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신애의 제대로 집밥 - 대단한 요리 말고 따뜻한 집밥이 그리운 날
홍신애 지음 / 로지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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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홍신애님 요즘 TVN의 < 수요 미식회>를 통해서 맛깔나게 음식을 설명하는 모습을 시청하고 있는데요

<올리 브쇼>에서도 요리를 하는 것을 간혹 시청을 하고는 했구요,,,

사실 요리연구의 집은 매 끼니마다 어떤 반찬을 만들어서 먹나? 사실 궁금하지 않나요?

왠지 하나를 만들어도 좀더 맛깔나게 데코도 이쁘게 해서 먹을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저의 이런 궁금증을 책을 내시면서 풀어 주셨네요


이책은 홍신애님 집 식탁 위에 매일 올라가는 집밥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차린 밥상' 같은  가장 평범하고 간단해서 화려하지 않지만 내 입맛에 맞고 건강에도 좋은

그런 건강한 집밥 레시피가 각 계절별로 32개의 정식 세트, 127개의 메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책을 받자마자 휘리릭 넘겨 보았는데요

책 사이즈도 큼직하고 안에 요리과정의 사전도 큼직하고 상세하게 되어 있어서 일단 겉으로 훑어 보기에는

만점을 주고 싶더라구요,,, 그 다음에 한장한장 앞장부터 읽어보았는데

오!~~~ 알찹니다,,,


홍신애님은 집밥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건강한 쌀로 고슬고슬하게 잘 지은 밥이라고

말합니다,,그래서 우리들이 잘 알지 못하는 쌀에 대한 알찬 정보와 밥을 맛있게 짓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그런데 정말 밥 하나 짓는데에도 대단한 노력과 정성을 다하는 것 같아요


왜냐? 홍신애님의 집에서는 현미의 영양을 담고 있으면서도 맛도 놓치지 않는 오분도미쌀 드시는데

매일 아침 좋은 쌀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 가정에서 매일 아침 도정기로 쌀을 직접 도정을 해서 오분도미를 만들어서

밥을 짓는다고 해요,,,

와!~~~~ 다 주부의 엄마의 사랑인것 같습니다,,대단해요,,


책의 구성은 총 PART 4로 나뉘어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PART 1 홍신애식 집밥의 구성인데요..

홍신애식 계량법과 유용한 기본 양념장과 육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만능 양념 간장, 만능 양념 된장, 만능 흑초 고추장, 만능 육수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시는데

아주 유용하게 알차게 앞으로 저희집에서도 활용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중에서도 < 만능 흑초 고추장 >은 현미가 발효한 흑초가 고추장에 들어가 고추장 특유의 텁텁한 뒷맛을

없애주고 맛을 개운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그리고 만능 육수를 일반 가정에서 만들때 양파나 대파를 그냥 큼직하게 잘라서 넣어서 우려내는데 홍신애님은

포크로 꽂아 가스불에 겉면을 태우듯 구워서 우려내면은 단맛이 훨씬 진하고 해물의 비린내도 제저된다고

하네요,,,요고요고 아주 알찬 정보 같아요 ,,앞으로 저희집도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PART 2 에서는  홍신애네 집에서 1년 내내 기본으로 올라오는 일반적인 음식의 레시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김치 종류와 장아찌, 청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ART 3 . 에서는 '제철 한상 차림' 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한상 차림 세트 구성으로 레시피를 공개하고 있는데요,

 봄, 여름, 가을 , 겨울 제철 재료를 이용한 한상 차림 세트를 총 7세트씩 소개하고 있어요

각각의 반찬 메뉴로 따지자면 총 127 메뉴라서 많지만 한세트씩 구성으로 소개하고 있어서

보기에도 깔끔하고 세트구성대로 따라서 한상 차려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중에서 저는 제 눈에 들어오는 몇가지만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우선 날이 더운 여름이다보니 아무래도 여름음식 레시피와 또 제가 한번 만들어봐야지 하는 몇가지만 소개하려합니다

 

 

 

 

​< 두부 쌈짱 >

으깬 두부와 간 사과와 고추장, 다진 마늘이 들어간 두부 쌈장은 3일 정도 숙성을 시켜서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하네요

와!~ 저는 쌈짱에 두부를 넣는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어서 두부 쌈장을 보는 순간 꼭 한번 만들어서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득템한 아이템입니다,,,

 

 

< 풋마늘 튀김 >

풋마늘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해마다 나오는  철에 즐겨 먹는 반찬인데요

저희집에서는 콩가루를 묻혀 살짝 쪄서 양념장에 무쳐서 먹었거든요,,,그런데 튀김을 하면은 특별하니 더 맛있다고 하네요

한번도 풋마늘 튀김을 먹어보지를 못해서 내년 봄에는 꼭 이렇게 만들어 먹어보고 싶습니다

 

 

 

< 무된장 장아찌 >

무를 장아찌로 만들어서 먹어보지를 못했어요,,너무 흔한 재료라 그런지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된장 양념에 무를 오랫동안 박아 두었다가 먹는 무장아찌... 알아두어야 할 점은 된장양념에 미소 일본된장을

사용한다는 점이네요,,,너무 짜지않게 하기 위한 것 같아요

요것도 꼭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어요

 

 

< 오분도미 누룽지 닭백숙 >


여름철이면 저희집은 가장 간단한 여름보양식으로 닭백숙을 즐겨 만들어서 먹습니다

황기나 뭐 그런 약재를 넣어서 만드는데,,,홍신애님은 역시 오분도미를 사랑하는 만큼 닭백숙에 오분도미 누룽지를

넣는군요,,,그러면 더 구수할 것 같은 예감이,,,요것도 한번  올 여름 해보고 싶어요

 

 

< 초계탕 >

집에서 초계탕을 한번도 만들어 먹어본 적이 없네요

찬 국물에 새콤한 겨자 맛이 일품인 초계탕 , 올 여름은 홍신애님의 레시피를 보고 따라서

집에서도 초계탕을 만들어서 먹겠습니다 ㅎㅎ



 PART 4 특별한 날 즐기는 홍신애식 집밥을 소개합니다

​설날, 대보름, 생일, 손님 초대날 같은 특별한 날 자주 준비하는 대표적인 메뉴를 소개하고 있어서 요것 또한

아주 알찬 구성인것 같아요

저는 그중에서 < 이북식 호박만두 >를 보고 호기심 발동했는데요..

만두에 애호박을 얇게 채썰어 소금을 뿌려 절인다음 물기를 제거한 후 만두소에 넣어서 만두를 만드는

이북식 호박만두.. 맛도 궁금하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요것도 만들어서 먹어보고 싶으네요

 

 

 

 

이책은 홍신애님 집 식탁 위에 매일 올라가는 집밥 레시피 라는 취지답게  화려하고 재료 구하기 힘든 요리가 아니라

매일 매일 우리 가정에서 흔하게 먹는 레시피들로 구성이 아주 알찹니다

그렇지만 < 홍신애의 꿀팁 >이라는 알찬 정보와 팁을 제공해서 이제껏 우리집에서 먹는 반찬과는 조금 색다른

것도 알게 되었고 하나같이 맛깔나고 건강한 재료와 건강한 양념이라서 만들어서 먹으면 건강한 밥상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레시피들이였네요

이책 한권으로 지금 당장 한여름의 더위속에서 건강을 다가오는 가을 , 겨울 우리식구들의 집밥 반찬을

책임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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