를 한개피 꺼내 불을 붙혀 입에 물었다. 그는 칠판에 황지시 지도를 테이프로 붙혔다.

 

“자. 주목! 작전은 1 1 영시를 기하여 시작하며, 가용 인원을 동원하여 두문동과

정선으로 넘어가는 길목 그리고 통리와 철암 장성 황지 시내를 벗어나는 외곽 길목을 점거하여 잠복한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은 해당 부서에서 최고라고 인정되어 차출. 팀이 구성되었다. 자리를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지도를 보고 중복이 되지 않는 범위에서 포진하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이번에는 범인을 검거하기를 바란다. 무선 주파수는 사건의 발생을 때까지 열어 둔다. 사건 발생을 인지한 팀은 즉각 본부로 알림과 동시 차량에 무전으로 알린다. 그리고 안쪽 안에 있는 사람들은 사건 현장으로 집결하고 외곽에 위치한 사람들은 모든 도로를 봉쇄하여 통행 차량을 검문 검색한다. 물론 자건거를 사람도 보행인도 검문 검색 대상에서 제외될 없다.

팀장은 이제 말을 했다는 듯이 피던 담배를 재떨이에 부벼 껏다. 그리고 팀원 한명 한명을 빠른 시선으로 훝어 보고는 말했다.

“이번에 놈을 잡아야 한다. 이상 방송과 신문이나 국민들로부터 무능하다는 말을 들을 없다.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이번 사건 발생과 함께 놈을 잡아야 한다.

말을 마치자 극히 심각한 표정을 짓고는 우측 옆에 서있는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에게 고개를 끄득이고는 방을 나갔다. 그가 나갔음을 확인한 최계장은 미리 준비한 서류가 가방 책상위에 놓고 자리에 팀원을 향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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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여. 용서하소서 - 2회    


모텔에도 식사를 있는 소위 레스토랑이 있지만 남자는 굳이 두문동 뻐스 정류장 가는 주변에 늘어 길가 포장마차에서 우동을 시켜 먹었다. 년에 한번 그렇게 따뜻하게 속을 채웠다. 그나마 우동도 그에게 스스로 허락한 유일한 식사에 대한 사치였고 즐거움이었다. 남자는 포장마차에 닿기 거리의 레스토랑 간판들을 가끔씩 보곤하였다. 스테잌을 전문으로 하는 고급 식당, 한정식을 전문으로 하는 요정도 있었다. 그는 그런 곳을 지나 작년과 같은 포장마차에 왔다. 우동을 천천히 먹는 동안 여행의 목적이 희미해지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을 스스로 추서려 다지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유심히 관찰하는데 신경을 집중하였다.


 


카지노에서 음탕하고 발광스러운 섹기로 번쩍이는 불빛의 화려함과 말의 아쉬움을 즐기는 사람들과 마지막 해에 대박을 터트리려는 사람들의 기대와 술렁임은 눈이내려서 추운 산중턱의 도시임에도 후끈거리게 하였다. 함께 여성들 또는 대박에 편승할 기회를 노리는 기타 여성들 등으로 법석거리며 흐느적거렸다. 다행이 바람은 불지 않아 다니기에는 아주 좋은 해의 일이었다. 누구든 이곳에서는 알지 못할 야릇한 흥분의 나락으로 스스로 빠져 버리고 분위기였다. 분위기를 바라보는 남자의 눈은 젖어 있었다. 그러면서도 빛나는 눈은 결전을 전사같이 싸늘하였다. 남자는 저녁을 마치고 인파로 번잡하고 흐느적거리는 도로변을 따라 모텔 낭만의 뒷문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누구 하나 그에게 관심을 가지거나 쳐다보는 사람도 없었다. 차라리 치안이 염려될 정도였다.


