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괜찮다 + 상처 하나 위로 둘 + 다정하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 - 전3권
동그라미 외 지음 / 경향BP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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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흐리고 비도 가끔씩 내리고 하니 왠지 울적해지기도 하고 감성적이게 되어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작은책 사이즈로 3권으로 묶어 나온 [ 다 괜찮다 + 상처 하나 위로 둘 + 다정하게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 ]

제 눈에 확 들어오면서 가방안에 쏙 넣어 다니면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한권당 따로따로 구매를 하면은 1만2천원이 넘는 책이지만 이렇게 스페셜 에디션으로 묶어서 포켓책 사이즈로 나오면서 가격도 한권 정도의 가격으로 총 3권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란,,,,나 같은 사람들에게 아주 반가운 소식인것 같아요



우리에게 세상은 정 없이 잔인하지만 다 괜찮다.

당신은 생각보다 더 큰 사람이니까.



감성글귀로 알려진 흔글, 해나, 동그라미님,,,,

어떤 감성적인 글로 저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하면서 앙증맞은 책을 펼쳐 들었습니다, 

​사실 같은 책이라도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모두 다르고 , 같은 사람이라도 시기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것이 시나 에세이 같아요,, 저는 요며칠전에 인터넷상으로 상처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그래서 이 글을 읽으면서 좀더 평상시보다도 더 깊게 와닿았던 것 같아요,, 저에게는 위로가 되어 다가오는 글이 참 많았습니다.

블로그에서 감사합니다~~ 라고 제가 예의상 남긴  말 한마디가 ..내가 너한테 아무것도 안해 줄건데 왜 감사해? 혹시 나한테 뭘 바래? 라고 오해를 하고 저에게 상처로 다가올 말들을 들었는데요 .. 괜찮다 괜찮다,, 내 자신을 달래 보았지만 실은 하나도 괜찮지 않았구 잠도 잘 못 이루고 책도 못 읽는 저에게 상처로 남아버렸습니다,

그런 이때 이책을 읽게 되었고 책속 글귀가 마치 저를 위로를 해 주는듯 다가왔는데,,, 저 위에 남긴 글,,,우리에게 세상은 정 없이 잔인하지만 다 괜찮다, 당신은 생각보다 더 큰 사람이니까.. 이말이 크게 위로가 되더라구요

또 이런 글도 있었습니다, < 악역 > 다 괜찮다 P38 ...

내 인생을 거쳐간 악역들이 있었지만 그들에게 배울 것도 있었다는,,, 여기서 내가 이런 말을 꺼내면 이 사람이 마음이 어느 정도 타격이겠구나 하는 짐작.. 이런 말은 상처가 될 수 있었다,,,그러니 나는 그런 말로 다른사람에게 상처주지 않겠다는 < 악역 >이라는 글도 깊게 와닿았구요,,

또 카페에서 저의 이런 사정을 알고 따뜻한 말로 위로의 말을 많이 들었는데,,,  다 괜찮다 의 < 따뜻한 말 한마디 >의 글도 카페분들의 말한마디한마디 위로로 저를 다독여 주신 그분들의 댓글이 떠오르게 하는 글이였습니다,


흔글님과 해나님의 <다 괜찮다 >글에서는 유독 ‘괜찮다’는 말이 여러 번 등장하는데요,,지금 저의 상황과 너무 맞아들어서 저에게 상당히 위로와 힘을 주는 글도 다가왔습니다.

괜찮다는 말을 자꾸 읽고 읖조리니 정말 다 괜찮아질 것 같은 그런 힘이 느껴져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경험을 했네요.

[ 상처 하나 위로 둘 ]의 글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아픔의 글이 많았습니다,, 1장과 2장으로 나누어서 1장은 네가 당신의 아픔을 들어줄께요~~ 라며 사랑과 이별로 인한 상처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마음을 무척이나 아프게 했네요

예쁜 사랑이 아픈 사랑으로 변하고 아픈 잔상을 한 가득 간직한채 결국 무너져 버리는 그런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고 2장에서는 내 위로가 당신의 아픔을 대신하길 바란다는 작가님의 글이 한가득 그 아픈 사랑을 위로하는 글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잊을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아픈 이별도 하는데 그럴때 이 글이 함께 아파하고 또 그 상처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글이 있어서 참 좋았던 책입니다


3권의 다 괜찮다 + 상처 하나 위로 둘 + 다정하게 세트  :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세트에는 사람과의 관계, 사랑, 인연, 이별, 아픈기억과 상처,포기, 허무등등 세상살이에서 또 사랑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이들에게 다 괜찮아~~ 하며 아픔에 공감하고 상처에 위로해주는 그런 감성적인 글들이 한 가득이네요

3분의 섬세하고 감성있는 글이 저에게 특히나 와닿아서 더 책에 빠져서 읽었던 책입니다

불꺼진 방에서 조용히 읽기도 하고 지하철 안에서 가방안에서 쏙 꺼내어 작은 책을 한손에 들고 읽기도 했구요

한층 성숙해지고 감성있는 그리고 누군가의 상처를 위로해주는 글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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