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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드는 동물 목각 인형 - 따라하다 보면 작품이 되는 목조각 입문
하시모토 미오 지음, 이지수 옮김 / 심플라이프 / 2017년 2월
평점 :
이책은 책표지를 보고 반해 버렸습니다.
손으로 하는 것 이것저것을 취미생활로 조금씩 찝쩍되어 보고 있지만 목각을 해 보자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는데요
그만큼 전문적인 분야이고 힘이 들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감히 취미생활로 생각도 해 본적이 없건만
이 책 소개글을 보고서는 와!~~ 정말 멋지다~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책 제목이 [ 처음 만드는 동물 목각 인형 ] 이니 저처럼 초보들이 목각 인형에 도전해 볼수 있도록
쉽고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겠지? 하는 생각에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책을 받자마자 책장을 휘리릭 넘겨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와!! 이게 정말 목각 인형이야? 너무 사실적이라 마치 진짜 살이있는 동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드는 리얼리티가 살있는 동물 목각 인형이 한가득 합니다.
책표지를 보고 어느정도 예상을 했건만 책을 펼쳐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네요..
사진으로 여러 동물 목각 인형을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저작권? 뭐 작가님들이 여러사진 노출을 꺼리시는 것 같아서
몇장말 올려보아요,,, 정말 실제 살아있는 동물인것 같죠?
저 거북이 보세요,,와~~~~
책을 초보자들을 위해서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시작하기전에>을 통해 나무의 종류와 특징 그리고 갖추어 두면 좋은 도구 ( 조각칼, 톱, 연필, 붓, 수채화물감, 꽃접시팔레트,
물통, 나무틀) 등등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고 스케치부터 나무고르기 , 마름질하기, 조각하는 순서대로
자세하게 그 과정을 사진과 설명으로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고양이 브로치, 아기 펭귄, 잠든 고양이, 그네 타는 곰, 작은 당나귀...
이렇게 5가지의 동물 목각 인형을 만드는 전 과정을 사진과 설명으로 독자들이 따라서 만들어 볼수 있게 해주고 있네요 .
그리고 이후 뒷편에는 저자가 만든 동물 목각 인형 작품집과 작품소개가 이어지는데 한장한장 넘겨가면서
구경하는 재미가 너무 쏠쏠하네요,,
어떻게 이렇게 마치 살아있는 듯 동물 목각을 할수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서
얼마나 동물들을 사랑하는지 얼마나 많은 관찰을 통해서 동물들이 보여주는 보물 같은 순간을 잘 캐치를 했는지
세상의 단 하나뿐인 동물 목각 인형을 만들기 위해서 저자가 들이는 노력들이 보이더라구요.
저자는 동물 목각 인형을 만드는 과정중에서 스케치를 조각을 만들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수채화 스케치와 소묘 스케치를 하면서 동물을 3차원으로 기억속에 새겨놓고 빛과 그늘 , 포즈 등 아주
자세하게 관찰을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무리로 채색을 하는데 저자는 주로 옻칠을 즐겨 하는데 옻칠을 하면은 갑자기 나무가 아니라 살아있는
존재로 변해버린 듯 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일 마지막 완성한 날짜를 그 아이의 생일로 기억해두고 이름도 지어준다고 합니다.
학창시절 세탁비누로 조각을 해 본적이 다 인데 이 책을 보고는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완성도가 너무 멋져서 나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동물 목각 인형을 갖고 싶다는 욕심이~~~
참 멋진 책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