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감성수채화 - 하늘빛 한폭 바다빛 , 파란에 대한 이야기
뚜웨이니엔 지음, 임보람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요즘처럼 더운 여름엔 아무리 책을 좋아하는 책좋사라지만 독서를 하기가 힘이 듭니다,

더위에 지쳐 책 읽기도 함께 지쳐버린 저에게 독서의 흐름을 계속 이어준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바로 중국의 수채화가 뚜웨이니엔이 들려주는 감성적인 이야기 3편과 보기만 해도 싱그럽게 다가오는

파란 색을 중심으로 한 파란 수채화가 가득한 수채화집입니다.



수채화는 언젠가는 꼭 배워보고 싶은 분야인데,,,

이렇게 멋진 파란 감성 수채화집을 만나다니,,

책을 받자마자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니,,,,

어머어머~~~~ 한장 한장이 모두 아름답고 감성적으로 다가오네요

이 책에는 총 64폭의 수채화그림이 있는데 화가인 뚜웨이니엔의 자신만의 그림체가 너무나 독특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이 책은 총 3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파트1에서는 저자가 사용하는 도구들을 소개하고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따라서 그려보고 수채를 할때 도움이 될 정보인것 같습니다,

파트2에서는 3편의 감성적인 이야기가 저자의 수채화그림과 함께 독자들에게 들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 3에서는 이 책에 있는 감성 수채화를 따라서 그려볼수 있도록 저자의 테크닉을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나도 따라 그려보고 싶다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채교실 쯤 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세 편의 사랑 이야기는 상당히 감성적입니다,

<투둑, 투둑 >, < 파란 옷을 입은 소녀 >, < 파란 연인 >


​투둑, 투둑, 빗소리일까? 아니면 내 눈물 소리일까요?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파란 아픔 마음의 이야기가 있는 < 투둑, 투둑 >


어느날 엄마와 함께 한 쇼핑에서 한눈에 반하고 만 파란 하늘처럼 맑고 청아한 색의 파란 옷을

본 소녀는 운명적인 만남이란 느낌을 받습니다,,, 그 파란 옷은 소녀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평범한 소녀를

무척이나 아름답게 변신을 시키죠,,

그러나 파란 옷을 입고 외출을 하려는 순간 파란 옷과 어울리는 신발이 한 켤레도 없다는 것을

소녀는 깨닫게 되는데요,,


당신은 무슨 색으로 표현하면 좋을지,,,나는 누군가에게 무슨 색으로 기억이 될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 파란 연인 > 이야기까지,,,, 총 3편의 조금은 슬프고 감성적인 이야기가 파랑으로 표현한

수채화와 만나 더 감성적으로 독자들에게 다가오네요



마지막 파트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스케치 단계부터 색을 어떻게 입히면 되는지까지 설명과 함께

색이 칠해지는 과정으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수채물감의 커버력은 약하기 때문에 색을 입힐 때는 보통 옅은 색부터 짙은색 순으로 칠한다는 알찬

팁과 함께 점점 수채화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면서 나도 따라서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 나의 테크닉 > 편이네요..



사실 더위에 지쳐 책장 한장 넘기는 것도 귀찮은 요즘

이렇게 파란색으로 가득한 수채화가 가득한 수채화집을 만나니 상당히 좋으네요

감성적인 글과 함께 파란색의 매력적인 수채화를 눈으로 즐기면서 책을 읽는 느낌은 지쳐있던 독서패턴에

생기를 주면서 다시금 책을 읽을 기운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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