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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그려보자 ㅣ 김충원의 그려보자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한때 조카가 공룡에게 엄청난 관심을 가졌을때가 있었어요,,,공룡의 엄청난 긴 이름을 줄줄 외우고 말할때 놀라움을 가졌었는데요
전 아직까지 아는 공룡의 수도 제한적이고 이름을 외우고 있는 것도 몇가지 되지 않는데 어떻게 그렇게 긴 이름과 공룡을 외우고 있는지 무척이나 놀랐답니다,,,
요즘 한창 쥬라기공원 영화가 개봉을 해서 더 실감나게 공룡이 다가오는 이때...영화로만 보던 공룡, 책으로만 만나보던 공룡을 내 손으로 직접 재미있게 그려보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딱 좋은 책이 한권 나왔네요.
바로바로,,,,공룡을 가장 쉽게 그리는 비밀을 한 권에 담은 그려보자 시리즈의 [ 공룡을 그려보자 ] 입니다.
공룡을 그려보라고 하면 어른인 저도 어떻게 그려야 할지..어디서부터 손을 데어야 할지 막연하면서 어렵게 다가옵니다
이책 한권이면 공룡 그리기가 술술 쉬워질까요? 너무 궁금하네요
우선 기본적인 도구는 연필, 지우개, 종이, 이렇게 3가지에 < 공룡을 그려보자 > 한권이면 됩니다.
본격적인 공룡그리기에 앞서 가장 기본이 되는 그리기 연습부터 시작합니다,,그 시작은 바로 기본적인 도형을 이용해서 공룡의 형태를 스케치하는 과정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손목과 손가락을 부드럽게 움직여서 자연스럽게 원을 그리고 삼각형, 삼각뿔, 원기둥을 그려 보는것이지요
이것은 데셍의 기본으로 모든 그림그리기의 기초과정인데,,,요것이 충분히 연습되어 익숙해져야 그림을 잘 그리게 되죠,,ㅎㅎ


연필로 스케치하여 밑그림을 완성한다음 수채화, 포스터 칼라, 색연필로 색칠해 보는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해주네요,,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1장, 간단하게 그려보자! 부터 시작되는데요.
01.백악기의 육식 공룡 바리오닉스..부터 그려보기가 시작되네요,
1장, < 간단하게 그려보자! >는 01번 바리오닉스 부터 시작되어 30번 백악기 후반의 익룡인 케찰코아틀루스.. 까지 특징과 형태만을 살린 간단하게 공룡들을 그려보기를 소개하고 있네요


제2장 < 정확하게 그려보자!> 에서는 좀더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펜으로 그리기 전에 연필로 앞서 배운 원통그리기나 원형그리기를 통해 익힌 스케치 방법으로 타원형을 그려서 머리와 몸통을 스케치 한 다음 좀더 섬세하게 공룡을 그려보는 과정입니다
31번..공룡이 살았던 시기보다 훨 이른 시기에 지구상에 나타났다는 공룡이 아닌 포유류형 파충류인 디베트로돈 부터 마지막 76번은 쥐라기에 살았던 어룡 오프탈모사우루스 까지 정확하게 그려보자를 소개하고 있네요

세상에! 전 이렇게 많은 공룡이 있는지 몰랐어요,,
한장한장 넘겨보니 이름도 생소한 공룡들이 한가득한데,,, 공룡을 그리는 과정을 자세하게 보면서 옆에 붙여진 그 공룡에 대한 설명을 하나하나 읽어가다 보니 흥미진진합니다..
예전 제 눈에는 다들 비슷비슷한 공룡의 모양으로 보이는데 조카는 어찌하여 이렇게 공룡을 모두 구분해서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내가 틀린 이름을 말하면 아니예요,,고모,,여기보세요,,뿔이 이렇게 나 있잖아요,,하면서 지적하는 조카가 신기했더랬죠
그런데 이책을 보면서 각 공룡의 특징,,그러니깐 저마다의 몸 구조을 설명해주고 공룡들 서로의 공격으로 부터 어떻게 피하고 물리치기 위해 무기가 서로 다르게 발달했음을알게 되는 것이 참으로 재미있게 다가오네요
아이들의 눈에는 이렇게 한눈에 특징이 쏙쏙 더 잘 들어오나봐요,,

이렇게 공룡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하나하나 따라가면서 그려보다보니 이전처럼 공룡 그리기가 어렵게 다가오지 않네요
어른인 저에게도 이렇게 재미있으니 조카는 더 좋아할듯해요,,이책도 조카에게 선물을 주려고요
책을 보면서 함께 조카랑 같이 공룡을 그려보려 합니다.
네모, 세모, 동그라미의 도형을 이용해 간단하게 공룡을 그려보는 과정이 아주 신기하고 재미있고 하나하나 따라서 도전하다보니 어느새 뚝딱 공룡 그림하나가 만들어지네요
그러면서 옆에 있는 글로 공룡에 대한 지식도 쌓고,,,,참 재미있고 좋은 책이라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