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패리시 부인 미드나잇 스릴러
리브 콘스탄틴 지음, 박지선 옮김 / 나무의철학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이책 [ 마지막 패리시 부인 ] 이웃 책좋사 블로그님들 사이에서 핫하게 많이 읽혀진 책입니다.

그동안 입소문만 듣다가 드디어 이제 저도 읽어보게 되었네요.

2017년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전 세계 15개국 출간 ​이라니~~ 책을 읽기전부터 기대가 한껏 되네요,

스릴러,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저에게 ' 이 소설의 놀랍고도 만족스러운 결말은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 없다' ( 퍼블리셔스 위킬리)는 표지 문구는 어떤 결말이길래~~스릴러와 미스터리소설은 역시 반전과 결말이지~~ 하며 책장을 펼쳤네요.



" 앰버, 그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아요."

" 하지만 그래 보이는걸요. 가장 완벽에 가까워 보여요."



미주리 시골 마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동생들과 같은 방을 쓰면서 온갖 고생을 하면서 자란 앰버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고 신셩쓰지 않는 사람으로 사는 것이 지긋지긋합니다. 그녀는 이 곤궁한 일상에서 탈주해 스스로 받아 마땅한 보상을 누리겠다고 마음을 먹는데요,, 어느날 패리시 인터네셔널의 주인 잭슨 패리시의 신문기사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돈과 권력, 그리고 성적 매력까지 흘러 넘치는 매력적인 남자 잭슨 패리시의 사진을 보고 난후 앰버가 목표는 잭슨 패리시로 정하죠, 그러나 그의 곁에는 아름다운 아내 대프니 패리시가 있었고 그는 아내만을 끔찍하게 사랑하는 모습을 여러곳에서 보여주는데 ,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는 듯 부와 특권의 냄새를 아무렇지 않게 물씬 풍기는 아름다운 데프니를 향한 짜증과 질투로 앰버는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를 하게 됩니다.


잭슨 패리시처럼 문화적 심미안을 자랑스러워하는 남자를 위해 지난 이 년동안 미술관 구석구석을 다니며 에술 작품을 살펴보았고 예술과 그 역사 그리고 거장들에 관한 책을 모조리 빌려 읽으며 그 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쌓아가는 한편, 그의 아내 대프니에게 접근할 방법으론 그녀만이 가진 상처, 난포성 섬유증으로 죽은 여동생과 같은 상처의 공통점을 만들어 그녀에게 거짓으로 접근하는데 성공합니다. 자신의 화려한 외모를 감추고 어리고 별 특징없는 불쌍하고 촌스러운 여자모드로 꾸미고 대프니가 만든 재단 <줄리스 스마일 재단>모임이 열리는 저택으로 초대받은 앰버는 같은 상처, 같은 슬픔을 공유한 점을 적절히 풀어내어 단번에 대프니의 친구자리를 꾀어차게 되죠.. 사실 그동안 대프니는 자신을 진심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없었기에 앰버의 그런 상처와 슬픔은 자신의 것과 같았으므로 그녀를 마치 자신의 잃어버린 동생이나 친구로 여기면서 단숨이 앰버를 향한 마음을 열어버리게 되는데요,,

너무나 친절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대프니는 너무나 쉽게 앰버의 계획대로 그녀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함께 할려고 하는데 앰버는 대프니의 삶에 안착했고 모든 가족행사에도 초대받는 절친을 넘어서 대프니의 아이들에게 이모라고 불리게까지 되지요

그리고 드디어 그녀의 최종목표인 잭슨 패리시에게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는데,,,


책 읽는 내내 아~ 어쩌면 저리 대프니는 사람을 쉽게 믿고 마음이 선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매번 속아넘어 이용당하는 모습에 안쓰럽기까지하죠,,그런데 중간쯤 되니 1부가 끝이납니다,

아!~~ 이야기는 총 세부로 걸쳐 진행된다는 것을 그때 알았는데요,, 2부가 시작되자 그동안 앰버의 시점으로 진행되던 이야기의 하자가 바뀌어 이제는 대프니의 시점으로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여기에서 이제 독자는 과연 주인공이 앰버인지 대프니인지, 누가 속이고 누가 속는것인지? 을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이제 그가 내 앞에서 가면을 벗었으니 나는 그가 만든 게임에서 이길 방법을 찾아야 했다. - 343



그 누구의 삶도 완벽하지 않다는 대프니의 말은 정말이였군요,, 멀리서 볼때 가장 아름답다는 것처럼 부와 명예를 지니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며  완벽하게 보였던 이 가정의 문제점들이 속속들이 드러날때, 와!~~~ 독자들을 놀라웁게 만드네요

그리고 반전이라면 반전일까? 책 띠지의 문구 이 소설의 놀랍고도 만족스러운 결말은 어떤 말로도 대신할 수 없다는 말이 이해가 가기 시작하네요,, 2부에 들어서자 책은 더 가속도를 높이고 몰입도를 높이면서 책장이 술술 잘 넘어가서 엄청난 두께의 책을 한 순간에 다 읽어버렸네요 ..남이 가진것에 욕심을 내지 말고 그냥 평범한 것이 최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만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한번쯤 주목받는 생이고 싶고 남이 가진 부와 권력 화려한 삶이 차지하고 싶은 욕망으로 가득했던 한 여인이 어떤 자리로 스스로 걸어들어게 되었는지 그 뒷면을 들춰보는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반전은 부족했지만 스토리 그대가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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