 


남자는 4층의 자기 방에 돌아와서는 문을 잠그고 확인까지 창문 역시 잠그고 커텐마져 쳤다. 그리고는 가방에서 알람시계를 꺼내 다음날 새벽 3시로 알람을 맞추어 침대 보조 탁자에 놓았다. 그리고 검은 보자기에 물건을 조심스럽게 꺼내어서 침대 위에 두고는 풀었다. 조각 조각 페치웤으로 만든 면으로 천에 쌓인 검은 소음기와 38구경 유효사거리 50m 검정색 콜트 권총이 묵직하게 침대 위에 놓여졌다. 오래된듯 금속에서 나는 빛은 사라지고 무광의 몸체는 손잡이에 새겨진 희미한 원형속의 붉은 삼각형 표지만 선명하였다. 붉은색 삼각형은 총이 콜트 델타 엘리트라고 말하고 있었다. 남자는 탄창을 확인하고 특별히 제작한 소음기를 조심스럽게 돌려 끼워 조여졌음을 확인하고는 겨드랑이에 붙혀 착용할 있는 강력계 수사관들이나 가지고 다니는 역시 검정색 가죽 권총집에 넣어서 침대 밑에 놓았다. 그리고 해의 마지막이 수면을 취하기 위하여 침대 시트 속으로 들어갔다. 이제부터 4시간은 있으며 자고 일어나면 11 이른 새벽일 것이다.


 


 


낭만모텔에서 700m 떨어진 곳에 있는 파출소에서는 강력계 특별팀이 구성되어 1 1일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들이 모여 앉은 공간의 정면에 세워진 칠판에는 툭별 기동수사팀 이라고 글씨로 쓰여져 있었으며, 특별팀 구성 멤버는 특별 기동수사팀(Special Task Force) 팀장 서울특별시경 강력계 수사반장 김인호를 위시하여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 황지시경 도로순찰대 2반장 정치호, 육군 수사대 황지시 지부장 오영기 상사를 비롯하여 태백시 도로순찰대장, 육군X사단 헌병대 황지 파견대장인 중사 이기성 등이며 최진성계장을 포함한  황지시경 강력계 형사들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또한 서울시경 권총강도 검거 베테랑인 강력계 계장 이상대 형사를 팀장 김인호가 상관 직권명령으로 4년째 동행하도록 하여 함께 참석하고 있었다.


그들은 지금 좁은 회의실안을 꽉채운 앉거나 서서 팀장인 김인호의 작전계획을 듣고 있었다.


 


“이미 협조 전문에 의하여 사건상황과 고급의 중요성을 알고 모였기 때문에 지금은 필요도 없지만…”

김인호 팀장이 계속해서 말했다.


 


“이것은 지역의 관활을 넘어선 군경합동 작전이다. 작전의 목적은 사실, 불행하게도 우리가 아무것도 전혀 모르고 있는 남자를 체포하여 국민들의 관심과 호기심 유사 범죄를 막는 것이다. 우리들은 남자에 대하여 아무것도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불행하게도 실체적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단지 우리가 추측하는 것은 남자는 머리가 좋다는 것이다. 여우처럼 교활하기까지 하다. 하여튼 머리가 좋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없다. 지난 4년동안 해의 마지막 또는 새해의 아주 일찍 이곳에 와서는 카지노를 습격하여 금품을 그것도 현금으로만 탈취해 가지고 유유히 사라졌다. 그러면 다시 정리한 개요를 설명하겠다.

팀원 모두는 담당경찰이 칠판에 정리해 놓은 개요를 보았다. 칠판 중간에는 특별히 1 1 강도” 라고 적혀 있었다. 아래 다시 1에서 부터 4까지 사건별로 정리를 놓은 사건의 특징들이 있었다. 황지시경 강력계장 최진성이 지휘봉으로 칠판을 가리키며 특징을 설명하였다.


 


" 오후 2, 투명한 연질 프라스틱 가면을 남자가 월계관 은행앞에서,  카지노 다이야몬드에서 수금한 돈을 입금시키기 위해 계단을 오르던 습격당하여 1 7백만원을 강탈 당했다. 그리고 범인은 아주 쉽게 도망쳤다. 어느 누구도 목격자로 나서지 않고 있다.

1 같은 같은 아침 7, ‘퀸로즈(장미의 여왕) 카지노 2 사무실에서 침입한 범인에게 수금한 2천만원을 강탈 당했다. 역시 범인은 연질 투명한 프라스틱 가면을 썻으며 소음기가 달린 38구경 권총으로 위협하였다. 그는 전화선과 휴대폰 호각등 모든 연락장비를 사용불능으로 만들고는 문을 잠그고 유유히 사라졌다.


