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에 핀 제비꽃 1~2 세트 - 전2권 블랙 라벨 클럽 25
성혜림 지음 / 디앤씨북스(D&CBooks)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이쁜 책표지에 이끌렸던 이책,,그런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책속 내용에 흠뻑 빠져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어서 3권이 나와서 뒤어이지는 이야기를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자!~ 그럼 후원에 핀 제비꽃!~~ 그 속으로 가볼까요?


산적떼에게 습격을 당해 부모님은 죽임을 당하고  ' 꽃의 거리'라는 젊은 여성들이 몸을 파는 사창가에 팔려온 비올렛은 주인의 온갖 매질을 당하고 궂은 일을 하면서도 그곳에서 일하는 언니들에게 이쁨을 받으며 3년의 세월을 견디어 10살입니다. 

매질에 온 몸이 멍투성이라도 그녀를 이뻐하는 언니들이 있기에 그나마 견딜수 있는 세월이였건만 사창가에 불이 나고 언니들과 함께 도망치다 왕국군 병사들의 철퇴를 맞고 죽어가는 언니들을 바로 앞에서 목격하다 자신도 이제는 딱 죽는구나! 하는 순간 비올렛은 성녀로써 각성을 하게 됩니다,,

성녀? 네 그렇습니다, 신성 왕국 아그레시아는 신의 대리자 초대 성녀 아그레시아에 의해 어둠의 시대를 종막을 내린 신성국입니다. 그 후에도 틈만 나면 나타서 인간들을 멸망시키려는 악이 탄생시킨 존재 말룸이 나타나면 어김없이 성녀가 나타나 말룸을 무찔렀는데요,,그런 성녀의 재림도 120년 동안이나 안 나타났는데 ,,그런 성녀의 재림이 바로 이순간 사창가의 천민출신 비올렛에 의해 성녀가 재림하게 된거죠..


​비올렛에게 일어난 그 각성이라는 것은 평범한 갈색머리카락이 투명한 은색으로 변했고 눈동자가 보라색이라서 이름도 비올렛이라 지었건만 눈동자는 밝은 파란색으로 변했으며 그녀의 이마엔 점 하나와 세 개의 꽃잎처럼 보이는 형체로 구성된 푸른색의 문양이 새겨진 성흔이 생깁니다.


120년 만의 성녀의 재림.... 이 나라에서 가장 고귀한 존재인 성녀의 재림은 교황도, 왕도, 귀족도, 평민들도,,,그 누구도 그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평민들은 120만의 성녀의 존재가 실감나지도 않고 와닿지 않습니다, 그리고 교황과 왕과 귀족들은 각가 성녀를 내세워 세를 확장시킬려는 탐욕으로 가득차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어수룩한 사창가 출신 천민계급의 성녀는 막바로 신전으로 들어가던지 아니면 에르멘가르트 후작가의 양녀가 들어가 성녀가 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기로에 놓입니다. 이에 비올렛은 어딘가 찜찜한 느낌이 드는 신관들보다는 에르멘가르트 후작가를 선택을 하게 됩니다.

에르멘가르트 후작가의 왕녀로 들어가게 된 비올렛은 그 집안의 3형제를 만나게 되는데요.

에르멘가르트 후작가의 후계자인 첫째 오라버니 에셀먼드, '많이 힘들지? 괜찮니, 비올렛?' 하면서 다정하게 대해주는 둘째 다니엘, 첫대면부터 틱틱거리면서 싫은 티를 팍팍내는 1살오빠인 막내 에이드리언 이죠..


1권은 아무것도 모르고 실감나지 않는 현실 속에서 잔뜩 겁을 먹은 비올렛이 후작가의 양녀로 들어가 수업을 받고 책을 읽고 학식을 쌓으면서 후작가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이야기들입니다.

여리고 착한 비올릿이 한없이 귀엽고 첫대면과는 달리 1살차이 나는 에이드리언과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참으로 귀엽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한없이 다정하게 대하다가 문득문득 묘한 모습을 보이는 다니엘이 저는 뭔가 심상치 않게 다가왔고 , 무뚝뚝하지만 뭔가 진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에셀먼트가 남주답게 무게있게 다가오면서 비올렛이 힘들때마다 손을 잡아주고 곁에 있어주네요.

이 후작가덕분에 웃음을 짓고 성력을 키워 다루는 능력이 점차 커질무렵 1권 후반에 비올렛이 크게 상처입고 마음을 닫아 버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하네요,,


2권은 세월은 흐르고 어느세 16세가 된 비올렛의 성년식과 어린 소녀에게 어느새 아름다운 여자로 성장한 비올렛을 사이에 두고 멋진 남자들의 삼각관계?가 벌어지는데 요것이 참으로 쫄깃쫄깃하네요,,

아참 성녀는 성년식을 치르고는 신관으로 들어가야 하지만 자신은 어디에도 휘둘리지 않겠다 결심을 한 후라 성력을 쓸수 없다 , 신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속이고 신관으로 들어가지 않았는데요,,이로 인해 아름다운 비올렛을 두고 벌어지는 일은 흥미진진합니다,

아참 2권에서의 귀요미 역활은 이제 막 11살이 된 샤를왕자입니다,,아주 귀엽습니다.

2권에서 저를 쫄깃거리게 만들었던 남자는 바로 이웃나라 구자르트 카칸의 8번째 아들 이자카 입니다.

말룸의 신화를 공부하기 위해 왔다면서 비올렛에게 마구 들이대는데,,뭔가 막 야성적이고 강렬하고~~~캭!~~너무 매력적입니다..

이 남자 심하게 끌리는데,,한마디 한마디 내 뱉는 말은 또 어찌나 여심을 흔드는지....막 비올렛보고 ' 나는 나의 것을 찾으로 왔다하고 , '나의 피아케(제비꽃)'라고 부르면서 , "이상한 소리 내지 마라, 너, 안고 싶다.", " 야한 건 네 하얀 살이다." 하며 마구 여심을 흔드는데,,

,비올렛도 하마터면 넘어갈뻔 했지만,,,,이 남자,,,자신의 하렘이 있었군요,,쿨럭ㅠ.ㅠ... 싸게 제 마음도 식었습니다...


2권 마지막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끝나서 막 3권을 읽고 싶어서 미치겠네요.

내내 저를 궁금하게 만들었던 인물,,은발에 금안을 가진 소년 신관,,,이 소년의 정체를 드디어 알게 되었는데,,,하!~~~

그리고 48세이지만 20대의 모습으로 더이상 나이를 먹지 않는 티게르난 공작이자 추기경 예하 체자레라는 존재도 참으로 비밀이 많고 신비스럽네요,,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를 한껏 궁금하게 만드는 인물들입니다

그리고 더 기대가 되는 것은 역시 비올렛과 에셀먼드의 꽁냥꽁냥 로맨스겠지요? 기대가 아~~ 주 큽니다.

어서 3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모처럼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읽은 블랙라벨클럽 로맨스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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