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럴센스 1 -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겨울 지음 / 북폴리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독특한 만화를 읽었습니다,,그것도 아주 재미있게요 ㅎㅎ

남들과는 '아주 조금' 다른 그와 그녀의 로맨스!~~ 라는 부제목답게 이 책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성적취향을 가지고 있는

한 남자와 지극히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한 여자가 만나 그의 성적 취향을 존중해주고 맞추어 가면서

사랑을 하게 되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우선 만화책을 받고 책장을 휘리릭 넘겨 보았는데 올 컬러에 그림체가 너무나 이뻐서 마음에 쏙 들었구요.

평소 SM에 대해서 전혀 관심도 없고 했었기때문에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제 걱정은 기후였네요

아주 아기자기하고 코믹하고 명량하고 또 SM 플레이는 거의 안나오기 떼문에 저의 편협한 편견과 다양함을

인정하고 또 정보도 얻는 좋은 읽을거리 였던것 같아요.

자!~ 그럼 간단하게 모럴센스 속으로 가 볼까요?

 

 

M성향의 모범사원 정지후

인터넷을 통해 큼맘먹고 처음으로 SM도구를 주문하게 되는데요

아뿔사~~~~ 그런데 이 남자 너무 긴장해서 깜빡한 것이 있었으니,,,

3일전에 기획개발팀에 있다가 마케팅 팀으로 옮겼다는 사실,,,그곳엔 비슷한 이름의 여직이 있었으니..

경비아저씨의 착각으로 이 택배가 그가 아닌 비슷한 이름의 여직원 정지우,,,,에게 잘못 배송이 되고 마는데요

뚜~~~ 둥~~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린적이 없는지,,,,

그녀 지우는 음? 난 주문한게 없는데? 하면서 일단 열어보고...

개 목걸이?~~~~ 하면서 보게 됩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매사에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지우는

남의 물건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고 그냥 흘려버리지요

속으로 끙끙 앓는 지후의 맘도 므른채요. ㅋㅋ

 

 

 

 

이 두남녀의 마음속에는 각각의 생각들이 자라고 있었으니,,,

인물좋아 키도 커, 성격 친절해 매사에 남을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모험 사원 지후에게 은근 관심이 있는 그녀,

차도녀처럼 누구에게나 찬바람 쌩쌩에 시크한 그녀에게  은밀한 성적 취향을 들켜버린 그...


그녀를 피해다니느라 눈치를 너무 심하게 보면서 쳐다본 탓에

어머어머!!!!! 지후씨 지우씨에게 관심있나봐~~~오해를 하게 되고 ,,

그 와중에 작은 사고를 당한 지후에게 강력하게 명령조로

병원가세요~~~~~ 말하는 지우에게 두근두근 떨리며

주인님을 갖고 싶다는 열망에 휩싸이는데,,,,

 

 

주인님이 되어 주세요~~~ 라는 요구에 일단은 3개월 정도로 시간을 가지고 해보자는 지우의 허락이 떨어지고

이후 사내와 퇴근후에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풋!~~~ 어머 어떻게? 하든가 크크크크 ~~ 하면서

유머스러운 부분에는 웃게 해주고 또 SM 이라는 부분에서도 미쳐 모르고 있는 부분을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게 들려줍니다

가령 이 멋진 남자 지후가 왜 SM 성향을 가지게 되었나? 하는 것부터요..


오해와 오해로 벌어지는 헤프닝 들과 지후가 카톡으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라던지..

유머스러하면서도 왠지  두근두근하고 귀엽고 이 커플 참 좋네~~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그런 산뜻한 로맨틱 코메디 만화이네요


이 만화를 다 읽고 나면은 이 만화의 1권 첫장의 말이 와닿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취향이 있고 주관이 있어.

백쌍의 커플이 있다면..... 그 들이 아무리 비슷해 보여도,

사랑의 방식은 백 개가 아니라

이백 개일 것이다


그림체가 너무 이뻐서 참 즐겁게 읽은 책입니다,,,

멋진 남자 지후와 알면 알수록 매력이 솔솔 풍기는 귀여운 여자 지우의

만남을, 사랑을 응원하면서 .....더 읽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만화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