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하루를 그리다 - 나만의 꿈이 담긴 <어떤 하루> 시크릿 컬러링
신준모 지음, 김혜련 그림 / 프롬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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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해는 유난히 어른들을 위한 힐링북들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요

저도 특히 컬러링북을 참 많이도 했던것 같은데 다양하고 새롭게 나오는 컬러링북은 해도해도 신선하고 또 갖고 싶게

만들어서 구매도 하고 선물도 받고 했네요,,


[ 어떤 하루를 그리다 ] 컬러링북은 [어떤 하루를 쓰다 ]라는 필사북과 세트로 나온 책인데요

이 책또한 앞서 <어떤 하루를 쓰다>책을 소개할때 언급했듯이 저자 신준모님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자신에게

 용기와 위한을 주기 위해 적어나갔던 말들을 많은 분들이 같이 읽고 공감을 해주어서 출간한 책인 에세이집

[ 어떤 하루 ]와 그 후속작 [ 다시 ] 에서 특별히 많은 사랑을 받았던 글들을 모아서 필사책과

컬러링북으로 나온 것인데요,,, 그 컬러링북이 바로 [ 어떤 하루를 그리다 ] 입니다.


책장을 휘리릭 ~~~ 펼쳐보면 참으로 풍경이 정겹습니다

마치 나의, 너의, 우리의, 일상을 돌아오면 있을만한 풍경들이 가득합니다.

그림을 그린 저자는 식물과 자연을 그리기 좋아한다고 하는데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수 있는 작고 사소한 것들을

이렇게 컬러링북으로 담아 놓으니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마미소가 저절로 지어지게 하네요,,

 

 

 

 

책속의 풍경이 된 곳들은 ,,,, 삼청동, 북촌 한옥 마을, 고양이 마을, 인사동, 덕수궁 길, 파리, 낙산 성곽길, 아쿠아리움,

정동 길, 홍익대학교 입구, 빌딩숲, 문래 샤링 골목, 이화 벽화 마을 등등의 우리가 사는 곳곳의 정겨운 곳과,,

봄 꽃, 별이 빛나는 밤, 커피 타임, 겨울 그 골목, 눈송이에도 빛깔이 있다면, 나만을 위한 선물, 친구, 토닥토닥 등등의

비밀스런 나만의 감성이 묻어나는 그런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날의 기분에 계절에 따라 변해가는 거리거리들을 칠해 볼수도 있고 좀더 아기자기한 그런 일러스트를 칠해 볼수도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

또 하나 좋은 점은 컬러링 그림속에 있는 문구들이 너무나 깊게 와닿습니다,

저자가 자신을 위해 적어나갔던 용기의 말, 위로의 말이 내가 읽어도 공감가고 힘도 나고 때로는 위로도

해주며 깨우침도 주는것 같아요 ,,

 

 

세상은 불공평하고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며

사람들은 내 맘 같지 않습니다.


내가 이만큼이나 해서 힘들다거나

내가 이만큼 해도 힘들지 않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도 당연히

나와 똑같지 느낄 거라 생각하지는 마세요

사람마다 느끼는 고통, 행복, 만족 등의

한계점은 모두 다 다르니깐요


서로 다를수 있음을 인정하세요  - 책속문구



지금 평범한 삶을 살고 있나요?

지금 힘든 일, 걱정이 많은가요?

지금까지의 삶이 순탄하지 않았다면

정말 좋은 조건을 갖추고 계십니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될 준비는

이미 다 끝난 셈입니다.

왜냐고요?


명작은 반전이 있는 작품이니까요!  - 책속문구



상처 없는 완벽함보다는

상처 받은 서투름이

더 아름답습니다 

-- 책속문구

 

 

 

저도 요렇게 책을 펼쳐 컬러링을 시작을 했습니다.
아기자기한 곰돌이들이 가득한 그림부터 시작을 했네요,,

요런 일러를 색칠을 할때면은 마치 어린시절로 돌아간듯 그냥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 같아요

반드시 잘 칠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전혀 없이 나만의 느낌대로 쓱쓱 색칠하면서

잠시나마 나에게 주는 선물의 시간을 가져 보게 되는것 같아요..


나 자신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는 문장도 함께 읽어보면서 자신을 위한 선물인 컬러링을 해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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