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오브리 파월 지음, 김경진 옮김 / 그책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희집에는 LP판이 몇백장이 있습니다,, 사실 요즘 그 LP판을 자주 듣는 편은 아니지만 소장하는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기도 하고 또 가끔 듣을때면은  MP3 음원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뭔가 깊이가 있고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더 감수성 깊게 와닿아서 좋게 느껴집니다.


우리가 LP판을 즐겨 듣던 그때 그 많은 가수들의  LP앨범커버들은 지금 다시 봐도 뭔가 예술적이고 멋짐이 느껴

지는데요,,이 책 [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 ]은 1967년부터 1984년까지 근 30년 동안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음반 커버디자인 회사인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책가격에 놀랐고 책을 받자마자 그만한 가치가 느껴지는 책의 퀄러티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책 속에는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수록되어 있으니 아마도 저작권이 이 있는

디자인 커버라 가격이 올라갔을 것이라 추정되고 또 엄청나게 고퀄러티로 고급스러운 양장과 책 크기에

안의 종이질도 고급이라 그 가격이 이해가 가더라구요,

 

 

 

책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음반 커버 디자인 회사인 힙노시스( Hipgnosis ) 의 세명의 동업자 스톰 소거슨,

피터 크리토퍼슨, 오브리 파월... 이 3명의 개성넘치는 괴짜들이 어떻게 만나서 함께 호흡을 맞추어  힙노시스를 만들고

향후 근 30년간 로큰롤의 몇몇 위대한 이름들을 위한 앨범 커버 디자인을 작업하게 되었는지 그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로 이 3명의 괴짜들의 한명인 오브리 파월에 의해서 말이죠.

저 사진속에서 아래의 왼쪽에 있는 남성이 바로 오브리 파월이군요,,


끊임없는 무례함과 유머, 독특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야인 스톰 소거슨,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원칙적인 사람이었고

우울하고 관능적인 흑백 이미지를 전문적으로 찍은 사진작가 괴짜 피터 크리토퍼슨, 그리고 힙노시스가 남긴

기억에 남을 만한 강렬한 이미지를 가장 많인 찍은 사진작가 오브리 파월,,,

그들은 참 자유분방한 지식인들이었고 음악을 사랑하고 개성넘치는 사람들이있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그들의 자유분방한 사고방식과 독특한 사고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부보님에게 손벌려서 후원받은 2천 파운드로 소호에 2개 층을 장기 입대받아 작은 회사로 출발한

힙소시스는 초기시절 고군분투하면서 작은 사건사고도 겪었더라구요..

자잘한 에피소드를 읽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주었고 , 그후 1973년 이후 힙노시스가 성공가도를 달리기

시작하면서 유명한 고객들과 작업하며 독특한 아이디어로 스타일을 확립하기까지의 이야기는

그동안 제가 몰랐던 세계의 이야기라 흥미진진하게 읽혀지더라구요.

 

 

 

 

 

오브리 파월이 들려주는 그들의 역사를 잠깐 구경한 뒤에는 < 음반 커버를 디자인 하는 방법 >을 간단하게 설명해

줍니다. 제작의뢰, 개요, 초안, 촬영, 도관, 마무리 , 커버의 최종 합성 이미지까지 ,, 커버를 디자인 하는 방법이

그렇게해서 완성되더라구요,,

 이 후엔 67년부터 84년까지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가 간력한 설명과 함계 수록되어 있습니다.

힙노시스가 확실한 고유의 스타일을 가지기 전 초창기의 음반 커버 디자인들은 감수성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고 70년도 초반은 초현실적인 이미지들이 앨범 커버를 많이 장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각 음반 디자인 커버마다 간략한 설명이 있어서 같이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위대한 기타의 거장 < 존 윌리엄스 >의 앨범 ' 변화'에서는 적외선 카메라로 존 윌리엄스의 손을 찍어서 커버를

장식했는데 이를 반대하는 존 윌리엄스와의 싸움에서 스톰이 이겨 탄생한 앨범으로 너무 멋진 앨범 커버가 탄생

한것 같아서 놀라웠고, 또 어릴적에 본 적이 있는 앨범인 올리비아 뉴턴 존(1972년)의 소프트 필터를 사용해서

찍은 안개가 낀듯한 앨범은 저의 기억속에서도 남아 있는 앨범인데 힙노시스에서 탄생한 앨범커버였군요..

시각적 유희를 표현한 디자인,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만들어진 디자인, 감수성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앨범 커버 등등

 힙노시스가  작업한 373장의 음반 디자인 커버 모두가 개성넘치고 독특하고 아이디어 넘치는 앨범들이라서

몇십년이 지난 지금이지만 지금봐서도 촌스럽다거나 뒤떨어진다거나 하는 느낌이 전혀 들지않는

독보적인 미학을 가진 멋진 사진과 디자인인것 같습니다.

『바이닐. 앨범. 커버. 아트』는 소장가치가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또 디자인과 아트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다 가치있게 다가오는 책으로  천천히,

 차분히, 오래 두고 보아도 좋을 그런 책인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