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스트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저를 로맨스판타지소설의 세계로 이끌었던 [ 트와일라잇 ] 시리즈,,,

한때 푹 빠져서 책을 모두 구매를 하고 특별판(양장)까지 구매를 했던 , 그리고 영화는 또 얼마나 반복을 해서 보았던지,,

트와일라잇의 작가 스테프니 메이어의 장편 소설이 나왔습니다, [ 케미스트 ]

출간 즉시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등극!에  전 세계 1억 독자를 매료 시켰다고 하니 그녀의 전작을 좋아하는 저로썬 아니 읽어볼수가 없죠? 이번엔 벨라를 뒤이어 어떤 걸크러쉬를 선보여 주실지 오랜만에 만나보는 액션 스파이 스릴러물 속에서 걸크러쉬 여주를 기대하면서 책을 펼쳐봅니다.


​낮에는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언젠가 가야 할지도 모를 곳들을 기억해두는 동시에  공공도서관 같은 곳에서 책과 인터넷을 통해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않은채 고객을 찾거나 자신을 제거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동향을 살피는 알렉스가 있습니다.

밤에는 임시거처의 보안장치를 설치하고 멀쩡한 침대를 놓아둔채 욕조에 놓인 부스스한 침낭 위에서 방독면을 쓰고 잠이 드는 그녀 알렉스,,, 그녀는 왜 그런 생존과정을 되풀이 해야만 하는 걸까요?

그녀의 본명은 줄리아나 포티스 박사 그러나 지금은 알렉스 또는 그외 다수.. 한때는 의학을 공부하는 학생이였지만 미국 정부를 위해서 일하는 작은 비밀 조직에 들어가 6년간 그들 밑에서 일하면서 테러를 막는다는 주된 임무속에 약물로 고분고분하게 상대가 다치지 않고 하나뿐인 진실을 털어놓게 만드는데 최고의 실력을 갖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코드명 케미스트였습니다.


그녀는 이제 다른 자아, 그 부서에서 ' 케미스트 '라 불렀던 자아를 불러냈다. 케미스트는 기계다.

냉혹하고 끈질긴 괴물이 이제 풀려났다. - 107



3년전 부서가 그녀와 그녀의 사수였던 바나비 박사를 제거하기로 했을 때 이를 어렴풋이 눈치챈 바나비 박사때문에 실험실의 공격으로부터 그녀는 겨우 살아남았고 지난 3년동안 생존과정을 되풀이하면서 그들에게서 도망다니는 도망자신세가 된거죠.

가끔은 이 지독한 싸움의 삶을 끝내 버리고 싶기도 한 그녀에게 메일을 통해 그의 옛 상사가 거래를 제안해 옵니다.

그녀의 은퇴를 결정했던 정파는 이미 무너졌고 이젠 더이상 그녀를 추적하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카스턴은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데요,, 누군가 대량 파괴용 생물학 병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만 언제 어디서 사용할지 파악하지 못했다며 관련 파일을 줄테니 그에게 약물로 신문하는 그녀만의 능력으로 100만 명에 달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해낼 정보를 캐낸다면은 더이상 알렉스를 쫓지 않겠다고 말이죠,,

알렉스는 카스턴의 제안이 자신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라고 여기고 테러리스트로 지목된 다니엘 비치를 납치를 합니다.

고등학교에서 역사와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이며 소녀 배구단 코치인 그는 표면적으로 흠하나 없이 깨끗해 보입니다,, 그러나 불행했던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기도 했죠,,


세 개의 반지, 단순 유리공처럼 보이는 귀걸이, 목에는 복수의 정수들을 채운 금직한 로켓 팬던트, 폄범해 보이지만 앞뒤로 칼이 숨겨져 있는 신발, 가방 안에는 독가스가 방출되는 향수병, 보틀, 후추 스프레이 등등 치명적인 무기들로 완전 무장을 하고 실전에 뛰어드는 알렉스,, 대니얼의 납치에 성공하고 그를 심문하면서 이건 뭔가가 잘못됐다는 생각과 함께 TCX-1 라는 실험실에서 만들어 낸 치명적인 인풀루엔자 바이러스를 둘러싼 엄청난 음모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이건  조작된 정보이며 아주 교묘한 함정일까? 아니면 이건 실제 상황이고 100만 명의 생명이 위태롭다 ? 하는 의문도 잠시 그녀의 아지트에 들이닥친 의외의 인물로 인해 알렉스는 위기에 빠지는데요,,,



"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는 시절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내 약점이 되어주어서 기뻐요.

고마워요, 당신이 있어서. " - 471



마르고 연악한 작은 체구의 알렉스 가진 매력은 책을 읽을수록 더욱더 빠져들게 만듭니다.

이게 바로 스테프니메이어가 벨라를 이어 내세운 걸크러쉬인가봐요,, 비록 힘은 딸리지만 뛰어난 두뇌와 약품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그녀는 각종 지략과 약품을 이용한 무기의 달인입니다.

 처음 대니얼을 납치하고 심문을 한 곳에 쳐들어온 케빈이라는 남자와의 한판 대결은 와!~~~ 영화로 만들어진다면은 어떻게 영상으로 표현될지를 머릿속으로 그려가면서 책을 읽었는데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과 그녀의 강한 모습은 정말 멋지게 다가오더라구요,,, 그 속에서 피어나는 대니얼과의 달달한 로맨스도 또다른 재미를 더하고 이어지는 두번째 액션은 이 책의 백미인것 같아요.

이야기가 더 해 갈수록 대니얼의 순수함과 부드러움에 빠져드는 반면 조금씩 그들을 압박해 오는 어둠의 움직임은 책 읽는 긴장감을 더하네요.. 엄청난 정보력을 보유한 이들이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공격해 들어오는 것에 맞서 지략과 그녀만이 가진 무기력으로 맞서 싸우면서 3년전 왜 그녀와 바나비 박사가 그들에 의해 제거될수 밖에 없었는지 그 비밀도 드너라고 그 배후의 엄청난 인물도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700 페이지가 넘는 이야기를 분권으로 나뉘어서 출간하지 않아서 감사하고 트와일라잇 시리즈와는 또 색다른 재미와 로맨스를 선사해주시네요,, 대니얼의 쌍둥이 동생인 케빈도 참 매력적이였고 저는 아인슈타인이라는 너무나 영리한 개가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네요 ㅎㅎ

그리고 역시 에드워드와는 색다른 매력으로 비교되는  대니얼의 그 순수함과 따뜻함이 참 좋았습니다

책도 재미있었지만 책보다는 영화로 만들어진다면은 영상으로 풀어지는 이야기가 참 매려적일 것 같은 < 케미스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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