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이가라시 다카히사 지음, 이선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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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소설을 워낙에 좋아하다가 보니 이런 어마어마한 소개글을 보면 반드시 읽고싶어집니다

2002년 출간이래 일본 독자들의 만장일치 " 흡입력 최고의 반전 소설!"로 꼽히면서 호러 서스펜스 대상 수상작이였던
 [ 리카]의 후속편
이라고 하니 와!~~~ 이런 책은 안 읽어주면 반칙이죠?

그 충격적인 결말에 이은 이야기는 또 어떤 충격을 독자들에게 선사할지 너무나 기대를 하면서 책을 펼쳤습니다.


"리카의 공포는 끝나지 않았다!"


이야기의 시작은 언덕에 가깝다는 게이마 산의 산허리 중턱쯤에서 어느 등산객에 의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의 사람이 가방안에 들어 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와!~~ 시작부터 충격적입니다,,이것이 리카의 공포일까요?

가방안에 남성의 시체가 다 들어가나? 의아하시겠죠? 네네 그렇습니다, 이 남성의 시신은 두 팔과 두 다리는 절단되어 없는 상태였으니 가능했죠,,,신고받은 경찰들은 즉시 출동하게 되고 그리고 알게 됩니다,,이 남자가 지난 10년간 그토록 찾아 헤매던 그 사람임을요,, 이름은 혼다 다카오(당시 42세).. 10년전 만남 사이트를 통해서 메일을 주고 받은 한 여성,,그러니깐 범인인 리카의 의해 납치되어 버려진 차 안에는 잘려진 혼마의 팔과 다리 , 눈,코, 혀, 귀 등 얼굴의 기관 전부가 잘려져 버려진채 혼다는 납치되어 행방불명상태였죠.. 그런데 10년만에 떡하니 버려진 가방안에 시체로 발견되다니,,,더 어이없는 것은 10년전에 죽은 시체가 아니라 며칠까지 그 상태로 살아있다가 최근 목에 음식이 막혀서 죽은 질식사로 부검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입니다.


와!~~~ 소름이 쫙 끼치네요,,,책의 초반까지는 10년도 전에 나왔던 [리카]라는 책을 읽지 않은 독자라도 충분히 리카의 내용을 예상하고 이해가도록 충분히 독자들에게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해결하게 위해 미제사건을 다루는 경시청 수사과 콜드케이스 전담 수사반이 사건을 맡으면서 다시 10년 리카 사건을 브리핑을 하면서 독자들에게 충분히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반복적으로 들려주어서 지겨울 정도네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력한 리카의 악의가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충격을 엄청나게 줄것 같습니다,,,이렇게 잔인하고 완벽한 악의는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을 좀 읽었다하는 저마져 구역질이 날 정도로 충격적이더라구요.


콜드케이스 전담 수사반의 우에모토 나오미 형사는 이 사건을 개인적인 사연이랄까?집착이랄까? 의 이유로 지난 10년간 모든 걸 내던지로 리카에 대해서 조사를 꾸준하게 해 오고 있었던 차 이번 사건이 벌어지니 더욱더 의욕을 가지고 사건에 뛰어듭니다.

경시청 내의 모든 형사80명 정도가 정보교환을 하면서 일사분란하게 뛰어들지만 다시 혼마의 시체가 나타난 이래 3주가 흘렀지만 사건은 미궁에 빠질 뿐이고 리카는 이번에도 감쪽같이 자취를 감춘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나오미의 파트너 형사인 다카코의 남자친구 오쿠야마(형사)가 전화를 받지 않고 메일을 보내도 답장이 없이 연락 두절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드러나는 충격적인 사실은,,,,,,


이때부터 어쩌면 [ 리턴 ]의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책의 중반까지는 리카의 이야기만 줄기차게 하다가 드디어 독자들을 충격으로 몰아갈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지네요,,

저 이부분에서 엄청나게 충격을 받고 책 읽다가 깜짝 놀라서 헉!~~~ 했습니다,

책은 상당히 가독성이 좋습니다,, 일본 특유의 쉬운 문장과 빠르게 진행되는 속도감이 책의 몰입도를 상당히 높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내 궁금했습니다,,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악이 존재할수 있을까? 리카는 왜 그렇게 혼마에게 집착했을가? 리카는 왜 혼마를 납치해서 도망쳤을가? 리카는 지금까지 혼마와 어디에서 살았을까? 왜?왜? 왜?~~ 묻고 싶더라구요.

전작<리카>의 어마어마한 명성과 함께 그렇게 가독성 좋게 읽었으면서 왜 별은 4개인가? 그 이유는 너무나 리카의 이야기만 주구장창하면서 완벽 그 자체의 악, 범죄자의 모습만을 계속 비추어주다가 마무리쯤에서 너무나 쉽게 리카가 그들앞에 노출되는 것이 좀 엉성하다고 할까요? 지겹도록 반복되는 리카의 악의 그런데 그렇게 치밀한 리카가 너무나 쉬운 트릭에 노출되고 결말이 지어지는 것이 약간 아쉽습니다,,, 그러나 스릴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전작 <리카>의 명성과 그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하신 독자라면은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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