2 같은 같은 오후 7, 동일인이라 추정되는 범인은 카지노 라마 2 별실까지 교묘히 침투했다. 게임 중이던 고객들이 당했으며, 고객들은 K그룹 G 상무 XX은행 지점장 석유회사 사장과 요트회사 부사장등 4명이었다. 그들은 따로 징계등을 당했지만 강탈당한 돈의 액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그러나 그날 판돈의 추정결과 2 8백만원이다.

1 같은 같은 , 정오에 룰렛 하우스인 럭키 세븐카지노가 개장 직전에 당했다. 탈취당한 금액은 2천만원. 마지막으로 올해 같은 같은 오후 5, ‘카지노 다이야몬드 3 사무실에서 수금한 돈을 세고 있던 3명의 직원이 같은 범인일거라고 추정되는 남자에게 2천만원을 강탈 당했다. 두명의 경비원이 있었으나 모든 경보장치와 연락수단을 빼앗기고 권총에 협박당하여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하였다.

이상 4 모두 범인은 연질 회색빛 프라스틱 가면을 쓰고 있었으며 키는 182센티 정도 서울 말씨를 사용했어나 음성에 품위가 있음을 느꼈다고 보고되어 있다.


 

계장의 설명이 끝나자 팀장은 앞의 책상에 걸터앉아 팀원들을 둘러보며 엑스포를 한가치 꺼집어 내어 불을 붙히고는 길게 연기를 빨아 한숨과 함께 허공에 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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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시여. 용서 하소서

 

 

 

 


 

 

 

 

“아빠~ 언제 집에 오실거예요?

“선이야~ 사랑하는 우리 선이야. 아빠도 선이 보고싶어요. 선이 엄마도 보고싶고…”

“그러시길래 그렇게 멀리까지 갔어요. 빨리 돌아 오세요. 새해는 엄마하고 선이랑 아빠하고 함께 보내기로 했었잖아요? 아빠! 보고 싶어요.

“선이야. 아빠가 없더라도 엄마와 함께 씩씩하게 새해를 맞이해야 한다. 일을 끝내고 바로 집으로 갈께 . 선이야 사랑한다.

 

매년 11일이면 새해를 맞는다는 설레임이 있어야 하는데 형사는 벌써 4년째 매년 새해 일주일 전부터 비상이 걸린 이곳 강원도 황지시 두문동의 카지노부근 파출소에서 가족에게 안부전화를 하면서 긴장된 새해를 맞았다

 

12 31 오후 늦은 시간 남자가 황지에서 출발하여 마지막으로 두문동 뻐스 정류장에 도착한 푸른색 바탕에 중간을 가로지르는 노란색띠가 둘러쳐진 시외뻐스에서 내렸다.

졸음에 겨운듯 보이는 50 중반의 운전사 위로 유리창에 붙어있는 행선지 표지에는 장성 철암 황지가 적혀있었다. 아마 이곳에서 말하는 직행뻐스일 것이다. 말의 겨울 해가 이미 버린, 어둠을 뚫고 앞자리에 앉았던 겨울 적색 패딩점퍼를 두툼하게 입은 남자들 3명이 내렸다. 그들은 같은 회사에 다니는 동료로 보였다. 그들은 휘파람을 불며 서로 말의 즐거움에 들떠있었다. 이어 사십대 초반의 여성 승객들이 무리를 이루어 내렸고 선물상자를 사람들이 뒤를 이어 내렸다. 아마 부모님을 찾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사람들 것이다. 뒷좌석에 앉았든 마지막 승객이 내리자 운전사는 기다릴 이유가 없다는 차를 주차장 뒷편으로 움직였다. 마지막에 내린 승객은 혼자였다.  그는 30 후반 혹은 사십대 초반 쯤이고 호리 호리한 체구가 그를 더욱 크게 보이도록 하였다. 아마도 180cm 될까...  후줄건한 모습에 눈이 크고 맑은 얼굴의 선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청바지에 발목을 덮은 검은 부츠를 신었으며 오래입어 색이 바랜 검정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 어깨에는 까만 롤백을 메고 걷는 모습이 흐트러짐이 없이 침착해 보였다. 무엇하나 이상하다거나 수상히 이유는 없었다. 남자는 년말 년시 카지노의 바쁜 시즌에 몰려드는 천명 이상의 사람들 하나에 불과하였다. 뻐스 정류장에 그를 마중 나온 사람은 없었다. 두문동 뻐스 정류장 부근에는 택시들이 카지노까지 가는 손님들을 기다리느라 줄을 대기하고 있었으나, 남자는 택시를 타지 않았다. 남자는 걸어서 택시 정류장을 지나 호텔들이 즐비한 카지노 거리의 사람들 속으로 사라졌다. 두문동 36번지의 삼거리 카지노 건물이 대각선으로 보이는 삼류 모텔은 남자가 두문동에 왔을 때마다 하룻밤 묵는 숙소였다. 버스 정류장에서 곳까지는 족히 1km 되었고 곳에서 카지노까지는 직선거리로 400m정도 되었으며, 카지노 건물 편에있는, 이미 년말을 맞아 모두가 새해를 맞이하러 떠나고 휑한 겨울의 바람만 몰아치고 있는 정선으로 왕복하는 시외뻐스 정류장까지는 역시 500m정도 되었다. 그는 매년 곳에 때마다 정류장에서 부터 걸어서 왔다.

