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섀도우 헌터스 4 : 추락천사의 도시
카산드라 클레어 지음, 오정아 옮김 / 노블마인 / 2015년 8월
평점 :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다보니 이것저것 참으로 많이 읽었는데요,,그중에서도 독특한 세계관에 다양한 종족이 등장하는 장대한 스케일의 판타지 소설은 당연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가 압권인것 같아요
2013년에 이 시리즈의 1권 [뼈의 도시]를 읽은 이후 영화로 만들어진 영상을 보면서 더 이 시리즈의 매력속으로 빠져들었는데 이제 그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네요
발렌타인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되고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새로운 싸움과 새로운 악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또 다른 서막을 여네요.
4권을 주된 인물들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인간과 천사의 혼혈인 인간 섀도우 헌터 클라리 와 그녀의 사랑인 역시 섀도우 헌터인 제이스, 클라리의 절친으로 죽기전에 라파엘의 피를 마셔 뱀파이어가 되고만 뱀파이어 사이먼, 그리고 사이먼의 여친인 섀도우 헌터인 이사벨과 늑대인간 마야,등등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사이먼은 클라리가 이마에 새겨넣은 카인의 마크(방랑자의 마크) 때문에 무엇으로부터 해를 입을 수 없는등 저주받은 능력을 갖게 되는데 이때문에 교활한 뱀파이어 카밀이 접근하는등 사방에서 뻗쳐오는 검은 손길에 혼란스럽고 또 사랑하는 엄마가 뱀파이어가 된 아들을 인정하지 않아서 괴로움을 겪습니다.
한편 제이스는 발렌타인의 죽음 이후 자신이 사랑하는 연인인 클라리를 죽이는 악몽에 시달리고 악몽은 독약처럼 그의 마음속으로 스며들어 클라리를 똑바로 쳐다볼 수도 없을 만큼 두려움에 시달리고 이로 인해 클라리는 제이스에게 상처를 받습니다.
섀도우 헌터들의 의문의 죽음, 그 배후에 있는 카밀의 존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추적해가는 이야기가 아주 흥미롭습니다
릴리스가 시도한 의식, 인스티튜트 건물 옥상에서 세바스찬이 있던 유리관이 박살나 열려있고 유리파편 옆엔 오래되지 않는 피가 흘러내려있는 상태에서 세바스찬과 제이스가 사라집니다.
자책하는 클라리는 사랑하는 연인 제이스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반드시 댓가를 치러야 하는 요정 여왕에게도 찾아가 제이스를 찾는 도움을 요청합니다,,,그러나 제이스는 뜻밖의 등장으로 클라리의 앞에 나타나는데요
바로 되살아난 세바스찬과 함께 마치 한 몸처럼 둘은 서로 연결되어 세바스찬이 다치면 제이스도 다치는,,,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로 그와 동맹인 제이스로 말이지요.. 어떻게 그럴수가,,~~세바스찬이 제이스의 동생도 죽였는데 말이지요..
그리고 제이스는 클라리에게 그들과 함께 가자고 하지요,,
클라리는 제이스의 마음을 돌리고 세바스찬의 계획을 파악하고자 그들의 안식처로 따라갑니다,,,도대체 제이스는 어떻게 된 것일까요? 클라리, 이사벨, 사이먼, 알렉,.....세바스찬 그를 막아야 합니다,,,그와 동맹인 제이스도,,,,
섀도우 헌터스 시리즈에는 다양한 이모탈이 등장합니다. 천사와 악마, 인간과 천사의 혼혈인 네피림, 뱀파이어, 늑대인간, 마법사와 요정등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는 판타지이기때문에 처음엔 좀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또 이런 다양한 이모탈종족때문에 재미있기도 합니다.
5권은 무려 700페이지가 넘는데요,,그런데 전혀 지루함이 없이 책속으로 흠뻑 빠져들어갈 만큼 가독성이 좋습니다,,
이야기는 점점 흥미를 더하면서 6권으로 이어지는데요,,또 얼마나 더 기다려야 6권이 나올까요?
악마를 소멸하기 위해 그들 섀도우 헌터스는 어떠한 활략을 펼칠지 기대가 너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