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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 ㅣ 어린이 자연 비교 도감
노세윤 글.사진, 류은형 그림 / 진선아이 / 2015년 5월
평점 :
물고기에 대해서 조카가 물으면 저는 잘 대답을 해 줄수가 없어요,,왜? 지식이 얕아요 ㅠ.ㅠ
겨우 아는 정도가 밥상에 올라오는 생선정도이니 뭐~~ 시원스럽게 대답을 해 줄수가 없죠,,,
그런데 이번에 진선에서 나온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을 통해서 저의 얕은 지식에 아주 많이 공부가 되었어요,,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점들이 많더라구요,, 어린이 물고기 비교 도감이지만 앞에 '어린이'말을 지워도 될 정도로 저에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만 년 전부터 우리 곁을 살아온 물고기는 전세계의 강과 바닷속에 3만여 종의 물고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1천 2백여 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는데 그중에서 냇물이나 강가에 2백 10여종이 살고 있고 나머지는 바다에 산다고 해요,,,와!~~ 몰랐던 사실입니다,... 3만여 종이라니,,,,놀랍네요.
그렇게 많은 종이다보니 서로 생김새가 많이 닮은 물고기들이 분명이 많을텐데요,,,바로 이책이 모습이 서로 닮은 두 물고기의 특징을 입수염이나 몸, 지느러미 등을 글과 사진으로 비교 하면서 대표적인 우리나라 물고기를 한눈에 비교해서 그 차이점을 확실히 알게 해 주는 책입니다.
첫장에 나오는 잉어와 붕어부터 놀라웁네요,, 전 부끄럽게도 이책을 보기전엔 확실히 구분을 못했어요,,
책은 입수염과 비늘, 등지느러미, 몸을 비고해서 보여주면서 확실히 그 차이점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2쌍의 입수염이 있는 것이 잉어네요,, 잉어의 비늘은 마름모꼴이고 능지느러미도 앞부분이 봉긋 솟아 있군요,,
이렇게 사진을 통해서 자세하게 설명하네 쏙쏙! 잘 들어옵니다,
자! 그럼 책속의 모든 물고기들을 다 옮길순 없고 제가 특히 인상깊고 헷갈렸던 몇몇 아이들을 옮겨 보았어요,
< 가는 돌고기와 쉬리 >
< 미꾸리와 미꾸라지 >
< 메기와 가물치 >
자세한 설명없이 사진으로 딱 맞출수 있으셨나요? 전 못했어요,,그래서 사진으로 설명을 듣고 확실히 머리속에 정보를 입력을 했네요.. 자세히 살펴보니 몸의 색깔도 다르고 사는 곳이나 먹이의 종류에 따라 생김새도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사실 아이들이 우리나라 냇물을 접할 기회도 없고 그러니 냇물에 살고 있는 물고기들을 보고 알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는데요
생태 사진작가 노세윤 선생님이 오랫동안 연구해서 자세하게 비교 사진을 담아서 설명하고 있으니 참 쉽게 다가오는것 같아요,,
이렇게 위에 본 물고기들 말고도 수많은 물고기들을 비교해 놓았구요,,또 재미있는 것은 책 후반에도 있더라구요
물고기의 어릴 적 모습, 바다와 냇물을 오가는 물고기들, 물고기를 먹는 물고기, 물고기의 이웃사촌.을 통해서 또 다른 흥미거리가 제공되어 더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이책을 통해서 알게된 우리나라 물고기들에 대해서 조카와 함께 올 여름 냇가를 찾아가본다던지 아니면 수산시장에 가서 물고기들을 구경을 해 본다던지 하는 기회를 꼭 가져보려 합니다.
각 물고기들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서 그 물고기의 특징도 확실히 알게 되고 또 기본적인 구조와 생태도 알수 있게 되어서 참으로 좋았던 책이네요
책 크기도 엄청 크고 글자도 큼직,,사진도 큼직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함께 즐길수 있는 책 같아서 대만족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