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인형 살인사건 봉제인형 살인사건
다니엘 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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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제인형 살인사건 ]이라~~ 제목만 봐도 상상이 되어져서 끔찍합니다.

아니다 다를까 ~ 여성 명의 희생자, 하나로 꿰매진 몸통! 이라니... 세상에,,,

이 책 제가 너무나 재미있게 읽었던 < 이니미니>의 저자 M.J.알리지가 적극 추천했다고 하니 그 추천만으로도 한번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데 책 내력이 화려하네요..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에 전세계 32개국에 번역 출간이 되었으며, 2016년 런던 도서전 최고의 화제작! 이라고 합니다

거기다 영국TV 드라마화 제작 확정! 이라고 하니 이쯤되면 한 추리소설 하는 저에게 이 책은 도저히 안 읽어보고는 넘어갈 수 없는 책이네요..

자!~~ 그럼 무슨 이유로 그런 미친 살인을 저지르는지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법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올드 베일리의 1번 법정에서는 지금 다시 없을 세기의 재판을 하고 있습니다.

일명 '방화 살인범'이라 불리는 런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연쇄 살인범 나기브 칼리드 형사 제품이 열리고 있는데요.

그는 27일 동안 무려 27명을 죽였는데 더욱더 경악할만한 것은 모두 열너댓 살 먹은 소녀들이였으며 피해자 대부분이 다량의 수면제를 먹고 산 채로 불에 태워져 죽었습니다 그리고  그 불로 인해 증거도 모두 불에 타 사라져버려 법정싸움은 뜨겁기만 합니다.

끈질긴 집념과 집착으로 칼리드는 잡아 들였던 런던 경시청 소속 윌리엄 레이튼 폭스 형사는 돌아가는 법정싸움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럴다할 증거가 없으니 여론과 변호인쪽에서는 그를 희생양으로 삼아 몰아붙이면서 폭스 형사의 개인 사생활을 스캔들 기사로 쏟아내면서 그를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죠.

그리고 드디어 배심원단의 판결이 있는 이날 배심원단은 10 : 2 로 칼리브의  무죄를 선언합니다 

강한 집념으로 방화 살을 수사했기때문에 칼리드의 유죄에 확신을 했던 폭스 형사는 무죄 판결을 받자마자 칼리드에게 달려들어 폭행을 시작했고 이어 법정 경위에 의해 제압당해 사정없이 휘두르는 곤봉에 맞아 손목이 박살나면서 마무리 됩니다.


그후 4년이 흐른 현재...... 법정 난동 사태의 주인공 폭스 형사는 언론이나 사람들에게 꽤 유명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전히 형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그 정도 난동이면 짤렸을 텐데!! 의문이 들던차.... 폭스는 일생일대의 다시 없을 사건이 발생하고 쉬는날 현장으로 불려나오게 됩니다. 그 모든 의문에 대한 답은 그 방화살인범 칼리드가 1년후 다시 살인을 저지르고 현장에서 잡혔기 때문이죠,, 그리고 그 일년동안 폭스는 그 난동으로 인해서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가 사건이 다시 터지자 그가 맞았다며 여론은 다시 그에게 돌아서고 지금 이자리에서 있는 거죠..

현장에 출동한 폭스 앞에는 런던의 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의 혐오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드디어 등장합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이요,, 부자연스럽게 뒤틀린 알몬이 천장에 매달려 있는데, 이 시체는 토막난 시체를 커다는 바늘땀이 한 땀, 한 땀 연결되어 있는 모습으로 각기 다른 사람의 신체의 여섯 부위를 꿰메어 이어 붙인 시체 한구 였던 거죠.

아!~~~ 막 상상되어져서 너무 끔찍하고 혐오스럽게 다가오네요,,

그런데,,,,,헉,,,, 폭스는 시체의 얼굴을 알아보게 됩니다


" 칼리드 입니다.

손가락이 제가 사는 집 창문을 가리키고 있어요 ." - 26


아니 세상에! 감옥의 독방에 있어야 할 칼리드가 왜 이곳에서 기괴한 시체의 머리부분을 맡고 있는 것인지..

칼리드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희생자는 또 누구인지, 어떤 단서도 없어 막막해질 쯤.... 폭스 형사의 이혼한 전처인 안드레아 앞으로 누군가 봉제인형 같은 시체 사진을 우편으로 보내어 왔으며 그 봉투안에는 그 시체 사진 말고도 명단 하나가 들어있는데요

바로 다음에 이어질 예고 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의 명단으로 여섯 명의 이름과 그들이 죽을 날짜가 각각 적혀 있는데....



와!~~ 시작부터 미친 흡입력으로 휘몰아칩니다..  시체의 손가락은 왜 폭스의 집 창문을 가르키고 있으며, 추가로 죽이겠다는 사람들의 명단이 든 우편은 왜 폭스의 전처 앞으로 배달이 된 것인지... 이 전처의 직업이 기자라서 그녀는 특종의 냄사를 맡고 독점 보도 욕심때문에 저지르는 행동들이 저에게 어찌나 짜증나게 다가오는지 ,,, 완전 짜증을 넘어서 개짜증나는 캐릭터였습니다.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나머지 5명의 희생자의 신원을 밝히기도 힘든데 벌써 예고된 희생자가 죽을 날짜가 다가오는 실정이니 경찰들에게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격,, 그 와정에서도 제일 첫번째 예고된 희생자를 최대한 살리려고 엄청난 노력을 들이지만 노력에 비해 결실이 없는 수사국상황 ,,,그리고 너무나 치밀하고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범인은 성공하고 맙니다.

범인의 수법이 평범하지 않고 접근이 불가능한 피해자들을 독특한 방법으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죽이는 방법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하면서도 도대체 누구일까? 어떤 목적으로 이런 짓을 하는지 그리고 이렇게 희생된 사람들이나 앞으로 희생될 사람들의 연관관계는 없을까? 하는 의문이 책 읽는 내내 궁금해서 어서어서 좀 폭스와 그외 형사들이 밝혀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범인과의 형사들의 피말리는 두뇌싸움이 너무 재미있어서 미친 가독성이라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더라구요.

책 읽는 중반쯤에 저는 어떤 근거도 없이 이 사람이 범인이 아닐까? 하는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추리미스터리 소설을 천권 가량 읽은 저의 직감이랄까요? 후분에 가서 그 사람으로 좁혀져서 정말 이 사람이? 했는데 저자는 저처럼 단순하지 않고 한번더 깊이를 주면서 범인의 실체를 드러냅니다,,( 뭐 그래도 저 아주 틀린것은 아니였어요,,ㅎㅎ)

이 책은 예고된 희생자들을 살릴려는 수사국의 상황과 어떠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그들을 예고된 날에 죽이려는 범인과의 두뇌싸움이 재미있었던 책 같아요,, 군더더기 없이 가독성이 너무나 좋애서 책속에 흠뻑 빠져서 읽었습니다

왜 이 책의 이력이 그렇게 화려한지 그 이유는 책을 읽어보시면 모두 공감하실 듯 합니다,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니 영화도 너무나 기대가 되네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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