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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 디저트 먹으러 갑니다 - 세계 3대 요리학교 출신, 두 빵순이가 꼽은 오사카 디저트 맛집
강수진.황지선 지음 / 홍익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여행에서 먹거리는 일순위라도 봐도 될정도로 중요한 사항입니다,,저에게는 말이죠.
그래서 이책 [ 오사카에 디저트 먹으러 갑니다 ] 제목만 보고도 읽어보고 갖고 싶었던 책입니다.
출판사 서평란에 보니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해외 여행지, 오사카! 라고 적혀있네요..
정말 그런지는 잘 모르겠고 출판사에서 그렇다고하니 그런가봐요 ㅎㅎ
그렇다면 분명 이유가 있을 터,,,아마도 오카사에는 한국인들이 좋아할만 한 맛집이 많은가봅니다.
오사카에 '맛있는 음식들이 넘쳐난다'는 소식은 들었었는데 아직 오사카에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그래서 이 책 보고 꼭 한번 오사카에 맛여행을 떠나보고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네요.
이 책은 세계 3대 명문 요리학교로 불리는 츠지조리사전문학교 출신의 자타공인 두 빵순이가
발품을 팔아다니며 먹어보고 인터뷰하고 하면서 오사카와 교토의 보석 같은 숨은 디저트 맛집을
찾아 추려내어 소개한 책입니다.
단순히 맛집을 추천한 책이 아니라 맛집에 대한 정보도 얻는 동시에 눈으로 즐기고 이야기도 읽으면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책이라서 마음에 드네요.
우선 저자인 두 여성분이 함께 발로 뛰면서 먹어보고 이야기 나누면서 그녀들이 들려주는 그녀들의
추억이 담긴 이야기와 인터뷰로 알게 된 점주의 추억의 이야기 등등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펼치면은 목차를 지나면 이렇게 저자가 추천하는 37곳의 맛집의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가 있는데
이거이거 아주 요긴하게 잘 사용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책표지에는 오사카, 가장 맛있는 디저트 맛집 30곳.... 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은 편의점과 백화점에서 만나볼수
있는 뜻밖의 디저트를 더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37곳의 정보입니다.


빵위에 볶은 야키소바를 듬뿍 얹은 먹을수록 은근 중독성이 있다는 < 알 베이커 >의 야키소바빵도 한번 먹어보고
싶고, 매일매일 현지에서 직송되는 신선한 야채들로 만든 빵들이 가득한 <팡듀스 >매장도 한번 다녀와보고
싶어집니다.
술지게미와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의 만남이 만들어낸 은은하게 느껴지는 막걸리 같은 향이 나는 독특한 빵
아마자케도 한번 꼭 먹어보고 싶게 만들고 15년 동안 화과자 수행을 거쳐 오늘도 홀로 와라비모치( 고사리
뿌리에서 채취한 전분으로 만든 탱글탱글한 식감의 화과자 ) 를 빗는 점주 잇신도 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일본 가정에서 할머니와 엄마가 만들어 주는 간식으로 생각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워지는 존재인
<오하기>도 먹어보고 싶구요.
아싯도라시누 매장의 최고의 인기 상품인 핑크와 그린컬러의 아름답고 화려한 9층짜리 케이크
< 그리옷토 파스타슈 >도 구경하고 먹어보고 싶게 만드네요

저자들이 발로 뛰어다니면서 참 많이도 먹어본 오사카와 교토의 디저트 맛집 37곳 중에서 그렇다면 가장
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저트는 무엇일까? 궁금하지시 않나요?
현지 프랑스 과자 그대로의 맛을 낸다는 오사카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 나카타니테> 편을 읽다가
드디어 이런 문구를 발견을 했네요..
" 여행 통틀어 최고로 맛있었어." - 139
이곳은 간사이 쇼콜라티에 1인자가 만들어 내는 디저트 답게 현지 프랑스 과자 그대로의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는데 저자들이 최고로 친 곳이니 오사카에 간다면 꼭꼭!~~~ 다녀오고 싶은 곳이였습니다.
그 디저트의 맛이 상상이 되어서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게 만들은 책이며 눈이 즐겁고 읽는 글이
즐거운 디저트가 있는 책이였습니다
일본 오사카나 교토에 여행을 간다면은 이 책을 반드시 들고 가서 저자들이 들른 곳에서 저자들이
맛있게 먹고 추천했는 디저트들을 꼭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참 재미있게 읽고 눈이 즐거웠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