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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영미권 소설 시장을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는 이책
[걸 온 더
트레인]..책을 소개한 글을 보고서는
도저히 안 읽어볼수가 없게 만드네요,,전미대륙에서 6초마다 팔린다니~~ 이미 영화화도 결정되고 전 세계 35개국 번역되어 책이 나온다니 이
열풍에 저도 동참하고자 책을 읽어보게 되었네요..
19주 동안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게 만든 매력을 함
찾아볼까요?
남편의 외도와 자신의 알콜중독으로 이혼당하고 직장까지 실직한채 친구의 남는 방에 세를 살면서 매일
출근 하는척하며 애시버리에서 유스턴까지 가는 통근기차에 몸을 싣는 레이첼은 기찻길 옆의 집들을
구경하는 것이 요즘의 낙입니다
기차가 정지 신호를 받아 잠깐 멈추는
그곳, 기찻길 옆 집 15호에 레이첼이 1년전 쯤부터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완벽해 보이는 한쌍 제이슨과 제시가 살고
있습니다
사실 제이슨과 제시라는 이름도 레이첼이 그들을 상상하면서 붙여준 이름이였고, 그녀의 상상속에선
제이슨은 해외 기관에서 일하는 의사이고, 제시는 예술쪽의 일을 할지도 모른다고 상상하며 점점 그부부를 그녀의 삶에 중요한 존재가 되어가고
있었지요
어쩌면 레이첼은 그들을 그녀가 잃어버렸던 5년전의 톰과 자신의 모습이듯이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는지도
모릅니다
레이첼에게도 저렇게 행복해보이는 모습으로 5년전엔 제이슨과 제시가 살고 있는 집에서 몇집 건너
23호에서 톰과 행복하게 살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날도 어김없이 기차 안에서 기찻길 옆 집 15호를 구경하던날 레이첼은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제시가 제이슨이 아닌 다른 남자의 허리를 껴안고 오랫동안 키스를 하는 장면을 말이지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아니 도대체 제시가 왜
이런짓을??
레이첼은 충격을 받고 마치 자신이 배신을 당한듯한 기분에 빠져들면서 미치도록 제시가 미워 알콜중독자인
그녀가 술을 엄청나게 마시고 그들의 동네로 찾아게 되는데요,,,,,
다음날 엄청난 숙취와 기억상실로 자신의 집에서 깨어나지만 레이첼의 몸이 심상치 않네요,,머리에 생긴
상처와 입술이 베인 상처, 여기저기 부딪쳐서 생긴 멍,,,술에 취해 전날 무슨 짓을 저질렀을까요?
그리고 이어 지역 뉴스에서 그녀가, 제시가, 실종되었다는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제시 그녀의 이름은 메건
히프웰.. 그녀가 실종되었다는
것이지요,,어떻게 된 것일까요?
경찰과 세상의 이목은 메건의 남편에게
쏠리게 되고 레이첼은 제이슨(스콧)을 위해 경철서로 찾아가 증언을 하게 되지만 분위기는 점차 그녀를 궁지로 몰고가는데요~~ 범인은
누구일까요?
이야기의 진행은 레이첼, 메건,
애나(톰의 현아내)의 1인칭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진행되는데요.. 각각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니 좀더 긴장감이 넘치고
각각의 심리상태를 깊게 알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벽돌두께의 책이 점점더 뒤로 갈수록 범인이 누굴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긴장감 있게 진행되기때문에
가속도를 더해 흠뻑 빠져들게 만드네요,,그리고 마지막 몇페이지를 남기고 드디어 범인의 실체가 드러나는데...반전이라면 반전일수 있는 범인에
앞으로 어떻게 될까? 레이첼은 안전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마지막 페이지까지 쉽게 읽을 수가 없게
만드네요
메건의 시점에선 특히 날짜를 잘 보고 읽어야 하는데,,,점점 더 뒤로 갈수록 살해당한 그날의 이야기로
흘러가기때문에 더 긴장감이 넘쳤어요,, 전 레이첼에게 제발 그 사건에서 좀 빠져,,오지랖 넘치게 참견하지 말고~~ 라면서 읽었는데
ㅎㅎ
영화로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색다른 전개와 긴장감 넘치는 글에 흠뻑 빠져 읽은 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