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의 소녀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 기욤 뮈소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2016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40여 개국 출간! [브루클린의 소녀].


한국의 여성들에게 특히나 인기가 있는 기욤 뮈소의 그동안의 이야기들은 타임 슬립을 해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대부분이였는데 이책은 책 소개글부터 뭔가 스릴러적인 냄새가 풍겨서

더 관심이 갔던 책이였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느낌은 역시나 로맨스가 있는 추리 미스터리물, 범죄소설로 보면 될 듯 해요

와!~~ 기욤 뮈소가 이런쪽의 글도 이렇게 잘 쓰나? 할 정도로 책 속에 흠뻑 빠져서 읽었던 책입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브루클린의 소녀 속으로 가 볼까요?

 

 

결혼을 3주일 앞둔 예비 신랑신부인 라파엘과 안나는 결혼에 관한 구체적인 일을 의논할겸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프랑스를 떠나 미국에서 펜션을 잡아 더없이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라파엘은 내내 마음속에 의문으로 자리 남아 있는 일.. 간혹 우수에 잠긴 표정을 짓거나 멍한 눈으로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안나의 모습을 볼때면 자신에게 말하지 못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했었죠,,

오늘 밤은 무슨 일이 있든지 안나의 비밀 이야기를 듣고 싶은 라파엘은 안나에게 비밀을 털어 놓아라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게 되고 안나는 실망하고 체념한듯 하며 태블릿PC를 꺼내 사진 한장을 라파엘에게 보여줍니다.


" 내가 저지른 짓이야." -14


그 사진을 보고 엄청난 충격을 받은 라파엘은 패닉상태에 빠지게 되고 너무나 당황해 팬션을 뛰쳐나와

무작정 차를 타고 달리다가 어느정도 정신을 추스리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와보니 그곳엔 이미 안나는

사라지고 없습니다,,

안나가 사라졌다...


안나가 보여준 사진 한장이 시발점이 되어 그녀를 믿고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져버렸고 그로인해

안나는 사라져버렸죠,, 이쯤해서 저는 너무 궁금해집니다,,그 사진은 과연 어떤 사진이길래,,,

그렇게나 충격을 받았을까? 곧바로 의문은 풀어지네요,, 그 사진은 불에 타 나란히 누워있는 시체 세 구를 찍은

사진입니다,, 아니 왜 안나는 이 사진을 보고 '모두 다 내가 저지른 짓이야' 라고 말했을까?

라파엘이 모르는 그녀의 과거는 어떤 모습일까? 내가 모르는 안나의 모습까지 모두 보듬어 사랑할 수 있을까?

안나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것일까?


사실 라파엘이 안나는 만난 것은 6개월 전,, 태어난지 3주일 만에 자식보다 일을 택한 연인에게 버림받은 라파엘과

그의 아들 테오는 테오가 아파서 응급실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소아전공 2년차의 소아과 의사 안나를 만나게 됩니다.

첫눈에 빠져 안나와 사랑을 하게 되고 곧 결혼을 앞둔 그들이였는데,,,

라파엘은 안나를 되찾기 위해 안나의 집으로 돌아와 그녀의 자취를 찾기 시작합니다,

라파엘의 이웃친구인 전직 형사인 마르크의 도움으로 안나의 지문을 체취하고 집안을 뒤지던중 뜻밖에 발견된

지폐가 가득 들어있는 스포츠 가방과 각기 다른 이름의 안나의 위조된 신분증 두개는 이제껏 내가 알고 있었던

안나는 누구란 말인가?하는 의문을 갖게 하는데요,,

이 모든 의혹에 대한 해답을 얻으려면 안나가 지나온 길을 거슬러 올라가 보는 수밖에 없다는 판단으로

마르크는 프랑스에서 라파엘은 안나가 살았던 미국으로 떠나 안나의 과거를 파헤치기 시작합니다,


여거 가지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그리고 이어지는 죽음..

그들의 조사가 진행될수록 위험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급기가 목숨을 위태롭게 만드는 상황속에서

약 11년전 벌어졌던 희대의 사이코패스로 알려진 하인츠 키퍼에게 희생되었던 소녀들과 <클레어 칼라일 사건>,

< 막심 부아소 납치사건>, 과 안나 어머니의 죽음에 관한 의문점들 등,,,

결국 책 제목인 '브루클린의 소녀'가 가진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사건을 추이를 따라가면서 숨겨지고 잊혀졌던 사건을 수사해가는 추리 미스터리, 범죄물에 사랑하는 연인을

되찾으려는 로맨스가 결합되어 아주 흡입력 강하게 몰입을 시키네요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기존에 제가 읽었던 기욤 뮈소의 이야기와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면서

기욤 미소가 이런 소설장로도 이렇게 재미있게 쓸 줄 아는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의 그의

책들에 기대가 더해지네요,,


모든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면서 이런 배후는 기존에 비슷한 장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네~~하는 아조 조금의

실망감을 주었지만 이야기의 마무리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의 몇 페이지를 남겨놓고 이제 모든 사건도 이야기도 다 마무리 되나 했더니 독자들에게 헉!~~하는 약간의

인물의 반전을 보여주면서 다시 조마조마~~ 마지막에 독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려나 했더니

하!~~ 이렇게 마무리가 되어 참 좋았습니다,,마지막 인물의 반전은 참 재미를 더 하고 좋았던 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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