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극한견주 2 - 사모예드 솜이와 함께하는 극한 인생!
마일로 지음 / 북폴리오 / 2018년 3월
평점 :

작년 12월 당신이 품고 있던 ' 대형견의 로망 ' 을 산산조각 내주마! ~~ 라며 마일로 작가님의
극한 견주가 단행본으로 출간이 되었었죠,,
이번에 1권보다 더 강력해진 에피소드로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 극한 견주 2 ]가 돌아왔습니다.
1권에서는 대형견은 역시 남의 집 대형견이 최고라며~~ 말을 하지만 한번쯤 대형견과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하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하얀털이 너무나 멋진 사모예드 품종인 솜이와 함께
하루하루 버라이어티하게 벌어지는 다양한 일상들의 고행스러운 일들과 또 감동먹고 사랑스럽기도 한 그런
일상을 들려주었다면은 이번엔 '개춘기' 시절 솜이를 만나 볼수 있습니다!
1권을 읽어보신 독자들이라면은 솜이에 대해서 어느정도 아실텐데 혹시나 안 읽어보신 독자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솜이를 소개하자만 솜이는 대형견 중에서도 웃는 듯한 얼굴을 가진 순록의 사냥과 순록의 보호, 썰매
끌기를 하는 하얀털이 너무나 멋진 사모예드품종입니다..
이 솜이가 이번책에서는 과거솜이가 마일로님의 집에 오게 된 과정과 아기 솜이의 정말 정말 너무나 귀여웠던
그때의 모습과 강화도 전원주택의 마당이 있는 집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산책도 하면서 생활한 버라이어티한
생활과 ' 개춘기' 시절에 접어든 솜이의 반항과 그때의 특성이 생생했던 개춘기 절정의 말썽쟁이 시절의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펼쳐집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은 전원주택에서 중대형견을 키우시는데 산에서 내려온 뱀을 마당에서 잡거나 쥐를 잡고
나~~ 잘했지? 하면서 물고서 달려와 칭찬받기를 바라는 반려견때문에 놀라고 식겁한다고 하더라구요,,
산택길에도 마구 산으로 달려가 뱀이나 오소리등과 싸움을 하기도 하고요,,
솜이도 마찬가지로 마당에서 바퀴벌레나 사마귀, 매미 등등을 잡아와 주인에게 보여주고 물고 집에 들어오려해서
놀라고 식겁하는 에피소드가 있네요,, 치우지 못해서 전전긍긍하는 작가님과 가족들의 모습도 재미있게 다가오고요 ㅎㅎ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개들이 씹다가 만 개껌을 땅에 묻고 다시 찾아서 먹을까? 하는 것이 내내 궁금했는데
솜이도 또 어김없이 본능대로 씹다가 남은 개껌을 주인 몰래 누가 볼쎄라 조심조심 땅을 파서 묻네요,,
과연 솜이는 도로 파서 먹을까요? 솜이는 다시 파내네요,,그러나,,,,, 흙맛~~ 누가 봐도 맛없는 표정을 짓더니.
이건 아니다 ~~하며 다시 묻어버린답니다 ㅋㅋ

강아지가 태어나서 유치가 낫다가 영구치로 바뀌는 동안을 ' 이갈이'시기라고 부르는데 , 솜이의 이갈이 시기엔
정말 물고 물고 또 물어 온 집안에 남아도는 것이 없을 정도였다네요,,
이 물어 뜯는 것을 고치기 위해 작가님은 안 해본게 없을 정도인데 돌돌 만 신문지, 분무기 물총, 동전 넣은 패트병,
레몬즙, 고추냉이, 물어뜯음 방지 스프레이 등등 하나하나 실패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너무나 웃겨
아!~~ 그렇구나~ 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물어뜯을 간식을 사다가 수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자 우신(소의 자0 )를 구매해서 직접 건조시켜 만들어주었고.
핸드메이드 삑삑이 장난감도 직접 만드는 등 이길이 시기의 강아지를 키우는 견주님드이 보시면 공감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네요,,
특히 우신,,,,이 우신이라는 것이 바로 소의 자0 이였다고 하는데,,책 읽다가 헉!! 했드랬죠,, ㅋㅋ

생각보다 개에 대해서 아는 게 없었던 저자는 솜이의 개춘기를 보고 굉장히 혼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미소천사 사모예드가 질풍노도, 분노와 폭발을 해서 ,,,
어머 쟤 왜 저러니? 미친 거 아니니?
혹시 광견병 걸린 거 아니야? 말을 들을 정도였다고요,,
솜이에게도 찾아온 '개춘기 '
사람도 그렇듯 개들도 사춘기 때만의 특성이 있는데,,,
얼굴은 원숭이 얼굴, 이갈이 중이라 이빨은 빠져서 맹구에 감정 과일으로 분노와 폭발,
말은 더럽게 안 듣기 시작하구,,,마구 이것저것 물어 뜯고,,,,
정말이지 개상전이 따로 없을 정도의 개춘기
이때의 에피소드들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마구 웃게 되지만 막상 당하는 견주로써는 당황스러울 시기였을 것 같아요
엄마와 두따님이 솜이를 위해서 움직인 행동 하나하나들이 나중에 강아지를 키운다면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에피소드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개가 지쳐서 쓰러질 때까지 산책을 시키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가족들이 온 힘을 합쳐 매일 하루에 세 번 오랫동안 산책을 해 주었다고 하는데요,,
온 가족이 지쳐 쓰러져도 솜이는 오히려 팔팔,, 그 결과 뚜뚱~~~ 더욱 강하지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의 솜이가 되었다죠,,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기에 있는 솜이로 인해서 이 가정이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단행본에서만 만나 볼수 있는 특별 에피소드 - 정말이지 개상전이 따로 없는 - 도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이제 3권을 즐거운 마음으로 또 어떤 솜이의 다양한 모습을 만나게 될지 기대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