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식 남녀 - 여전히 사랑이 어려운 그 남자, 그 여자
오일리스킨 지음 / 살림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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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에세이를 읽고 그것도 연애에세이를 읽는 것 같다.  

연식남녀?? 뭐지?? 했는데 아하! 연식이 오래 되었다의 그 연식,,,,ㅎㅎ 노총각노처녀보다는 확실히 어감이 좋다..

결혼하는 남녀 평균연령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연식 남녀들이 어떻게 연애하면 잘했다, 할수 있는 성공적인 연애를 할수가 있을까? 그런 호기심에서 이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자! 그럼 책속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저와 함께 고고 ~~~~


저자인 오일리스킨.... 첨엔 외국분인가 했더니 ㅋㅋ 아니다..

저자는 16년간 여성 잡지사에 몸담으며 편집장출신으로  소개팅 횟수만 200여회 그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DAUM) 스토리볼에 [오 솔로? 오래된 솔로!]를 연재했단다. 마흔 번째 생일을 앞둔 어느날 8살 연상의 연식남 K를 만나 연애를 하게 되고 이 연애 성공담을 연재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는데,,이에 좀더 많은 나이 든 연인들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책을 내게 되었단다.


 " 참 좋은 시절이 지나가도 사랑은 다시 온다"

더 늦기 전에 내 사람을 발견하는 23가지 방법 ( 책뒤쪽 문구)


​나이가 들어갈 수록 연애라는게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많은 연식인들이 느끼는 공통점이 아닐런지,,,,그런데 이책이 더 늦기 전에 내 사람을 발견하는 23가지 방법을 보여 준다고 하니 호기심 왕창 발동이다.

일단 연식인들은 이미 겪을만 것들은 대체적으로 경험한 , 세상살이의 이치를 알만큼 알고 있는 이들이건만 연애라는 것은 쉽지 않다. 파릇파릇한 시절에 했던 연애와 연애 지식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스킨십이나 연애 진도, 선물하기, 대화법 등등 이전에 경험한 여느 사랑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연식인의 사랑은 쉽지 않단다,,,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확실히 다른 연식인들의 연애에 적절한 조언을 주기위해 책속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책속 내용에 들어가지 전에 <연식 남녀 이런 남자, 이런 여자 >라는 제목아라 연식남과 연식녀에 대해서 말하는 부분이 있는데 어찌니 공감가고 웃기던지,,,읽으면서 정말 딱이네,,,하면서 공감같던 부분이다.

성격, 특징, 스타일 ,단점, 여성관(남성관), 자기 관리, 주의, 다루기,,,이렇게 꼭꼭 찝어서 연식남녀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특히 인상적이였던건 연식 남자의 이상형은 단아한 얼굴의 글래머 여성이며, 사치하는 여자, 기세고 목소리 큰 여자는 안좋아하고 경제적인 부담을 함께 짊어질 여자를 좋아하며 자신은 나이들고 세파에 시달려 때가 묻었을지언정 상대여성은 나이에 상관없이 순수하고 소녀같은 순정적 태도를 보이는 여성을 열광한단다,,치~~~

반대로 연식녀는 연애 초반에는 당당하다 중반이후에는 상대의 눈치를 많이 보게 되는 자신감이 점차 줄어든단다,,,그래서 상대방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싶어하고 집착을 보인다는데,,,요것도 맞는듯, ㅎㅎ

이렇게 연식남 과 연식녀를 자세하게 알고 본격적인 코칭이 들어가는데,,,,수많은 연식 남녀들에게 제대로 된 조언과 졸루션을 해 주고 있다.


처음엔 좀 지루하고 같은 말이 반복되지 않을까? 했는데 한장 한장 넘기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다.

이런 사람은 피해라의 16가지 항목, 시간 낭비하지 않고 쭉정이 연식인들을 걸러내는 노하우를 공개해주는 괜찮은 연식인들을 구분하는 기준, 다툼을 피하는 방법, 연애의 암인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 연식 남녀의 연애 경제학, 19금 대화를 잘하는 방법까지 ㅋㅋ 대화나 데이트 방법 등등 참 자세하게도 곳곳을 알차게도 알려 준다.

저자의 말이 다 쏙쏙 귀에 들어왔는데,, 연식인들이 연애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은 더 이상 젊지 않음을 받아 들이는것, 그리고 이상형보다는 친굿감을 찾아라는 말이 깊게 와 닿았다

그리고 연식 남녀가 사귈때 가장 먼저 맞춰봐야 할 것은 서로의 가치관이 맞는지 부터 라고 하는데,,,그 이유는,,

연식인의 가치관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게다가 가치관의 차이는 성격이나 위향이 다른것과는 비교도 한 되는 큰 장애물이다.( P205) ​이기 때문이란다,,,흠!~~~~ 그런것 같다.

책 읽으면서 어찌나 공감가는 부분이 많던지,,,그리고 많이 배우게 된다...

저자의 마지막 마무리하는 한 말중에서 크게 와닿았던  한말을 옮겨본다..


남녀 관계에서 외모는 한철이고 배경은 덧없으며 능력이란 이기심의 다른 이름일 뿐이며, 다정한 마음과 배려심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만 이 사랑에 눈뜰 수 있다.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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