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채소 자수 - 키친 가든을 수놓는 풍성한 채소 72점
아오키 카즈코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7년 10월
평점 :
품절


 

 

정원 채소 자수  

 키친 가든을 수놓는 풍성한 채소 72점 



이것저것 다 만들어 보고 싶은 다취미 욕심이 있는 관계로 자수도 독학으로 배워보자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자수로 유명한 자수의 여왕 아오키 카즈코의 자수 도서를 5권 정도를 이미

소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 또 그녀의 새로운 자수책이 출간이 되었네요

그동안은 들꽃 자수책이나 빨간머리 앤을 찾아가는 (섬)책이나 피터 래빗의 고향을 찾아가는 자수책이였다면

이번 책은 우리 생활속에서 너무나 가까이에 있는 채소들을 자수로 수 놓았네요


저자는 지인에게서 여름 밤의 흙냄새가 가득한 채소 상자를 받으면서 정원 채소 자수책을 수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가장 먼저 채소들을 스케치를 하고 그 다음엔 수채화로 색을 칠한 다음 완성된 수채화를 보면서

수를 놓기 시작한다고 하니 그냥 뚝딱 천에 도안을 그려놓서 수를 놓으면 되는 것이 아니였군요.



 이 책 [ 정원 채소 자수 ]는 저자가 키친 가든을 가꾸며 수확한 정원에서 가꾸는 채소 72종을 재수

모티브로 소개한 책입니다.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면은 신선한 채소들이 사랑스럽게 수로 놓여져 있는 자수 작품들이 책속에 한 가득

합니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미소가 지어지면서 싱그럽게 다가오네요

자수로 놓여진 꽃을 보는 것과는 또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녀의 꽃 자수들이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럽게 다가왔다면은 채소는 모양과 색깔 조합이

 꽃과는 달리 신선하고 푸르르고 그 푸르름이 싱그럽게 다가오네요 .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친숙한 채소가 자수로 놓여져 있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책 중간에 채소를 자수로 수 놓을때 유의사항을 설명해 놓은 부분이 있는데,, 꽃 자수와는 달리

품종마다 그 특징이나 그 특징을 잘 살려서 수를 놓아야 더 싱그럽고 생생하게 표현이 된다고 하네요

예를 들어 잎채소는 줄기 먼저 수를 놓아야 하고 잎 안의 줄기나 맥은 나중에 놓는 편이 스티치가 도톰해져

산뜻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많이 관찰하여 색깔과 모양을 잘 표현되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같아요,,


 

저희집 옥상 정원에는 블루베리 두그루, 석류나무 두그루, 상추와 쪽파 등을 키우고 집앞에는 호박이나

고추 그외 채소들을 키우고 있는데 자수로 수 놓여진 정원 채소들을 보고 난뒤에 우리집의

식물들을 바라보는 눈이 좀 달라졌네요,,

사랑스러운 자수 작품으로 수 놓여지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하면서 말이죠


그동안 자수의 여왕 아오키 카즈코​의 자수책들이 모두 다 좋았지만 저는

특히 이번 책 [ 정원 채수 자수 ] 책이 특히나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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