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스
로렌 뷰키스 지음, 문은실 옮김 / 단숨 / 2015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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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추리 스실러 책을 워낙에 좋아하다가 보니 이책 소개글만 보고도 아! 재미있겠다~~ 하고 한눈에 반한 책입니다

특히나 나름 독창성 있는 시간을 거슬러 여행하면서 살인을 저지르는 살인자와 이에 살아 남은 한 소녀의 대결이 펼쳐진다고 하니

이보다 더 흥미로울 수가 없죠...

타임리프 스릴러~~~​ 라니 타임리프 하는 범인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범인은 또 어떻게 타임리프를 할수가 있는지..자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1931년... 한때 제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하퍼는 밑바닥 인생을 살면서 사람들에게 쫓기다 장님 여인을 죽이고 훔친 코트 주머니 속에서 어쩐지 익숙한 느낌으로 닳은 청동 열쇠 하나를 찾아냅니다.

그녀의 집 ' 더 하우스 '로 들어간 하퍼는 머릿속의 목소리 ' 집 '이 이끄는 데로 집안을 둘러 보게 되고 자신이 쓴 적이 없는 하퍼 자신의 필체로 벽에 쓰여져 있는 그가 전혀 모르는 여자들의 이름을 보게 됩니다,,,

진숙, 조라, 윌리, 커비, 마고 ~~~ 그리고 하퍼는 어떤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곳이 바로 다른 시간을 향해 열려 있는 ' 더 하우스 '임을 그리고 시간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음을 ,,,,바로  ' 더 하우스 '가 지시하는 대로 저 이름의 소녀들을- 빛나는 아이들을- 어떻게 찾아 죽여야만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 그는 빛나는 소녀들의 얼굴을 보았고, 그들이 어떻게 죽어야만 하는지 알았다. 그의 머릿속에서 고함이 터져나왔다.

그녀를 죽여. 그녀를 막아." - 48


이후 이야기는 1929년부터 1993년까지 살인자 하퍼와 그의 희생자 소녀들의 이야기가 교차편집이 되어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하퍼가 시간을 넘어서 소녀들의 삶을 따라다니면서 소녀들과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 필연적인 만남을 가지며 어떤 물건을 선물로 주거나 하는식으로 남깁니다. 그리고 소녀들이 자라나 때가되면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지릅니다,,그리고 전에 남긴 물건은 수거를 해가고 또 다른 물건( 전 희생자들에게서 빼앗은 물건)을 남겨놓지요.

이런식으로 ' 더 하우스 '벽면에 적혀 있던 빛나는 소녀들의 이름을 차례차례대로 그들의 삶을 따라다니면서 살해하던중 , 그 소녀들 중 한명인 커비가 극적으로 살아남은 사실을 놓치고 맙니다

살아남은 커비는 엄청난 고통속에서 자라납니다, ,몸에 자리잡은 끔찍한 흉터와 사람들의 삐뚫린 시선과 관심으로 인해 주변에 친구하나 없이 홀로 살아가는 커비는  이렇게 만든 연쇄살인범을 찾는 조사를 게속해 나가면서 자신의 사건을 취재한 신문사 인턴으로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살인범의 흔적의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살인범이 희생자들에게 남긴 물건들을 통해서 어떤 단서를 잡게 되는데......


독특한 소재와 진행만큼 몰입도는 좋네요,,,다만 1993년 현재와 과거가 계속 교차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되기때문에 한 챕터 끝나고 시작할때마다 연도를 바로 확인하면서 집중해서 읽어야 하네요

그리고 범인이 소녀들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연히 만나고 또 다시 만나 살인을 저지르는 것이 참으로 끔직합니다

그렇게 읽어가면서 내내 머릿속에 맴도는 것은 왜? 저 소녀들은 죽어야 하는지....영혼이 빤짝빤짝 맑고 순수한 빛나는 소녀들이기 때문에 죽어야 하는지...그렇다면 ' 더 하우스 '는 악마을 상징하는 공간인지? 어떤것도 책에선 밝혀지지 않는다는 것이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네요..

결말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속에 읽었는데 마지막 두페이지 정도에서 또 다른 시작을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이 이야기의 끝은 없을 것 같다는 혼란을 야기시키네요

미국 TV 드라마 방영이 확정이 되었다고 하니 미드로 펼쳐질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오네요,,,한명 한명 희생자들의 삶을 따라다니는 살인범과 끔찍한 살인,,그리고 이를 쫓는 살아남은 소녀의 추격,,,,,,

독창적이고 신선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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