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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비서의 비밀
이은교 지음 / 와이엠북스(YMBooks) / 2017년 1월
평점 :
절판

강준석 : Talk Talk의 대표이사. 한국당대표 최고위원인 강연호의원의 외동아들. 일에 있어서 누구보다 완벽을 추구하는 남자. 그 흔한 스캔들이나 직원을 제외한 여자하고는 차 한잔 마시는 경우가 없는 철벽남(?). 다정하고 세심하며 배려심있는 성격. 가족사 사연있는 남자.
최서영 : 준석의 비서 3년차. 단아한 미녀. 일에 있어서 완벽함을 추구하는 여자. 오랫동안 넘봐서는 안될 상대라고 생각하는 직속 상관인 준석을 짝사랑 중이지만 이제는 그 사랑을 끝내야 하는 시점이 왔다가 느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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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비서의 비밀 ]이라~~ 제목도 묘하고 책 상단의 19금 빨간딱지를 본다면 뭔가 야릇한 것을 상상하실 분들이 꽤 계실듯~~ 일단 훼이훼어~~~ 음란마귀야 물렀거라~~ ㅋㅋ를 외쳐보고 시작합니다.
아버지가 한국당대표 최고위원인 의원이고 자신은 잘나가는 Talk Talk의 대표이사에 스펙좋고 인물 좋고 뭐하나 부족하지 않은 이 남자,,그동안 숱한 로맨스소설에서 이 정도 스펙이면 남주의 성격이 차가운 냉미남? 오만할 정도의 카리스카로 똘똘 뭉쳐 근처에만 가도 냉기가 솔솔 풍기는 성격이 대부분이였지만 이 남자 준석은 처음부터 참 다정하고 배려심있고 세심한 성격을 내 보이네요,,
그런 준석을 3년째 보필하고 있는 서영은 남몰래 준석을 짝사랑하고 있죠..
준석의 작은 미소, 무심한 듯 건네는 선물, 소리 없이 자신을 봐주던 준석에게 어느새 사랑의 마음을 남몰래 키워온 서영은 감히 넘봐서는 안 될 정도의 차이를 보이는 준석을 완벽하게 보필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그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죠..
그런데 이 남자 법원장의 외동딸인 정유라와 약혼소식이 전해지고, 준석의 약혼보도 이후 서영의 하루하루는 너무나 지겹고 괴로워져
그의 곁을 떠나기로 결정을 하는데요,,
" 대체, 뭘 원하는 거야. 내가 어떻게 하면 다시 돌아올래? 말만 해. 내가 전부 다......."
" 저랑, 연애하실래요?"
" 뭐 ? "
" 저랑, 연애요. 연애해주실래요?"
- 프롤로그 12페이지
준석은 서영을 아끼는 직원일 뿐이라~ 아끼는 직원으로써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무조건 도와주고 싶은 것이라 생각을 했지만 ,,, 그녀가 사직서를 내밀고 그의 곁에서 사라지자 그녀를 향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게 되는데요,,
아!~~~~ 서영도 몰랐고 독자들도 몰랐군요,,준석의 진짜 속마음을요,,,이 남자가 왜 그렇게 부모님이 소개하는 여자랑 무조건 결혼을 하려고 했는지 그 비밀이 책 중반쯤부터 밝혀지는데 나름 가족사 사연 있는 남주네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괴로워하는 준석에게 아버지가 말하는 대화는 정말 가슴 찡했어요,,
흔한 로설속의 자기주장밖에 모르고 무조건 정략결혼을 밀어부치는 부모와 달리 자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부모님의 태도가 왠지 책 읽다가 찡했습니다..
" 우는 너를 혼자 놔두고 싶지 않아. 네가 없는 곳이면 어떤 곳에도 가고 싶지 않고, 내가 없는 곳이면 널 어디에도 보내고 싶지 않아. 널 많이 사랑해. 기다리게 한 것 몇배의 시간으로 사랑해줄께." - 184
자신의 마음을 드디어 풀어 펼쳐볼수 있게 되고 둘이 알콩달콩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행복모드로 가는 줄 알았더니,,,,
드디어 최비서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제목인 최비서의 비밀은 두가지 같아요,,하나는 준석을 오랜시간동안 짝사랑한 것이고 하나는 너무나 가슴아픈 어떤 것인데요,,다 말하면 스포가 될까봐~~~
서영인 그러고보면 참 복이 없는 ,, 부모복도 없고 형제가 없으니 형제복은 당연히 없고 절친이라고 있는 하나밖에 없는 친구는 작은 오해로 틀여져 연락도 못하고 지내지,,,그나마 남자 복은 있어서 정말 좋은 남자를 옆에 있어 준달까요?
서영의 세상 모든 것을 달라지게 만든 ,,, 기억은 매일 매일 조금씩 사라져가고 어제 했던 대화도 떠올릴 수 없는 서영의 고통은 책 읽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서 읽던 책을 덮어 두었더가 다음날 펼쳐서 읽을 정도로 저는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그러나 결말은 에필로그는 읽으니 아!~~~ 그렇게 둘이 함께 있고 싶어하고 잠시만 떨어져도 보고 싶어하더니 어쩌면 이런 모습도 두사람에게는 참으로 행복한 시간이 아닐런지,,,몇줄의 글에서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네요,,
마냥 슬퍼하면서 책을 덮지 않아도 되고 입가에 미소 지으며 저 두사람 참 행복하게 사는구나~~ 하면서 책을 덮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책 제목과는 상당히 다른 내용이였던 최비서의 비밀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