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어 다크, 다크 우드
루스 웨어 지음, 유혜인 옮김 / 예담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여름하면 스릴러죠,,,안그래도 즐겨 읽던 장르인데 날이 더운 여름날이 오니 이런 스릴러책이 무지하게 당깁니다,

이번에 읽었던 [ 인 어 다크, 다크 우드 ] 와!~~ 무지하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장르라 한껏 올라가 있던 제 눈높이에도 부족함이 없이 재미있었네요,,,왜 이책이 전 세계 35개국에 출간이 되었고 영화화가 결정이 났는지 그 이유를 알것 같아요,,,


한 여자가 손과 얼굴과 옷에 피를 잔뜩 묻히고 눈이 내린 숲속을 달리고 또 달리고 있습니다.

온 몸이 죽을 듯이 안 아픈곳이 없어 아프지만 질질 다리를 끌면서 숲속을 달리고 또 딸리네요,,

그리고 곧 정신을 잃고 다음장에서 그녀는 병원에 누워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노라 쇼 ... 범죄소설을 쓰는 작가인 그녀는 왜 눈이 내린 숲속을 달리고 있었을까요?


이야기는 노라가 예전 아주 오랫동안 가장 친한 친구였던 그렇지만 마지막으로 본 것이 10년 전이었던 클레어의 싱글파티의 초대를 이메일로 받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이메일을 보낸 이는 클레어의 친구 플로로 클레어의 싱글파티를 위해 <노섬벌랜드>로 주말여행을 다녀오자는 제안이였죠....노라의 반응이 좀 놀랐습니다,,,


" 10년이야, 그 일이 있고 나서 10년이 지났어."

클레어, 왜 나야? 왜 지금이야? - 27


도대체 10년전에 무슨 일이 노라에게, 클레어에게 있었던 것일까요?

노라는 중학때부터 친구인, 그래서 클레어와도 잘 아는 친구 니나와 함께 싱글파티에 참여하기고 결정을 내리고 노섬벌랜드로 떠나는데요,, 도착한 곳은 숲속 공터에 우뚝 선 유리와 강철로 섞어 지은 독특한 유리집이였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한명 한명 클레어의 싱글파티를 위해서 모여드는데요,,싱글 파티의 참석인원은 클레어 본인을 포함에서 6명,,

클레어 본인, 베스트프랜즈인 클레어를 위해서 최고의 싱글파티를 열어 주어야 한다는 이상한 집착에 빠진 플로, 6개월짜리 아기 엄마인 멜라니, 극본가인 톰(게이), 그리고 니나와 로라이지요,,


클레어의 결혼 전 싱글파티에 참석한만큼 모두 클레어 와는 당연히 알겠지만 그 외에는 서로 초면인 이상한 조합의 6명. 서로서로 자신을 소개하면서 클레어의 싱글파티를 위해 대화도 나누고 술도 마시고 진실게임도 하고 위저드 게임(분신사마와 같은)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요,,,그리고 오고가는 대화속에서 드디어 노라는 알게 되죠,,,클레어와 결혼하는 남자가 제임스 임을요,,


제임스......제임스와는 10년전에 헤어진 사이지만, 16살에 만나 헤어져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잊으려고 애를 쓴 노라

10년 전 둘 사이에 어떻게? 왜? 헤어졌는지는 소문만 무성할 뿐 그 비밀은 오직 두사람만 아는 진실,,그리고 클레어도,,,

클레어가 노라를 초대한 목적이 무엇일지? 어서 떠나고 싶어서 속이 타들어가는 노라앞에,,,내일아침이면 당장에 여기를 떠날것이며 초조해 하는 노라앞에,,,그날 밤 깊은 잠에 빠지려는 때 집안에서 들려오는 끼이이이이~~~~익 쿵 ~~ 소리

그리고 이어진 살인사건,,,,


이야기는 병원에 있는 노라가 머리를 다쳐 기억상실이 일부 온 가운데 중간중간 짬깐씩 떠오르는 이야기 속에서 현실속의 병원과 그날 노섬벌랜드 속에서 일어났던 사건들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왔다갔다~~ 하는 방식인데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네요,,

누가 죽었고 그리고 범인은 누구인지? 독자들의 마음을 쫄깃하게 잡고 책속으로 빠져들게 만듭니다

아!~~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쫄깃함이라니,,,이야기 전개방식도 마음에 들고 문장도 아주 마음에 들어서 모처럼 마음에 쏙 드는 책을 만난 것 같아요,,

후반에 밝혀지는 10년에 노라와 제임스 그리고 클레어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비밀도 밝혀지고 그리고 알게 되는 10년의 거짓과 기만, 하!~~ 정말 사악하죠,,

강렬한 플롯 속에 반전을 숨기고 있다..라는 책띠지 문구가 있는데 사실 저는 아주 예상을 못 했던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의 흐림이나 구성이 너무 재미있어서 참으로 만족한 책이네요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세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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