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인간
요미사카 유지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1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평소에도 추리/ 미스터리소설을 즐겨 읽지만은 여름철만 되면은 도시괴담이나 호러가 가미된 추리/미스터리소설을 더 읽게 되는것 같아요,, 더위로 지쳐 책 읽기마저 귀찮아질때 오싹한 무서움이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줘서 꼭 찾아서 읽게 되는데 이번에는 2010년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와 [본격 미스터리 대상]에서 변격 미스터리로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작품, [전기인간] 입니다.

일본 미스터리계의 기수 [ Another ]의 아야츠지 유키토가 추천한 SF 미스터리 괴작이라니,,,이쯤되면 아니 읽어볼수가 없죠?

자!~~ 그럼 전기인간...그는 과연 누구인지 궁굼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사립대학교에서 민속학을 전공하는 핵생 아카토리 미하루는 부족한 학점을 만회하는 리포트 작성을 위해 그 주제를 < 전기인간에 대한 소문>으로 정하고 도시 전설 중 하나인 전기인간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합니다..사실 그녀가 전기인간이라는 주제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전기인간 괴담이 아카토리가 유년을 보냈던 토요미 시 근처에서만 돌던 이야기로 한 지역에서만 한전된 도시괴담이라는 점과 그녀 또한 초등학생때 전기인간과 관련된 괴이한 경험을 한 적이 있기때문이죠,,

도시전설도 생존 경쟁이라는 것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도태되기 마련인데 전기인간에 괴담은 그녀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남아 떠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내내 의문이죠,, 그렇다면 전기인간 괴담의 핵심에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문으로 아카토리는 원점으로 돌아가서 수사하자는 생각에 토오미 시로 돌아오고 자신이 다닌 초등학교와 초등학교 그 뒷편 숲에 있는 지하호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날 밤, 근처의 비즈니스호텔에서 리포트를 작성하다 어떤 이명을 듣게 되고 왠지 오싹한 생각에 기분 전환으로 샤워를 하다가 무언가를 보게 되는데요,,그리고 다음날 그녀는 욕실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채 발견됩니다

경찰과 검시관은 21세의 아카토리를 ' 심부전'으로 인한 병사로 추정하고 결론을 내립니다.


와,,,,여기부터 책 읽는데 뭔가 오싹해지면서 전기인간에 대한 실체가 너무 궁금해지는 가운데,,,그녀의 연하 남친 히즈미는 그녀의 죽음을 받아 들일수가 없어서 아카토리의 노트북에 있는 슬롯에서 SD카드를 훔쳐 가져오게 되고 그녀가 마지막 순간까지 작성하다 만리포트를 보게 되면서 자신이 그녀의 복수를 위해 꼭 전기인간을 찾아내어 죽일거라는 다짐을 하게 되는데요,,

아카토리의 행적을 따라 추적을 하게 되고 그녀처럼 히즈미도 토오미 시의 나사카초등학교에 오게 되고 그 곳에서 또 다른이의 사망소식을 듣게 되는데 그 사람또한 아카토리처럼 '심부전'으로 인한 의문사라고 결론이 나면서 히즈미는 점점더 깊게 사건에 빠져들고 학교뒤편의 숲에 있는 방공호같은 지하호에 들어가게 되는데,,,,,,



말하면 나타난다.

사람의 생각을 읽는다.

도체를 타고 이동한다.

오래전 군대에 의해 만들어졌다.

전기로 아무런 흔적 없이 사람을 죽인다.




처음에는 어릴적에 전기인간과의 괴이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 아카토리가 주인공인줄 알았는데 어이없게 독자들에게 의문만을 가득 남긴채 죽어버리죠,,그래서 그 사선을 추적하기 시작하는 연하 남친 고딩 히즈미가 주인공인갑다~~ 하면서 그의 뒤를 따라 가다보니 어랏!~~ 이 소년 뭔가 제정신이 아닌것 같은 광기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또 스스로 망상에도 자주 빠지구요,,,주인공으로 뭔가 이상한데,,,하는사이에 또 사건은 벌어지구요,,,,점점더 책은 미궁으로 빠지고 맙니다

좀체 우리모두가 궁금해 하는 전기인간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어지는 것은 등장인물들이 끊임없이 벌이진 전기인간에 대한 여러가지 추리들과 가설들입니다. 전기인간을 부정하기 위해 여러가지 추리들이 도출되는데 이 부분이 읽는데 지루함이 없이 재미있게  책을 이끌어가네요,,


히즈미가 나사카초등학교를 방문했을 당시 그 학교에 다니는 두명의 학생들을 만나는데,,,이 두 인물이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고 어린아이들이 예사치가 않네~~ 하는 생각을 들게 하더라구요

상실된 법칙을 수집하는 부서 ' 괴이조사부 컬러즈 '의 달랑 두명의 멤버인 켄자키와 나라사와 인데요,,,

캔자키는 귀엽고 나라사와는 뭔가 의문이 가득한 소년? 독자들에게 한층 흥미를 유발시키는 소년쯤이였는데,,점차 저는 전기인간에 대한 궁금증보다도 이 소년에 대한 궁금증이 더 커져서 이 소년의 이야기에 특히 집중에서 읽게 되었네요,,

책은 다 읽어져가고,,끝까지 이런저런 추리들만 가득할뿐 이렇다할 전기인간에 대한 실체가 드러나지 않다가 책을 거의 덮을 무렵 독자들에게 확!~~~ 하고 뭔가를 던져주시는 작가님,,, 오!~~ 그렇구나,,,하면서 이 책에 이어져서 계속 후속편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는 괴담의 생성과 죽음에 대한 것도 아!~~ 그렇네~~ 하면서 알게 되어서 나름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저는 후속편이 나온다면은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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