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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소식 ㅣ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4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한희선 옮김 / 비채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워낙에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다 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시리즈는 거의 찾아서 읽어보는 편인데 큰 실망감을 주지 않을 정도의 만족감과 재미를 주어서 즐겨 읽고있습니다,
이책은 몽실북클럽카페에서 심폐소생책으로 뽑힌 책인데 그 재미만큼 많이 알려지지는 않은 책 같아요
우리나라에선 2007년에 발생한 책으로 지금은 각 서점사에서 < 다시 읽고 싶은 책 - 정가인하>책으로 되어서 가격도 5천원대로 아주 저렴한 편이네요
다 읽고 난 지금은 아! 아기자기하게 재미있다가 후반에 독자들에게 반전을 두번 주면서 심쿵~~~ 하게 만드는 책이였습니다.
자!! 15년전에 일어났던 살인사건,,공소시효까지 남은 시간 24시간안에 범인을 잡아야 한다.
1990년 12월 8일.. 관할 경찰 강부와 기자들의 망년회가 한창인 이때 15년 전 여교사 자살 사안과 관련된 타살 의혹이 농후하다는 한통의 제보가 경시청 앞으로 날아오면서 남은 공소시효까지 24시간 안에 범인을 잡아야만 하는 발등에 불이 떨어지게 됩니다.
15년전 여교사 자살 사건이라 함은,,,,,15년 전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던 고등학교 건물 옥상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옥상에 남겨진 구두속에 남겨진 쪽지의 유서때문에 실연으로 괴로워하다가 옥상에서 투신자살한 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그런데 제보에 의하면 제자인 남학생 세 사람이 범인이며 이 제자 3명은 '루팡 작전 '이라는 걸 한다고 심야에 학교에 숨어들었다가 옥상에서 여교사를 밀어 떨어뜨려 살해한 것 같다는 제보였던 거죠
이에 당시 제자 3명으로 지목된 남자들은 경찰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심문되어 15년 간 봉인되었던 기억들을 풀어 놓는데요..
수사과에서 강력범 수사 제4계 넘버2의 '자백받기'의 프로 테라오 형사에 의해 우선 연행되어온 자동차 세일즈맨 기타 요시오에 의해 15년전 그날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고등학교 3학년 가을,, 불량 학생으로 싸움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3인방 다쓰미, 기타, 다치바나는 마지막 기말고사를 앞두고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하다가 시험문제를 빼내자는 계획을 세웁니다.
그리곤 훔치는 일이니 괴도, 항상 모여드는 아지트 루팡카페의 이름을 따서 작전명 ' 루팡 작전'이라고 이름짓고 학교에는 어떻게 숨어들어갈 것이며 시험지를 넣어놓두는 교장실 금고 열쇠와 열쇠를 넣어두는 곳하며 교무실 열쇠 하며 이런것들을 어떻게 훔칠지를 걔획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작전은 성공했고 기말고사 첫째날,둘째날, 세째날까지 시험지를 잘 훔쳤고 대망의 마지막 날의 시험지를 훔치러 갔다가 이 악동 3명은 여교사의 죽음에 관한 어떤 일을 겪게 되는데요,,
요것이 아주 아주 재미있게 전개되고 흥미진진합니다. 기말고사 시험지 탈취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불량 학생' 3인방, 7년전 후추에서 일어난 삼억 엔 강탈 사건의 용의자인 카페 루팡의 주인, 부스스한 백발과 구깃구깃한 백의를 휘날리며 매일밤 교내의 문단속을 하러 학교를 순회하는 수상한 임시 화학교사, 지나치게 성실한 성격과 신경질적인 목소리 탓에 교내에서 인기가 형편없는 음악교사, 그리고 그날 사망했단 글래머 영어교사 미네 마이코,,,,가 불량 3인방이 풀어놓은 기억속에서 얽히고 설키는데,,,,
과연 누가 범인인지? 모두 조금씩 다 의심스러운 가운데 공소시효는 째깍째깍 줄어드는 가운데 진짜 범인과의 두뇌싸움을 이기고 남은 시간안에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요?
시험지 탈취 마지막 날, 교장실의 금고를 열었을때 그곳에서 나온 것은 캭~~~~ 경악할 만한 것이였네요
갈수록 이어지는 의외의 전개에 흥미진진함을 더하는데 좀처럼 범인을 예측 할 수가 없어서 그것이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의외로 죽은 여교사의 실체가 밝혀지고 어느정도 이제 책이 마무리 되면서 ... 그거다~~~~ 어째서 빨리 깨닫지 못했을까?
범인은 너~~ 하는 순간에 ,,,독자들에게 반전을 주네요,,몇페이지 남겨 놓고 이어지는 반전에 ,,,이 사람이? 하면서 독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어서 좋았습니다,,
그래 ~~ 미스터리 소설을 읽는 재미는 바로 요맛이지? 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악동 3인방의 엉뚱하고 묘한 매력이 참 재미를 더하네요,,참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가격도 착한 책이니 이 책 안 읽어본 독자라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