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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으로 도심 속 내 집 짓기 - 협소주택, 상가주택, 노후주택, 테마 하우스의 모든 것
SBS 좋은아침 ‘하우스’ 제작팀 엮음 / 청림출판 / 2016년 9월
평점 :

전셋값으로 도심 속에 내 집을 지을수 있다니 이 얼마나 달콤한 유혹인지,,,책 제목을 저를 혹하게 만듭니다,,이 책은 SBS [좋은아침 ‘하우스’]의 제작팀이 낸 책으로 1년 7개월 동안 100여 채가 넘는 집들이 소개한 [하.우.스]에서도 미쳐 공개하지 못한 알찬 정보들을 담아서 책을 출간을 했는데, 저같이 방송을 시청을 하지 못한 분들이나 또는 매번 방송을 보시고 문의를 많이 하시는 분들을 위한 출간이라고 합니다.
책이 상당히 두껍고 표지도 고무재질로 든든하며 책장을 펼치지 온통 한가득 집의 사진과 내부 실내인터리어 사진이 한 가득이네요,,그래서 가격도 좀 있는 것 같아요.
요즘 저희 부모님의 희망은 지금 살고 있는 지은지 20년이 조금 지난 3층짜리 주택을 팔고 좀더 평수 넓은 노후주택을 구매하여 리모델링을 해서 살고 싶으시다 말을 하시고 또 실제로 집을 알아보러 다니시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책이 지금 저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아요.
이책은 총 6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도심 속에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일명 땅콩집, 작은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낡고 오래된 집을 공간을 개조해서 노후주택을 변신시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수익형 상가주택에 관한 이야기, 아파트와 빌라를 반전 리모델링을 시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특별한 테마 하우스 1,2..... 이렇게 총 6장으로 구성해 각 장마다 작게는 3가구 많게는 12가구 까지 소개하고 있네요
사실 저는 수익형 상가주택이나 아파트와 빌라 리모델링은 지금 현실로 관심이 없기 때문에 중점적으로는 부모님의 바램대로 노후주택의 변신이나 도심 속 자투리땅에 협소주택을 짓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좀더 흥미를 가지고 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좀더 저의 관심을 끌었던 몇가구만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책표지에 나온 이 주택은 12평 대흥동의 하정가 입니다 .. 집 모양이 상당히 독특한데 이렇게 건무의 한쪽만 고정돼 있고 나머지 부분은 지지대 없이 돌출된 형태를 캔틸레버 구조라고 한다고 하네요,,요즘 티비에 간혹 소개되는 좁은 땅에 집지을때 이런 캔틸레버 구조를 많이 하더라구요,,
왠지 멋지게도 보이고 또는 조금 불안하게도 보이는 이집엔 1층은 실내면적이 7.71평이고 주방과 다이닝룸이 존재하고 2층은 어머니 안방과 거실, 3층은 아들의 독립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네요.
이렇게 좁은 12평을 이용해서 총 3층으로 나뉘어 좁은 공간이지만 한층마다 목적에 맞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사진으로보기엔 그렇게 좁다고 느껴지지 않네요
저는 1장에 소개된 여러집중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집은 3남매를 위해 부부가 1년동안 손수 지은 집인 12평 분당의 '그리고꿈꾸다'하우스 였습니다,
말그대로 부부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서 만들었는데 시공사에 집을 맡기지 않고 인부들을 직접 불러서 공사를 진행했기때문에 좀더 저렴하게 긴 시간동안 내 집을 직접 만든 DIY 집입니다.
안에 내부도 그렇고 정말 공간배치며 인테리어며 너무 알차게 잘 되어 있어서 너무 멋지더라구요


부모님의 바램이 있어 좀더 관심깊게 살펴본 낡고 오래된 공간을 개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2장입니다. 사실 저는 그렇게 오래된 집을 개조하느니 차라리 새로 짓는 쪽을 선호했는데요,,
이렇게 멋지게 노후주택을 개축한 모습을 보니 저도 혹하더라구요
위의 주택은 60년 된 노후주택을 개축한 가족의 첫 집이라고 하네요,, 오른쪽의 작은 사진이 개축전의 모습인데 개축후 이렇게 멋지게 변신을 하다니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2장에 소개된 대부분의 집들은 개축비가 5천만원 정도의 선이였는데 확실히 새로 짓는 것과는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네요,,
책에서는 각 가구를 소개하는데 그 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의 사정이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니 내부 사진도 보여주고 공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대지 구입는 얼마, 건축비는 얼마가 들었는지 또 건축비 얼마에 내부에 자재는 어떤 것을 사용했는지 외부마감, 내부마감, 창호, 현관문, 바닥재, 수전 및 욕실기기, 조명, 방문등 이런 자재들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건축과 인테리어 비용도 이렇게 공개를 하니 직접 이렇게 하고 싶은 분들에게 알찬 정보를 제공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작지만 알찬 정보들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집이 작다고 해서 건축비도 저렴한 것은 절대로 아니며 작은 집이라도 집의 구조가 복잡해지거나 곡선 면이 많아지면은 간축비가 증가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
한장한창 넘길때마다 한가득 사진들과 작은 설명들이 있어서 책 읽는 재미를 더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도심속에 자투리땅으로 내 집을 지을려는 분들이나 노후주택을 개축하고 싶은 분 또는 최신 인테리어 정보가 필요하신분들,,등등 책을 보고 알찬 정보를 얻으실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