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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에 로그인 되었습니다 - 전 세계 사이버심리학 1인자가 말하는 충격 범죄 실화
메리 에이킨 지음, 임소연 옮김 / 에이트포인트(EightPoint) / 2017년 11월
평점 :
품절

전 세계 어디에서나 존재하는 인터넷, 낮이나 밤이나 자극적이고 방대한 콘텐츠들을 쏟아내고 있는 요즘 새로운 기술이 일상생활에 급속도로로 확신되고 있어 우리는 역사상 유례 없는 변화와 혼란의 절정기에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십 몇년 전만해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였는데 인터넷이 우리의 삶과 사고방식까지 변화시키어 이제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는 사이버 세상과 밀접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이책 [ 사이버 범죄에 로그인되었습니다 ]라는 책 제목과 간단한 소개글을 보니 꼭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들더라구요.. 가입된 사이트가 해킹을 당해서 저의 개인정보도 유출을 당해 검찰청이라면서 조선족의 전화도 받아봤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을 많이 겪었는데요,, 제가 겪은 경험은 이 책이 전하는 사이버 범죄의 양상이나 그 다양성에 비하면 새발의 피더라구요.
이 책의 저자는 세계 최초의 사이버심리학자이자 CSI, FBI, 인터폴, 백악관 등 세계적 기관의 자문위원을 맡아 놀라운 연구조사를 펼쳐온 범죄수사 전문가입니다. 그는 이 책의 9장에 걸쳐 세간이 주목하는 사이버 범죄와 그 심각성 그리고 개인적으로 주목하는 소재들을 충격적인 실제 사례들을 들려주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위험성보다도 훨씬 더 심각한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서 매우 놀라웠고 충격적이였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사이버 환경이 현실 세계보다 안전하며, 온라인에서 타인과 연결되는 것이 직접적인 만남보다 덜 위험하다는 것은 착각이다.(36) 라고 말이죠.. 온라인상에서 익명성이 주는 해방감과 대담함은 판단력을 흐리고 충동을 부추겨 마치 ' 술취한 것처럼' 행동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관리 감독의 부재와 익명성, 상대와의 물리적 거리감 등이 사이버 공간의 탈억제 효과로 나타나 셀피나 섹스트( 야한 이미지를 주고받는 것)으로 우리는 온라인에서 대담하고 노골적으로 행동하게 만듭니다.
사실 제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용도는 블로그를 통한 책리뷰, 평소에 즐겨하는 취미생활을 위한 카페활동으로 정보얻기나 쇼핑 정도의 몇가지 안되는 행동만 하고 있어서 책을 통해서 알게 되는 여러가지 사이버공간에서 벌어지고 있는 범죄들을 읽으면서 너무 놀랐습니다. 사이버스토킹, 사이버 노출증, 사이버 관음증, 온라인 데이트 강간, 디지털 프랑켄슈타인(온라인 검색)에게 납치 당하는 소녀들, 스마트폰 포0노 사업, 몸캡피싱, 셀피, 섹0트, 사이버 왕따. 등등 범죄자들이 연합하고 암거래 시장이 활개를 치는 인터넷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알게 되니 무방비 상태로 당할 수 밖에 없는 이 사이버 공간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 2015년 영국의 아동상담전화가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12~13세의 아동 10명 중 1명은 ' 자신이 포0노에 중독된 것은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12~17세 아동 5명중 1명은 충격적이거나 마음을 어지럽히는 포0노 이미지를 본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응답자 중 12%에 이르는 아이들이 성적인 비디오를 직접 찍거나 주인공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 235
전체 인터넷 업계의 30% 를 차지하는 포0노 사이트, 2015년 휴대전화 포0노 산업규모는 2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데요. 부모의 통제력을 능가하는 사이버 공간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몸캡피싱이나 웹캡 섹0, 섹0트로 부터 안전하게 살아남는 법은 무엇인지.. 책에서 저자와 전문가들이 몇가지를 제시안을 내주기는 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제가 보기에는 아주 크게 효과는 없을 듯 해서 더 불안합니다.
아기엄마들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에게서 ADHD가 급증하는데 과연 그것이 우연일까? 하는 사항이죠..엄마들이 아이에게 젖병을 물리면서 동시에 스마트폰을 보느라 아기와 얼굴을 마주 보는 '페이스 타임'을 많이 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페이스 타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 첨단 기기보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 페이스 타임'이라구요..
가장 기본은 여기에서 부터 시작하고 그 다음은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속의 포0노나 범죄에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에 노력할 때라고 보여지더라구요,,
처음엔 제가 당한 사이버 범죄와 앞으로 당할지도 모르는 범죄에 대해서 궁금하여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아이 엄마들이 꼭 읽어봐야 책이라는 생각이 더 절실하게 듭니다.
워싱턴 포스트, 타임스, 퍼블리셔 위클리가 일제히 추천한 필독서! 라고 추천한 그 이유는 이 책을 읽어보시면 바로 알수 있을 듯 합니다,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