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혁명 2030 - 주거의 의미가 변화되고 확장되는 미래 혁명 2030 시리즈 2
박영숙.숀 함슨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17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은 더 이상 집이 아니다
미래 주택과 주거에 관한 궁금증이 모두 풀린다!



주거의 의미가 변화되고 확장되는 미래. 집은 더 이상 집이 아니다. (표지문구) 라는 문구에 이 책을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집이 가지는 의미는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특별하죠. 평생 자기 집을 갖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아가며 인생의 계획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내 집 마련.. 이렇게 아둥바둥하면서 내 집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까? 미래에는 주거의 의미가 어떻게 변화되고 주거의 형태나 주거생활은 어찌될지 궁금해서 이 책을 보게 되었네요.


1917년에서 2017년까지 100년 동안 세상은 엄청나게 변했고 앞으로의 100년 후의 모습은 또 어떻게 변할 것인지,,,

우선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구 절벽을 맞은 한국의 부동산도 절벽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출산률이 이미 수년째 세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고령화율도 급속히 진행되어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네요,, 이대로 대안없이 나아간다면 2750년대에는 한국인이 멸종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하니 정말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무섭게 다가옵니다.

이렇게 저출산과 가족의 해체 그리고 1인가구의 시대로 인해 빈집이 급격히 늘어 부동산 가치가 사라진다고 하니 내 집마련을 위해 몇십년 많은 것을 포기하고 하나에만 몰입할 가치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1인가구가 늘어가고 고령화가 진행되니 작은집이 트랜드가 되어 작은 집, 마이크로 주택, 또는 조립식으로 하루만에도 집짓기가 실현되며 조립식 주택은 이동이 가능한 주택이라 일거리를 찾아 이동하는 노마드(유목민, 떠돌아다니는 삶)주거문화를 만들기도 한답니다. 한마디로 집은 소유하는 개념이 아니라 공유하는 집, 최소한의 주거공간이라는 개념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하네요.


번째로 기술의 변화로 인해서 주거와 주택의 변화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미래의 주택은 단순한 주택이아니라 더 똑똑해지고 효율성이 높아지는 주택이라고 합니다, 인터페이스가 음성화되어 거주자와 대화하는 지능형 주택인 스마트하우스가 될 거라고 하는데 2070년 쯤에는 완전 자동화되는 주택으로 생활 속에 로봇이 들어오고 집 자체가 모든 것을 다 하는 그런 완전 자동화 주택말이죠,,

집을 만드는 소재 와 기술이 진보되어 강철의 200배 강도의 신소재 그래핀 주택의 이야기는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구리보다 100 배이상 전기가 잘 통하고, 반도체로 주로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보다 100배 이상 빠르게 전자를 이동시킬수도 있으며, 최고의 열전도성을 자랑하는 다이아몬드보다 2배이상 열전도성이 높고 탄성도 뛰어나 늘리거나 구부려도 전기적 성질을 잃지 않는다는 신소재 그래핀,,, 이 그래핀으로 지은 집은 강철의 200배 이상 강하다고 하니 그저  놀랍기만 하네요.


제가 이 책에서 가장 주의깊게 읽은 부분은 책에서 세 번째로 다루는 내용인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와 주거의 관계입니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가 이대로 계속된다면 21세기 안에 지구는 인류가 살 수 없는 행성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080년에는 기존에 동계올림픽을 열었던 도시에서 눈을 볼 수가 없게 된다고 하니 기온 상승이 가져오는 환경의 변화와 아울러 주거문화도 그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요. 극지방이나 온도조절용 지하주택이나 물과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바다 위 수상가옥, 멀게는 우주로 나아가는 인류의 주거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지상에서는 지구 온난화와 다양한 전염성 질병, 공기 오염을 피하기 위해 대형 돔 도시가 건설될 것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신소재를 활용하는 주택이나 기후변화때문에 바뀌어지는 주거형태가 참으로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느 정도는 예측되는 부분도 있어서 읽으면서 공감도 가고 그렇게 변화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또 어던 부분은 제가 몰랐단 다양한 기술력이나 신소재때문에 달라지는 주거의 형태나 문화가 새롭게 다가와서 재미있고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