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글쓰기 - 마음을 움직이는 글 어떻게 쓰나
김갑수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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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저는 글쓰기는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어릴적부터 저는 글쓰는데는 재주다 없는듯 하였고 나름 그림을 그리는것은 남들보다 좀더 나았던것 같은데요,,

책읽기를 좋아해서 책도 나름 많이 읽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늘 책을 읽고 간단하게 리뷰를 남기는 조차 좀체 쉽게쉽게 글이 술술 풀리는 적이 없으며 남겨놓은 리뷰 또한 남들보다 뛰어난점도 전혀 없고 그냥저냥 보통인것 같습니다

나름 감성은 풍부해서 같은 책을 읽어도 더 깊게 와닿고 공감도 잘되어 책속 내용에 푹 빠져들지만 책을 읽고 난후의 나의 생각과 느낀 감상을 나의 문체로 표현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늘 있습니다

그래서 이책 제목을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 나도 글씨기를 잘 하는 법을 배워서 할수 있다면 좀더 나은 글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책의 저자인 김갑수씨는 독보적 팟캐스트 [민심이 갑이다]를 진행하고 있는 소설가 겸 인문학자인데요,,그가 말하는 명쾌한 글쓰기, 진보적 글쓰기, 마음을 움직이는 글 어떻게 쓰는지는 한번 책을 통해 배워볼까요?


책을 읽기에 앞서 저는 진보적 글쓰기란 무엇을 말하는지 궁금했는데요,,들어가는 글에서 알려주네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글로 자기 자신은 물론 공동체의 삶에 기여하는 글쓰기. 이런 글쓰기를 진보적 글쓰기라 명명한다,.(6)


이런 진보적인 글쓰기를 할려면은 우선 우리 주변의 긴요한 가치들에 대해서 짧은 글위주로 글쓰기를 하고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의 기본 개념을 익히고 다음으로 전문적인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글쓰기를 권한다고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음,,,,,저같은 사람에게는 어렵네요,,

저자는 일반적인 글쓰기, 논리적인 글쓰기, 서사적인 글쓰기, 진보적 글쓰기를 위한 핵심 쓰기자료,, 이렇게 총 4부로 나뉘어 강의를 들려줍니다. 각 부마다 <알아두어야 할 것들> 에 대해서 들려준다음 그 글쓰기를 잘 할수 있는 방법을 저자의 경험에서 나온 조언과 다른 문학들을 예를 들면서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좋은 글의 요건 세 가지로 주제의 명확성, 표현의 명확성, 생각의 깊이 라고 말하는데요,,

이 각 요건 한가지 한가지당 다른 문학의 글을 예를 들면서 또 설명을 해주고 있네요,,그래서 좀더 명확하게 들어오는것 같아요

그러나 결국 최상의 가치 있는 글이란 ' 자기 목소리를 내는 글' 이다라고 합니다,

자기 목소리,,,,역시 자기 목소리,,나의 생각과 주장을 나의 문체로 표현하느것,,,이것이 바로 자기 목소리가 아닐까요?

어떤 책 한권을 읽고 리뷰를 적을때 그 책을 읽고 난 후의 나의 생각과 느낌을 나의 글과 문체로 표현하는것,,,쉬운듯 하면서도 역시 가장 어려운 것이 아닐까합니다,,나만의 개성이 살아있고 창조적인 글쓰기 역시 이런 글이 최상의 글이군요,,


그리고 저자가 들려주는 < 글쓰기 16계 > 준첵은 여러번 다시 읽고 또 읽어보게 되네요,,

16계 준칙만 잘 지켜도 좋은 글의 기본은 하는것 같은데 ..ㅎㅎ 글을 쓰는데 필요한 저자가 들려주는 지침들을 읽다보니 쉽게도 다가오고 또 어렵게도 다가옵니다.

이책은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몇번이나 읽어봐야 할 책 같습니다,

글쓰기가 여전히 어려운 저에게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어떻게 쓰는 것인지 , 나쁜 글쓰기를 하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는 좋은 지침서가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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