 

 

남자는 예약을 하지 않았지만 모텔은 말과 연시에 관광 카지노를 즐길 목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은 보다 고급스런 호텔에 숙박을 하고 이곳을 쳐다보지도 않으며 잔돈 푼으로 대박을 기대하여 사람들이 방을 빌리는 모텔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빈방 하나 쯤은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있었다.

 

 

두문동 낭만모텔. 이름과 달리 낭만이라고는 어느 구석에도 스며있지 않았으며 오히려 대박에 대한 정보를 찾으려는 젊은이들과 눈이 흐릿한 중년 남자들의 에너지 충전소 같았다. 그러나 에너지도 원천적으로 흐려있었다. 남자는 매년 12 31 쯤에는 이곳에 와서 하루를 묵었다 떠나곤 하였다. 객실 내부는 담배 냄새로 퀴퀴하였으나 그렇게 견딜 정도는 아니었고 침대나 시트도 깨끗하였다. 여름에는 러브모텔로 젊은이들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잠시 방을 빌려 사랑을 나누고는 떠나는 그런 적당한 분위기이고 환경이였다. 다만 출입구로 사용되는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양쪽 옆으로 인조 삼나무가 변함없이 커다란 적색빛 화분에서 부터 이상 없을 만큼의 키로 있었고 뒷편으로 초록색 비닐커버를 4인용 쇼파가 있었다. 쇼파 바로 벽에는 가로 2미터 세로 1미터 정도의 사진틀에 이제는 폐광이 되어버린 어룡광업소와 좌측으로 일렬행대로 수줄 늘어서게 지어진 주택들과 그들을 에워 메봉산이 여름 햇살 속에 밝게 사진되어 걸려있었다.  이러한 장식들이 추억의 석탄채굴로 번창했던 광산시대를 말하고 있었다.

 

손님을 맞는 카운트 뒷편에서 전화를 받고있는 주인은 40 초반의 수수한 모습의 아주머니였고 옆에서 숙박부를 만지작 거리고 있는 남편은 50 중반쯤 되었을 같은 호리 호리하고 허리가 구부정한 없는 사람이었다. 특이한 것은 주인아저씨나 아주머니의 기억력이 형편없다는 사실이다. 아니면 일일이 손님들의 인상착의 등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영업상 룰을 충실히 지키는 때문인지 매년 와도 처음 오는 손님으로 대접을 받는 것이 이곳에 머무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모텔 라비는 그렇게 어둡지는 않았지만, 요란스럽게 크리스마스나 년말 년시를 반긴다는 화려한 트리나 장식품은 없었다. 아마 모텔 주인들은 무신론자이리라. 남자는 체크인을 오늘과 내일 이틀치의 숙박료를 거침없이 바지 주머니에서 현금을 꺼내어서 지불하고는 롤백을 어깨에 맨채 3미터쯤 우측편에 방금 도착해서 문이 열려진 에리베이터로 소리없이 걸어가 4 보턴을 눌렀다. 남자는 일년에 한번 아침부터 시작한 여행에서의 피로를 씻기 위하여 뜨거운 물에 몸을 담궈두고 잠시 명상을 샤워를 하고는 침대에 걸터앉아 가방을 열고 짙은 붉은색 넥타이를 꺼집어 내어 청셔츠에 약간 느슨하게 매고 검은색 콤비 자켓을 걸쳐 입고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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